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학자 전우용 페이스북....

지정되기 전에 지정될걸 알았다는 근거는? 어떤 증언이나 문건 또는 추론할 수 있는 근거 1도 제시하지 못했는데요?
인구 점점 줄어드는 목포에 건물 산게 부동산투기라는 근거는? 단지 역사문화공간으로 지정된다는것만으로 사람들이 우르르 몰려들어서 집값이 폭등할꺼니까 투기다? 실제 그러고 있어요? 님은 목포 가서 살꺼예요? 사람들 목포가서 산데요?
상대방이 부동산 투기가 먼지를 머 1이라도 알아야 대화가 통하지.... 에휴...

@노스트라다먹어스 그러니까 그걸 조사해봐야한다고. 그리고 산것근 집이 아니고 상업적용도의 부동산인데 목포에서 사니마니하네 국민평균이 5등급이라더니 역시나네

@볼빨간고양이 어떤 사건을 조사한다는건 혐의나 강력한 의혹이 있을때 하는거죠. 근거도 없고 일반평균인들의 상식으론 말도 안 되는걸로 그냥 우기면서 조사해야된다고 하면 다 조사해요? 지금 쟤네들은 내부정보를 이용한 부동산투기라고 우기는건데 미리 내부정보를 이용해서 집을 산거라는 근거가 1도 없자나요~ 서울 강남이나 분당도 아니고 인구순유출이 더 많은 쇠락해가는 목포라는 도시 게다가 구시가지에서 부동산 투기를 했다는 주장보단 근대건축물 보존을 위한 공익사업의 일부라는 주장이 오히려 설득력있지 않아요? 말모이 영화에서처럼 사재털어서 우리말과 글 지키려 했던 분들은 그냥 다 말도 안 되는 일 했던거네요?

@노스트라다먹어스 먼저 살기위한 집이 아니고요상업적용도의 부동산이나 빈땅을 샀습니다. 다 쓰러져가서 공익사업으로 샀다? 어짜피 대구 근대거리처럼 국비 투입해서 정비하고 관광지화시키면 다들 장사하고싶어서 투자하러옵니다. 근데 뭔데 손혜원이 먼저 거리 살리겠다고 친적지인이름 다 빌려서 부동산을 20개나 구입하죠? 이정도가 의혹이아니면 뭐가 의혹이라는거죠?? 최순실이 저짓을했어도 걍 넘어가야하는 일인가요?

@노스트라다먹어스 내부정보를 이용했다는
근거가 1도없다면서 근대건축물보존을 위한
공익사업의일부라는 주장또한 근거있습니까?
대한민국에 투기한사람이 본인이 투기했다고
하는거봤나요? 국회의원이 차명까지이용해서
20채를 사들였습니다. 이게 일반국민상식에서
살짝 빗겨나가는 행동입니까? 그동네 땅값
80~100%올랐다는데.. 내부정보가있었던 없었
던 공직자가 의혹이있다면 수사를 받던지
제대로된 해명을해야지요..손의원은 몇평안된다,
필지가 애매모호해서 20채가된거다라고 주장하
지만 이게정말 타당한 이유인건지는..투기가
꼭 수도권에서만 한다는 생각을한다는 자체에
웃고갑니다.

@볼빨간고양이 우리 문화를 보존하고 지키려는 사인들의 행동이 님은 정녕 이해가 안 되시죠? 사인들이 만들 수 있는 사단법인 재단법인 제도는 국가가 커버하지 못하는 공익적 사업을 사인들이 법적테두리 안에서 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제도입니다. 누구처럼 기업 협박해서 돈 삥땅 치라고 만든 제도가 아니구요. 홍명보선수가 만든 장학금주는 단체도 재단법인이예요. 손혜원 의원도 남편명의로 목포의 건물들의 보존을 목적으로 하는 재단을 운영중입니다. 문제제기된 일부 건물들은 재단 명의로 구입됐구요. 친척지인들 명의로 산 것은 그들이 목포에서 앞으로 거주하도록 권장하기 위해 산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님말처럼 국가가 모든걸 해결해주지 못해요. 말모이영화에서처럼 일제강점기에 사인들이 사재를 털어 우리말대사전을 편찬하지 않았더라면 우리말은 지금처럼 온전히 보존되지 않았을지도 모릅니다. 목포 구시가지의 그 쇠락한 건물들도 손혜원의원 눈에는 우리의 근대건축기술이 표현되어 있는 (마치 유럽중세건축물들처럼)보존되어야할 우리의 소중한 문화자산이라고 보였을수도 있어요. 일제강점기말기인 1940년~1945년에 대부분의 사람들은 우리말과 글이 그냥 망한 나라의 쓸데없는 잔재라고 생각했을수도 있겠죠. 그시절 많은 사람들은 우리의 중요한 문화유산인 말과 글을 사재까지 털어 보존하려는 조선어학회 사람들의 노력을, 지금의 님이 우리 공동체의 문화적자산을 보존하려는 사인의 노력을 전혀 이해 못 하는 것과 같이 이해해주지 못했을겁니다. 그 시대에 우리말과 글은 이제 그냥 없어져도 상관없다고 생각했던 사람들처럼 님도 목포의 오래된 건물은 그냥 가치가 없어서 다 헐어버려야 하는 것들이고 그것들을 산것은 부동산 투기밖에 이유가 없을것이라고 손혜원의원을 의심하고 언론의 선동에 놀아나서 중요한 뜻을 곡해하고 있는것 아닐까요? 부동산거래만 했다고 하면 그저 돈을 위해서 투기했을거라고 몰아가는 님과 같은 사람들의 편협한 시각들이 참 안타깝습니다.

모든 것을 돈의 논리에 따라 시세차익을 목적으로 한 투자나 투기라고 바라볼 줄 밖에 모르는 그런 시선이 편협하다는 겁니다. 우리 공동체의 문화, 공공이익의 가치에 대해서는 교육받지 못하고 수단방법가리지 않은 돈의 추구가 우선이라고 교육 받은 세대의 비극이라고도 할 수 있겠네요. 재단을 운영하기 위해서는 공익적목적을 증명하기 위한 여러가지 법적규제들이 있는데 그것을 충족시키기 위해서는 모든 것을 재단명의로 하기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그리고 손혜원 의원은 그것들이 명의신탁을 통한 차명부동산 거래가 아니라 문화재보존의 공익사업 또는 목포거주이전을 추천하여 이루어진 그들 각각의 부동산거래라고 이미 밝혔습니다. 백번양보해서 님 주장대로 차명거래였다 하더라도 부동산실명법에 의해서 당연히 부동산 소유권은 손혜원의원에게 있지 않습니다.그리고 등록문화재 제도와 지정문화재 제도의 차이점에 대해서도 좀 제대로 알아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