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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혼종 소설 도입부.txt

 모르는 천장이다.

 나는 또다시 이런 장소에서 눈을 뜰 거라곤 생각지도 못했다.

 내가 처음으로 눈을 뜨며 보았던 천장에 대한 기억이 되살아나지만 그 이야기는 지금 상황에선 아무래도 좋은 이야기다.

 

 어지러운 이 상황을 이해하기 위해선 지금으로부터 제국력으로 1만하고도 2천년 전, 신족과 마족이 두 종족의 존속을 걸고서 투명드래곤과의 결전을 벌였던 첫번째 전쟁으로부터 이야기해야한다.

 투명드래곤의 무한한 강함 앞에서 신과 마 두개의 힘이 하나로 합쳐지는 전대미문의 일은 또다시 일어나지 않을 것이다.

 내 입으로 그 긴 역사에 대해 이야기하는 건 또 다음번 기회가 있겠지.

 

 그보다 지금 상황에 대해 이야기하도록 하자.

 난 서울 모처의 고등학교에 다니던 평범한 고등학생이었다.

 그 사건이 있기 전까지는.

 크윽, 두통이 또다시 번져나간다. 그 때의 상처는 아직 아물지 않은 거였나. 하긴 영원히 아물리가 없겠지. 하필이면 이런 때에.

 

 병상 위의 나는 몸을 일으키려고 했지만 쉬이 말을 듣지 않는다.

그 순간 병실의 문이 벌컥 열린다


 "오니쨩, 하야쿠 오키나이또 지코쿠 시쨔우욧!!"


"아아, 소 다나."


 나는 고통을 억누르고 어렵사리 엘프이자 지금은 나의 여동생인 그녀에게 대답했다.


내 이름은 김히틀러

이 무너진 제국을 또다시 제국으로 만들 남자다.

댓글
  • scama 2017/01/27 15:42

    장하다 김히틀러 세상을 멸망시키렴

  • scama 2017/01/27 15:42

    장하다 김히틀러 세상을 멸망시키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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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판의여유 2017/01/27 15:42

    장하다 김히틀러 옆집의 박괴링이랑 이히믈러랑 함께 하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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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필레몬] 2017/01/27 15:42

    장하다 김히틀러 소설계를 멸망시키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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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리지널 제로 2017/01/27 15:43

    여동생인데 남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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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01/27 15:4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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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루리웹-1535579555 2017/01/27 15:44

    인공지능은 오그라들 손발이 없어서 섞어만들어 낼 순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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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실을사는 오타쿠부랄박물관 2017/01/27 15:44

    이쯤되면 없던 작품성도 생기는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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