평소에 꽈배기를 좋아합니다 그런데 집앞에 허름한 가게 피자도 함께 팔더군요
듣도보도못한 브랜드입니다 이곳은 소도시입니다 이름있는 도미땡 피자땡 유명 브랜드는
작은소도시 마저 점령했는데 장사가 잘될까? 마음속으로 중얼거리며 유리창너머로 진열장
꽈배기만 보고 들어갔읍니다 너무나 친절하고 제가 무안할 정도로 굽신거리며
어서오세요 굽신굽신 얼굴을 마주치니 어? 평범한 얼굴의 아주머니는 아닌거같기도하고
암튼 네 꽈배기 얼마씩이죠? 3개 2천원이에요 그럼 주세요 그랬더니 꽈배기3개 도너츠3개 도나스 3개씩 담는겁니다
순간 이아줌마가 꽈배기만 산다고했는데 어이없기도하고 마음이 좋지는 않았지만
친절한 모습에 그래 에이 다맛보면되지 머 그러고 1만원을 내밀었더니
거스름돈 7천원을 주는겁니다 어 어주머니 4천원만 주시면 되는데요?
그랬더니 아주머니가 셈이 잘안되는지 아아 그제서야 저는
장애인이시구나 짐작을 합니다 안에서 초등학생 딸이 쪼르르 달려나오더니
계산을 다시해줍니다 그모습을 보고 가엾기도해서 아무말없이
돌아나오면서 앞으로 매일 꽈배기를 사다먹어야겠구나 생각했습니다
일기가 되버렸네요 ㅜㅜ
p.s 아..첨언 합니다..그런데요 이거 꽈배기 너무 맛있습니다.식어서 차가운데도
쫄깃..하니...제가 먹어보고 난후 속이 불편할때가 많았던게 꽈배기였거든요 헛배도 불렀었구요
근데...이 꽈배기는 너무 맛있습니다.요즘 고딩들말로 헐~ 입니다.
마음이 따듯하신분이네요
님 좌표좀 주세요
아무리 멀리 있는 곳이라도
꼭 다녀오고 싶습니다
어디에 있는 곳인지
함께하고 싶습니다
부탁드립니다
형 좌표요!!!
나 차바꿨는데 슬쩍 다녀오고 싶습니다.
소도시면 어디 소도신가요?
물론 꽈베기, 찹쌀도나스 좋아라 합니다.
찹쌀도나쓰 좋아하는데 먹고싶네요 그리구 형님 요즘 고딩들은 헐이라고 안쓰더라구요ㅜㅜ 존맛탱이라함ㅎㅎ
형님 존맛탱 한물간지가 언젠데... 요새 애들은 존맛탱 줄여서 jmt 쓰고있읍니다
댓글들 보니 뭉클하네요
보배엔 따뜻한 분들이 참 많네요...
글 올리신 분도, 댓글 남기신 분들도
2019년 행복하고 즐겁게 보내셔요~
서로 보듬으며 살다보면 대한민국~
지금보다 좀 더 나아지겠지요..
그 때까지 우리 서로 도우며 살아봅시다~~~
울컥햇어요 ㅠㅜ
그 아주머니, 님, 마지막에 초등 딸이 그려지니 눈물 한 방울이 또르륵...
대기업 상권에 밀려나는 자영업자들... 그 와중에 이 아주머니한테 계산 사기친 인간들도 있었을테고... 님 같이 따뜻한 분도 계셨을테고... 철이 일찍 들었을 초딩딸도 그렇고... 맛있는 꽈배기가 먹고 싶기도하고...
주소를불러주시죠
안에 팥들어있는 찹쌀 도너츠도 있나요? 지역이 어딘가요? 나는 찹쌀도너츠가 그렇게 좋더라~
글쓴님도 빵집 주인님도~~~~
항상 행복하세요.
복받으실겁니다
어딘지좀알려주세요~
위치좀 알려주세요!
이집 꽈배기 전 꼭 먹어야겠습니다
좌표 부탁드립니다 ~
아니...다들 이 추운 겨울에 너무 따뜻한거 아녜요?
글쓴님 좌표 좀 찍어 주세요!
저 빵순이인데여! 좌표 부탁드려유!
저 꼬ㅏ배기 진짜좋아하는데 어디에요? 가까우면 들려보게요
아 이아저씨 혼자 독점할려고 안들어오네 추천(꽈배기)먹고 탈이나 나버려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