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 두어 달 동안 블루투스 스피커 마샬 스탠모어 많이들 샀죠. 하만카돈 오라 스튜디오랑... 한 번 사면 망가져서 버리는 게 아니라 질려서 버립니다. 5년~10년씩 가는 제품이지요.
돈을 조금 더 쓰면 기능이 확 늘어납니다. 라디오 재생에 CD 재생, 보다 고출력, 저 노이즈... 100만원짜리 일체형 시스템으로도 꽤 들을 만한 소리 나옵니다. 소리 질이 달라지지요.
https://www.fullrange.kr/ytboard/view.php?id=news_mirror&no=709#.WIw...
캠브리지 오디오 원 같은 제품에 20만원 상당 스피커 붙이면 블루투스 스피커와 비교도 안 되는 소리 나옵니다. 여기서 만족하면 더 업그레이드 안 하면 돼요.
개인적으로는 하이엔드 오디오 시스템은 덩치가 너무 커서 일반 가정(20평~40평 가정)에서 듣기 어렵고, 보통 톨보이 스피커와 적정 앰프+PC 연결 정도로 500 정도면 크게 욕심 안 내고 들을 수 있습니다. 이 정도로도 중간급 이상 되지요. 카메라보다 싼 취미생활일 수도 있습니다.
누군가 말씀하신 것처럼 룸 어쿠스틱스 한경이 중요하긴 한데 모든 카메라 유저가 사진작가가 아니듯, 오디오 취미로 하는 분들 대부분이 전문가는 아닙니다. 조금씩 스피커 위치, 간격, 각도를 조정해 보고, 벽면이나 공간을 조금씩 조절하며 소리 변화 느끼느 것도 재밌지 필수는 아닙니다.
요는 100~200만원 정도로도 꽤 들을 만한 소리 만들 수 있다는 겁니다.
그리고 오디오는 중고라 해도 밖에 들고 다니는 제품이 아니어서 대부분 상태가 좋습니다. 중고 앰프, 스피커 구입하면 비용을 훨씬 더 낮출 수 있습니다. 와싸다닷컴 같은 사이트가 중고거래가 꽤 큽니다.
https://cohabe.com/sisa/89582
사실 오디오가 그리 비싼 취미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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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그냥 보스제품 두개로 끝냈네요. 관심을 끊어야 100만원에서 멈출수 있지요 ㅎㅎ
보스 제품이면 사운드링크 시리즈인가요? 아님 홈씨어터 패키지인가요?
보스는 취향을 많이 타는 브랜드인데 저음의 구동력이 좋아 펀치력이 강하지만 고음역이 취약해서 장르를 좀 많이 가리는 브랜드입니다. 클래식/재즈보다 EDM이나 팝 감상에 좋지요. 어떤 제품인지 모르지만 오디오에 미치기보다 음악에 미친다면(?) 기기는 사실 덜 중요하지요 ^^
저도 2만7천원짜리 사운드 디바이스 중고로 만원주고 사서 쓰는데.. 넘치네요.
오디오 조금 좋은 등급으로 하면 사실 소리 차이 많이 납니다. 저도 과거 스테레오사운드/하이비 편집부에 있었는데(그렇다고 전문가는 아닙니다만) 어느 정도 투자해서 얻을 수 있는 음질이 워낙 좋아서 한 200 정도만 투자하라고 친구들에게 얘기하고 있지요.
사실 저도 결혼 후 시스템 다 정리하고 헤드파이 하다가 이제 슬슬 다시 시스템 갖추려고 알아보는 중입니다. DAC 내장 인티앰프 저렴한 것과 스피커로 일단 꾸미려 하는데 ELAC BS312 중고 180 정도 선에 사려고 알아보는 중이네요. 앰프는 100 미만 제품으로 꾸려서 300 정도로 들을 만하게 갖추려고 하는 중입니다.
음악은 차에서.. 주로 듣는 편이라.
그게 맘대로 되면, 돈질하는 취미가 아닌거죠^^;
의외로 적당한 선에서 멈추고 즐기는 사람들 많아요. 최종보스 급 돈질은 오디오가 크지만 일반적으로 보면 자동차 취미가 돈 더 많이 들죠. 일단 오디오는 비슷한 급 중고거래 시 그냥 맞교환도 많고, 조금 쓰다 바로 팔면 손해 없는 경우도 많은 반면 자동차는 일단 거래 시 중개수수료도 나가니까요 ㄷㄷㄷ
자디스 오케스트라 인티엠프
ProAC Ref.8
SONY 550 CDP
합쳐서 중고로 300에 들였는데
10년 째 잘 듣고 있습니다.
이렇게 즐기는 게 옳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그리고 프로악은 외관이 제 취향이 아니어서 그렇지(ATC, 토템, 하베스, 프로악 등 나무 스피커는 개인적으로 밋밋해 보여서요) 소리는 정말 좋아요. 부럽네요.
현악이나 기타소리를 잘 표현해줘서 만족합니다.
바꿀 생각이 없네요.
전 애들 땜에 방에 데스크파이로 시작할 듯합니다. 언젠가 거실에 메인 시스템 갖출 수 있겠죠. 일단 둘째가 이제 12개월이라 ㅠ.ㅠ
ㅋㅋㅋㅋㅋ 이해합니다.
자디스 인티엠프 진공관 보호 그릴 10년 째 씌우고 있네요. ㅎㅎ
저는 jbl 빈티지 스피커를 좋아해서 스피커는 jbl 스피커로 바꿔가며 썼구요.
주로 앰프,dac를 바꿔가며 오디오질 했습니다. a클래스 앰프 2~3백만원대, 그리고 dac는 50만원대선에서 유지하며 오디오질 했습니다.
입문하시는분 입장에서 보면 큰 금액으로 보이지만 처음에는 1~2백만원대 세팅으로 하시다가 점차 옆글해서 올라가시면 크게 손해도 안보고 즐길수 있는 취미이기도합니다.
그럼요. JBL은 4312M 미니어처도 80 정도면 구입하는 것 같던데 여유 될 때 4312 미니어처 하나 구입하고 싶더군요. JBL이 워낙 인기 있는 제품이고 브랜드도 유명한데다 이젠 삼성이 인수했으니 조금은 국산 쓰는 느낌이 들려나요?
말씀하시는 것 보니까 앰프도 에이프릴 AI500 정도는 겪어봤을 듯하네요.
SONIC이 마크레빈슨보다 윗 모델이죠?
소닉크래프트 말씀하시는 건가요? 마크레빈슨이 윗급일 텐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