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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금사랑없는 사람들의 사랑이야기. (72)

 


  11



 지독하게 부끄러웠다. 관계를 가진 이후에 이렇게 부끄러웠던 적이 없다. 부끄러워도 일부러 티를 내지 않았었다. 담대한 태도를 보여야 할 것 같았다. 그러나 후배와의 관계는 미치도록 부끄러웠다. 


 후배는 끊임없이 내게 요구했다. 생각할 수 있는 저질스러운 말들을 계속 하게 했다. 내 입으로 말하지 않으면 행위를 멈추고 나를 괴롭혔다. 나중엔 내가 소리까지 치며 애원할 정도였다. 


 이리저리 내 몸을 돌려가며 그 동안 참아왔던 모든 걸 쏟아 붓는 것 같았다. 나중엔 정신이 아득해지며 내가 뭘 지껄였는지도 모를 정도로 소리치고 ㅅㅇ하며 매달렸다. 


 모텔에서 나왔을 때는 비가 그쳐있었다. 차라리 비가 내렸으면 좋았겠다. 후배의 얼굴도 보기 힘들 정도로 부끄러웠다. 



 “데려다 줄게”


 “됐어!”



 싫다고 했는데도 후배가 나를 따라왔다. 전에는 내가 싫다는 티만 조금 내도 알아서 기던 후배가 아랑곳하지 않았다. 부끄러워서 후배에게 더 말도 못했다. 버스에서 내려 집으로 향하는 골목에서야 후배에게 말했다.



 “됐어. 이제 가”


 “나 들어가면 안 돼?”


 “안 돼”


 “그럼 여기서 기다릴게”



 후배가 바닥에 주저앉았다. 내가 그냥 들어가 버렸어야 하는데, 그런 후배에게 다가가 말했다.



 “우리 이런 사이 아니잖아”


 “그럼 무슨 사인데?”



 무슨 사이였을까. 후배가 일어나 내게 키스하려는 걸 막았다. 침대에서 애원하던 나는 잊고 싶었다. 후배 앞에서 당당하던 원래의 나로 돌아가고 싶다. 



 “실수였어.”


 “아~ 그래? 그럼 원래대로 돌아가는 거야?”



 후배가 나를 안으려는 걸 다시 막았는데, 치마 속으로 손을 넣으며 말했다.



 “그럼 만지기만 할게”



 안 된다는 말을 하기도 전에 후배의 손가락이 이미 안으로 파고들었다. 주저앉으며 피하려고 했지만, 후배는 집요하게 손가락을 넣으며 다른 손으로 내 허릴 잡았다. 사람이 거의 다니지 않는 한밤중의 골목이라도 불안했다. 



 “아으~ 여기서 이러지 마”


 “그럼 들어가자”


 “안 돼. 좀 빼!”



 나도 모르게 목소리를 높였다가 스스로 입을 막았다. 후배를 데리고 우리 집으로 향했다. 내 방으로 들어가진 않았다. 주인집과 내 방 사이의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 아래 멈춰 말했다.



 “그냥 가”


 “알았어. 들어가지 않을 테니까. 만지기만 할게”



 다시 나를 만지는 후배를 막을 수 없었다. 좀 전의 관계 때문에 뜨거워진 상태라, 막을 힘이 남아있지도 않았고 익숙한 손길을 거부할 의지도 없었다. 이제는 후배가 나를 만지는 게 어제와 달랐다. 가슴과 거기만 집중적으로 만지는 후배 때문에 서 있지 못하고 주저앉았다.


 간신히 ㅅㅇ을 참으며 말했다.



 “누구 오면 어쩌려고 그래”


 “그럼 들어가자”


 “안된다니까”



 싫었다. 내 가난함이 묻어있는 지저분한 방에 후배를 들이기 싫었다. 후배는 나를 데리고 계단을 올라갔다. 옥상에는 화분들과 주인집 장독들만 있었다. 비 내린 밤이라 빨래 줄에는 아무것도 걸려있지 않았다. 더 높은 다른 집들의 창문에서 내려다보일지도 모른다.


 후배는 별로 상관없다는 듯 다시 치마 속으로 손을 넣으며 나를 안았다. 옷을 벗기는데 오래 걸리지 않았다. 최대한 어두운 그늘로 숨으려는 나를 따라온 후배가 내 다리를 들고 넣었다. 높지 않은 옥상의 난간에 기대는 게 불안했다. 내가 자세를 바꿔 난간을 짚고 엎드렸다. 


 ㅅㅇ을 참느라 고생하는데, 후배는 자꾸 말을 시켰다. 좋으냐고 물어보는 건 차라리 괜찮았다. 맛있냐는 둥 정확히 어디가 좋으냐는 둥 물어보며 대답하게 했다. 다시 욕심을 채운 후배가 명랑한 목소리로 인사했다.



 “갈게~”



 어쩐지 잘 가라고 대답해줘야 할 것 같은 목소리였지만, 대답하지 못했다. 난 옥상에 주저앉아 멍하니 밤하늘을 바라봤다. 비가 갠 밤하늘에 옅은 달이 지나고 있었다. 한참을 보고 있어도 남은 여운이 쉽게 가시지 않았다. 



 후배와 자주 스킨십을 즐기면서부터 치마를 즐겨 입었었는데, 오늘은 바지를 입었다. 후배와의 관계를 고민하느라 잠을 뒤척이지는 않았다. 잠은 잘 잤는데, 아침에 눈을 뜨자마자 후배와 이제 어떻게 지내야 할지 걱정했다. 


 학교에 가자마자 후배와 언제 마주칠까 걱정하며 두리번거렸다. 비가 갠 다음날의 아침답게 더할 나위 없이 좋은 날씨였지만, 내겐 지나치게 밝고 투명하게 느껴졌다. 너무 깨끗하면 어쩐지 불편한 그런 게 있다. 



 “누나! 안녕하세요! 어? 무슨 일 있어요? 왜 그렇게 놀라요?”



 너무 놀라서 휘청거렸다. 갑자기 나타나 반갑게 인사하는 후배를 보니까, 온 몸에 힘이 빠지는 것 같았다. 후배가 다른 애들 앞에서는 다시 존대를 했다. 나도 평소처럼 후배를 대했다.



 “뭐야. 왜 갑자기 나타나?”


 “누나 오는 거 여태 기다리고 있었어요.”


 “너 오늘 오전에 수업도 없잖아.”


 “누나는 있잖아요? 수업 끝나면 전화해요?”



 보고 있으면, 어제 내가 후배랑 그랬다는 게 도무지 믿기지 않았다. 후배는 내게 인사하고 다른 친구들과도 명랑하게 인사했다. 덕분에 나도 다른 후배들에게 인사를 받았다. 다들 내가 후배랑 사귄다고 알았다.


 후배는 어느새 동기 여자애들과 웃고 떠들고 있었다. 내가 지켜보고 있다는 걸 느꼈는지, 갑자기 나를 돌아보며 크게 손을 흔들어줬다. 나도 모르게 손을 들어줬다가 급히 내리고 강의실에 들어갔다. 


 강의가 끝나고 나오니까, 후배가 기다리고 있었다. 애초에 내 전화 기다릴 생각도 없었겠다. 후배는 나를 데리고 교내의 한적한 산책로를 걷기 시작했다.



 “어제 내 생각하느라고 잠 못 잤지?”


 “아~주 잘 잤거든?”


 “내덕에 잘 잔거잖아? 그렇지? 그렇게 좋았어?”


 “너 자꾸 헛소리 할래?”


 “왜~ 나 보니까 반가웠잖아”



 둘이 있으니까, 다시 반말하기 시작했다. 주변에 사람이 없는 걸 확인하더니 갑자기 나를 안고 키스했다. 이건 아니라는 생각만 잠깐 했다. 전혀 저항하지 않았다. 


 후배가 키스하며 내 바지의 버튼을 푸르고 지퍼를 내릴 때도, 후배의 손을 잠깐 잡았을 뿐이었다. 전혀 힘이 들어가지 않았고, 후배의 손가락이 아무 저항 없이 안으로 들어왔다. 그제야 입술을 떼며 안 된다고 말했는데, 소용없는 일이라는 걸 안다.


 나를 비틀거리게 만든 후배가 다시 내 바지 지퍼를 채워줬다. 부끄러워하는 나를 보며 웃어 보이더니, 내 손을 잡고 빠르게 걷기 시작했다.


 다들 점심을 먹으러 학생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었는데, 후배는 나를 데리고 한적한 강의실 건물로 갔다. 전에 선배와 만날 때는 거의 해질 무렵의 저녁이었다. 이렇게 대낮은 아니었다. 


 누가 올지도 모를 가능성이 정말 높았는데, 후배는 나를 실컷 만지다가 결국 했다. 



 “이제 바지 입지 마. 불편하잖아”


 “누구 좋으라고?”


 “누구겠어? 난 별로 상관없는데?”



 내가 불편한 게 맞다. 난 다시 치마만 입기 시작했다. 후배는 그런 나를 빈 강의실 대신에 화장실로 데려가기도 했다. 빈 강의실이 있다고 해도 후배는 이러는 게 더 스릴 있지 않으냐고 했다. 사실이었다.



 “말 잘 듣네? 있다가 우리 쇼핑하러 가자. 내가 옷 좀 선물하고 싶어.”


 “으~ 됐어. 빨리 끝내기나 해. 수업 있어.”


 “빨리 끝내라는 사람이 그렇게 수동적이어서 되겠어? 좀 더 적극적이어야지”



 후배는 내게 이것저것 가르쳤다. 내가 경험이 적진 않았어도 누가 내게 이런 걸 가르쳐주는 사람은 없었다. 거의 자연스럽게 터득하게 된 것들이었고, 가끔 성인영상들을 참고하기도 했었다. 후배는 큰 거울이 달린 모텔에서 거울을 보라고하며 이런저런 행위를 요구했다. 


 내 생활이나 다른 것들을 방해하진 않았다. 후배는 오로지 내 남는 모든 시간들을 가지려 했고, 나도 거부하지 않았다. 


 후배가 선물한 옷들은 꽤 야했다. 등이 잔뜩 파인 옷이 가장 양호했다. 도무지 학교에는 입고 가기 어려울 가슴이 깊게 파인 옷이나, 몸매가 드러나는 민소매 원피스는 감당하기 어렵겠다.



 “아무거나 골라서 입고 학교에 와봐~”


 “이런 거를 입고 학교에 오라고?”


 “왜? 어차피 남자들은 너한테 시선이 향할 수밖에 없어. 뭐가 달라질 거 같아? 상상해봐 꽤 흥분될 거야. 좀 더 당당해지라고~ 나중에는 입고 싶어도 입을 수 없잖아.”



 등이 잔뜩 파인 옷을 입어봤는데, 어울리는 치마가 없었다. 대신 바지를 입어봤더니 뭔가 어색했다. 가슴이 깊게 파인 옷은 너무 술집여자 같았다. 몸매가 드러나는 민소매 원피스를 입고, 위에 카디건을 걸쳤다. 가만히 보고 있으니, 내 몸매를 빼고 생각하면 그다지 야한 옷 같지도 않았다. 


 내 몸이 문제였다. 집에 나오자마자 세상 모든 남자들의 시선에 시달리는 기분이었다. 학교에 와서는 더 심각했다. 후배를 만나기도 전에 세 명의 남학생들에게 전화번호를 받았다. 



 “어때? 좋지? 나쁠 건 하나도 없잖아. 이제 나랑 있으니까~ 그 카디건 벗자~”


 “춥거든?”


 “그렇게 발개진 얼굴로 춥다고? 좀 있으면 땀도 흘리겠다.”



 사실이다. 온갖 남자들의 시선에 시달리느라 더웠다. 문제는 카디건을 벗었더니 더 더워졌다. 이젠 노골적으로 내게서 눈을 떼지 못하는 남학생들도 있었다. 



 “예쁘게 입었으니까~ 우리 오늘 클럽가자~”


 “나 저녁에 사무실 알바 하는 거 알잖아”


 “와~ 진짜 클럽 한 번도 안 가봤구나? 사람들이 클럽을 몇 시에 간다고 생각하는 거야?”



 클럽을 가보진 않았어도 그런 걸 몰랐던 게 아니다. 이런 차림으로 학교사무실 알바를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 집에 가서 옷을 갈아입을 생각을 했는데, 후배가 내 생각을 알아챘는지 절대로 그러지 말라고 신신당부했다. 


 엄청 걱정하며 알바를 하러 갔지만, 생각보다 기분은 나쁘지 않았다. 모든 남자직원들이 내게 친절했던 것은 차치하고 까칠했던 여사님도 내게 친절했다. 물론 계속 입고 다닌다고 해서 신경이 쓰이지 않는 건 아니었다. 문뜩 누군가의 시선이 느껴질 때면, 최소 복수 이상의 남자들이 나를 보고 있었다. 


 덕분에 뭔가 굉장한 상태로 후배와 클럽에 갔다. 춤을 전혀 못 췄는데, 후배는 그냥 음악에 몸을 맡기면 된다고 했다. 자기를 따라 움직이는 내 모습이 재미있다고 놀리며 후배가 말했다. 



 “잠깐 내가 떨어져 있을 테니까, 혼자 그냥 흔들고 있어. 다른 여자들이 어쩌는지 봐~”


 “야. 어디가”



 아주 가까이서 얘기해도 잘 들리지 않는데, 후배는 이미 사람들 틈사이로 지나가버렸다. 혼자 멍청히 서있는 게 더 어색해서 다른 여자들이 흔드는 걸 따라해 봤다. 그제야 느낀 거지만 남자가 너무 많다. 항상 주변에 남자가 많아서 늦게 알아차린 모양이다. 클럽에는 남자가 정말 많았다. 


 누군가 내 뒤에 다가와 춤을 추기에 후배인 줄 알았다. 잠깐 동안 내가 보고 배운 춤을 추는 것처럼 엉덩이를 흔들었는데, 내 뒤에 남자는 후배가 아니었다. 내가 깜짝 놀라며 몸을 빼니까, 그 남자가 어깨를 으쓱이고는 돌아섰다. 


 그게 처음이었을 뿐이었다. 계속 다른 남자들이 다가왔고, 계속 거부하니까 후배가 나타났다.



 “다른 남자들하고도 좀 놀아봐”


 “뭐? 넌 뭐하고”


 “난 네가 그러는 거 보는 것도 흥분돼”


 “그래?”



 한없이 건방져지는 후배의 말투에 심술이 났다. 이젠 보란 듯이 다른 남자가 다가와도 같이 춤을 췄다. 잠깐 그랬을 뿐인데도 남자들은 혼자 왔냐는 둥, 몇 명이랑 같이 왔냐는 둥, 같이 나가자는 둥 떠들어댔다. 


 신경 쓰지 않았다. 어차피 후배가 날 지켜보고 있을 것이라 생각하고 대강 맞춰줬다. 너무 시끄러워서 누가 말을 걸려면 내 귓가에 대고 말할 수밖에 없었다. 남자들은 그럴 때마다 내 몸에 자기 몸을 밀착시키고 말을 걸었다. 


 어떤 남자가 꽤나 끈질기게 말을 걸며 부비는 와중에 후배가 나를 데리고 나왔다. 우리는 곧바로 모텔로 향했고, 후배가 방에 들어가자마자 내게 요구했다.



 “클럽에서처럼 춤 춰봐”


 “뭐?”


 “아~ 음악? 내가 음악 틀어줄게~”



 후배가 틀어준 음악은 소리가 너무 작았다. 후배는 눈을 감고 들으면 춤을 출 수 있을 것이라 했다. 나는 후배의 말을 들어줘야 내가 원하는 걸 얻겠다는 생각에 춤을 췄다. 지금 내겐 후배가 꼭 필요했다.


 눈을 감고 몸을 흔드는데, 후배가 클럽에서처럼 내게 다가와 뒤에서 몸을 부비는 게 느껴졌다. 후배는 눈을 뜨지 말고 계속 춤을 추라고 했다. 그리고 내 원피스를 아래서부터 서서히 올렸다. 후배의 몸이 내 뒤에 밀착된 채, 후배는 내 몸의 곳곳을 만지면서 또 어깨끈을 당겨 내렸다. 



 “눈 떠”



 살면서 내가 봤던 내 모습들 중에 가장 야했다. 위에는 가슴 아래까지 내려졌고, 아래는 허리춤까지 말려 올라간 원피스를 입은 내 모습이 거울에 비쳤다. 


 후배가 거울에 비친 나와 눈을 맞추며 내 가슴을 쥐고 속옷 안으로 손을 넣고 말했다.



 “이야~ 혼자 보기 정말 아까운 모습이다.”



 그게 그냥 감탄산 줄 알았다.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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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나치게 음란해서 거부감이 드는 분들도 있으리라 생각합니다만, 저는 효정의 변화에 필요한 상황이라 생각했습니다. 이와 일치하진 않지만, 과거의 어떤 발랄한 여자애에게 들었던 이야기를 근거해 상상을 더했습니다.

댓글
  • 4Justice 2019/01/15 13:19

    무서운 후배 ㅎ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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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커피스타킹 2019/01/15 13:19

    더 디테일하게 묘사해주셔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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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orthWind 2019/01/15 13:22

    진정 원하신다면. 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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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언더워터 2019/01/15 13:27

    너무 좋습니다 계속 이렇게 해주셔도 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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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잔존사념 2019/01/15 13:34

    후배 진짜 장난 아니네요.
    효정이 멘탈이 잘 버텨야 할텐데...
    오늘도 잘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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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량 2019/01/15 13:36

    재밌게 봤지만 효정이 생각하면 뭔가 슬퍼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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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orthWind 2019/01/15 14:00

    사람에게는 곁에 있는 사람도 알 수 없는 다양한 면이 있어요. 이 이야기의 다른 주제이기도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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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워니유니31 2019/01/15 14:06

    무서운 놈이네요. 조련의 달인인 듯~!
    오늘도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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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아킴 2019/01/15 14:35

    아주 나쁜 놈이네 효정아 정신차려.
    얘기가 야하지만 슬프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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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철리Fe 2019/01/15 14:45

    이거 완전 꺼토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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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빅픽쳐21 2019/01/15 14:47

    아 진짜 효정이는 안 타락햇으면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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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orthWind 2019/01/15 14:54

    효정이 이야기가 유난히 길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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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EulersN 2019/01/15 15:45

    아임스틸헝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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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withsizz 2019/01/15 16:00

    후배놈아 우리 효정이에게 무슨짓을 또 하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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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배반낭자 2019/01/15 17:40

    감탄사인줄 알았다는건 동영상을 찍었다거나 손님을 들인다거나 했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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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란제리 2019/01/15 22:52

    효정이가 만난 남자들은 다들 역대급만 있네요. 차선생 박해진 유성현 후배넘 차과장(?) 차과장은 아직 하진 않았지만..
    이정도면 떡밴져스 인데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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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orthWind 2019/01/15 23:58

    란제리// 그래서 우리는 효정이를 만날 일이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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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배불러용 2019/01/16 11:27

    차과장의 스토리가 기대되네요.
    왠지 차과장한테 정착 할 듯해요.
    둘다 마음의 상처가 큰 사람들이라 서로 보듬어 주지 않을까요?
    작가님 좋은 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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