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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포럼 분위기가 무시무시하군요.

요즘 포럼 분위기가 무시무시하군요.
어디까지가 과도한 친목이고, 어디까지가 적당한 친목인지 Guideline이 있는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없는 것도 아니면 어떻게 해야할까요?
그렇다고, 산속에 사는 도사처럼 갑자기 나타나서 Dry하게 정보글만 올리고, 사진만 올리고, 홀연히 사라지는 게 포럼의 온전한 모습인 것인지..
포럼에 상주하시는 분들이 생면부지의 초짜 니콘유저에게 굳이 친절하게 QnA를 하고 경험담을 나눠줘야 하는 이유나 의무는 무엇인지....
과도한 친목질(기준도 모호하지만)도 문제지만,
친목질에 분노하는 사람들은 커뮤니티라는 곳에서 사람들과 어울리고자 어떤 노력을 하셨는 지도 생각해 볼 필요가 있는 것 같은데요.
나무위키니 디씨 만화같은 일반론에 근거해서 깃발 들고, 커뮤니티의 기강을 잡는 건 포럼이 더 잘 돌아가길 바라는 마음에서겠죠?
눈팅만 하는 것도 커뮤니티의 일원이라고 하겠지만, 글을 쓰고, 댓글을 달고 하는 행위조차 안하던 눈팅유저가 열성 유저들의 이탈로 포럼이 잘 안돌아가기 시작했을 때, 포럼을 살리려고 글을 쓸리는 만무하겠지요. 그냥 떠나버리면 그만.
관리와 지적, 분노도 좋은 데, 스스로가 이쁜 글,정보,사진으로 포럼을 채워나가는 모습도 보여주셨으면 하는 데요, 저도 분탕질에 뛰어드는 건가 싶네요.
많은 생각들이 드네요.
어떤가요? 누구 편을 든다기 보다, 누가 진짜 이 공간을 위하는 건지 새삼 유심히 살펴보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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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바나나우유GT 2017/01/28 17:49

    이 글에도 나무위키의 위대한 링크가 걸릴듯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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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테츠™ 2017/01/28 17:50

    전 앞으로 좀 고민을 해볼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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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omabea 2017/01/28 17:53

    친하게 지내기 위해서 그들만의 문화와 스타일을 이해하고 다가가려는 노력을 해야한다는게 가장 큰 오류입니다.
    왕따한테 왜 어울리지 못하고 똑같이 노력하지 않냐고 하실 분이네요.
    피해자에게 책임 묻는거랑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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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tateOfArt™ 2017/01/28 17:55

    본문을 잘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친목질에 끼어들라는 이야기가 아닙니다.
    본인이 스스로 포럼에 정보글,사진글,댓글 등 활동을 열심히 하면 포럼의 전체 분위기도 좋아지지 않겠냐는 이야기를 하는 겁니다.
    관점이 달라요.
    피해자라면서 싸우려는 관점과 포럼이 잘 되길 바라는 관점의 두가지 관점이 서로 같은 현상을 놓고 이야기하면 토론이 성립되지 않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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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omabea 2017/01/28 17:58

    애초에 그런 노력을 하게 만든 장본인들의 책임이 큽니다.
    다가감의 여부는 개인의 선택이며 그걸 안했다고 비난할 수 없습니다.
    그리고 외부에서 바라보기에 이상한 분위기니 딱히 접근하려 하지 않겠죠.
    저 또한 딱히 어울리고 싶은 마음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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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omabea 2017/01/28 17:59

    그리고 그런 분위기로 만들어진 게시판에 자신만 조금 동떨어진 글을 올린다는것도 멋쩍기까지 합니다.
    게다가 댓글도 거의 달리지 않는데 굳이 올려서 사람들의 무관심을 느낄 이유도 없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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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하철잡상인 2017/01/28 17:53

    가이드라인이 없는건 맞습니다만
    친목질이 좀 지나쳤다는것 또한 사실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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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FOURSTAR 2017/01/28 17:57

    제 개인적인 생각은 과하지 않았다입니다.
    여기서부터 생각의 차이가 있으니 좁혀지기 어려울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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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하철잡상인 2017/01/28 18:05

    지극히 사적이고 본인들만 알 수 있는 내용의 대화내용들, 그리고 (친밀한사람들끼리 나누는) 욕설이나 농담들은 솔직히 포럼을 10년동안 봐왔어도 눈살이 찌푸려 집니다.
    그런건 단톡방에서 해결해도 충분한 일이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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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oBrake™ⓕ 2017/01/28 17:56

    제 생각도 비슷해요.
    포럼에 10년이상 서식하면서 요즘 같은 분위기는 처음이네요.
    친목질 하지 말래서 글 하나 남기는 것도 조심스럽고, 질문글에 댓글다는 것도 별 의욕이 없네요.
    그들이 말하는 친목질의 범주가 어디까지인지 감도 안오구요.
    솔직히 포럼에서 어느 정도 인지도 있는 회원이 글 남기면 아무래도 다른 사람들 보다 많은 댓글이 달릴 수밖에 없는데...
    글 같은 거 남기지 말고 눈팅이나 하던가 나가라는 건지...
    친목게시판 언급을 많이 하는데, 포럼에 친목게시판이 생긴 연유나 알고 그러는지 궁금하네요.
    일부 적극적으로 의견을 개진하는 분들과 추천으로 동조하시는 분들이 원하는 게 결국 니콘포럼의 공동화인가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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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FOURSTAR 2017/01/28 17:56

    설명절 잘 보내셨나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본인들 생각대로 친목질을 단정해버리니 참 어이가 없네요~
    과도한 친목질이 아니었기에 구지 친목게시판에 안써도 된다는게 저의 생각입니다.
    친목이 좀 과할거 같은 느낌은 있었지만 이 정도까지 까일듯한 친목질은 하지 않았는데 말이죠~
    지금까지 니콘동은 충분히 절제하며 잘 돌아갔는데 말입니다.
    제가 젤 기분 나쁜건 포럼 활동은 제대로 하지 않으면서 온갖 지적질이 기분 나쁨니다.
    결론은 친목게시판에 가지 않을 정도의 내용이었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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