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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은 나도 어린 아이와 같아
네가 내 이웃이었으면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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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 서울, 2019년 1월
400TX, 35mm Summicron pre-ASPH(4th), T max developer, 5000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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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번에 T max developer의 재사용에 대해서 물어보신분이 계셨는데요....
이 사진은 T max developer을 1+4로 희석해서, 처음 2롤을 현상하고,
1주 간격으로 2번을 더 현상한 총 6롤을 현상한 것 중,
제일 마지막에 현상한 여섯번째 롤입니다.
ILFORD사의 매뉴얼은 한번 희석한 현상액은 버리라고 하였고,
KODAK은 희석후 1주가 지나면 변질되어 못쓴다고도 하는데요.
그냥 매뉴얼에 있는데로, 정상 현상시간 +2 분을 한 결과물인데 ......
약도 섞은지 2주나 지난건데도......
제 눈이 워낙 막눈이라 그런지......
잘 모르겠습니다.
어린아이의 마음으로 그리고 시선으로 세상을 살아갈 수 있다면
지금 지구상에서 벌어지고 있는 자연파괴 기후변화 전쟁 그리고 기근들이
말끔하게 사라지고 더욱 더 살기좋은 지구별이 되지 않을까..생각해봅니다..
저는 깜냥이되지않아 자가현상을 하지 못하지만 Orient_Express님처럼 현상을 할 수 있다면
오염도 반감 시킬 수 있다는 생각이 드네요...재밋고 멋진 작품 감사히 봅니다..
참 아름답다는 생각이 언제나 드는 만화영화죠.
아, 이런 시선에 생각을 하실수 있다니....bb
아 ~~~~ 좀 그렇긴 합니다.
희석된 현상액이 밀봉된 상태에 저온보관이면 한달이 지나도 괜찮은 경우가 있는반면에... 현상이 안되는 경우도 있어서... 참 무섭습니다 ㅜㅡㅜ...
네... 역시 현상액은 바로 쓰고 버리는 게 제일 좋기는 하겠죠.....
사실은 좀 궁금해서 저도 해본 것이긴 합니다.
6롤을 모아서 하루에 현상하는 것이 가장 안전할 것 같습니다.
이웃집 또 털어...
님의 재치에 졌습니다.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