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직 택배기사입니다.
저의 기준으로 말씀 드리자면 아직도 불편한게 사실입니다.
다른지역은 어떨지 모르겠지만 제구역 고객은
저의 하루 배송량(300개)의 10프로 정도의 고객이 도로명 주소를 쓰더군요
요즘 송장이 고객이 도로명주소로 써도 옆에 조그맣게 구주소로 변환되어 나옵니다.
저희 택배기사들은 같은동에 수십명의 기사가 들어가는데
분류작업을 할때 도로명으로만 택배가 오게 되면 일단 레일에서 흘리게 됩니다.
오전 분류작업이 워낙에 바쁘니 그걸 일일히 검색하고 어떤기사가 가는지 찾을수가 없습니다. 결국은 제일 마지막에 분류되어 담당기사에게 가게됩니다.
도로명이 일반인 기준으로는 어떨지 모르겠으나 아직 배송하는 입장에서는 불편한게 사실이네요.
https://cohabe.com/sisa/89425
현직 택배기사로서 본 도로명주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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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인도 별로에요
공무원이 쓰는돈아 그렇죠
도로명주소가 1년이 넘었는데 아직은이라뇨... 매일 작업하는분이 그럼 불편한거죠
도로면 바뀐지가 언제인데 현직이신 분이 아직도 불편하다면
애초에 굳이 바뀔 필요가 없었던 것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
레일에서 흘린단 이야기는 그만큼 택배를 늦게 받을 수 있는건가요? (극장가기가 또 싫다 ㄷㄷㄷ)
솔직히 말씀 드리면 늦게받으실 확률이 있기는합니다.
탑차에는 다실었는데 적재공간이 부족하다면
생물이 아니고서야 다음날에 배송을합니다.
고생하시네요... 항상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여름에는 물얼려서 오실때마다 하나씩 드리는데.... 겨울에는 뭐 드릴만한게 없네요
택배기사님들 뭐를 선호 하세요?
주시는것 만으로도 감사합니다.^^
얼린 물은 냉동고에서 하나 꺼내 드리는게 간편한데...( 택배기사님들 진짜 좋아하시더라고요 ^^ )
겨울에는 따듯한거를 드리고 싶어도 커피 끓여서 드리기도 뭐하고... 그렇다고 차가운 캔 커피 드리기도 뭐하고..
저번에 어떤 택배기사분이 물을 가끔씩 주시는데 싫어하신다고..
배달하다가 오줌마려울때 곤란하다고..차라리 먹을께 좋다고 하시던데..
도로명주소가 편하다는 집배원도 있으니 개인차인듯
이제와서 돌릴 수도 없어요. 신도시는 다 도로명으로 네이밍하고 구도심도 재개발할 때마다 그렇게 하니.
전국민이 익숙해질수밖에.. ㅎ
언제쯤 익숙해 지려나 새주소를 외워야 하나.. 봐도봐도 어렵네요;; 그리고 기사님 늘 감사합니다~
등기부등본은 지번으로 한다는게 이중의 수고...
도로명 주소는 10년 후 를 보고 만든거죠.. 당장은 불편하나 차츰 익숙해 편할겁니다.
구주소는 일제시대에 일본넘들이 일본식으로 만든 주소라
바꿔야 합니다. 늦엇지만 좋은정책 맞아요.
배송일 하시는 분들이 불편하다면 정말 말 다한 것 아닌가 싶네요.
지번 주소의 문제점을 개선하고자 큰 돈 들여 바꾼 것일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