픽디자인 30L에서 45L로 넘어가신 분들께 질문

트래블라인 말씀하시는거겠죠?
전 킥스타터 펀딩으로 받아서 쓴지 좀 됐는데 크고 많이 들어가긴 합니다.
카메라 큐브를 S,M,L 중에 뭐로 사서 넣느냐에 따라 기기 수납공간이 많이 차이가 나구요...
전 S랑 M을 상황에 따라 바꿔가면서 씁니다.
확장지퍼를 잠그고 상단을 눌러접어 단추 두개로 고정하면 부피가 줄어들긴 하는데, 그래도 적당히 큰 백팩 수준이구요...
단추가 풀어지는건 지퍼보단 옆구리 손잡이를 잡을 때 툭툭 하고 풀립니다.
옆구리 손잡이 잡지만 않음 딱히 잘 풀리진 않구요. 풀려도 이미 접혀서 각이 잡혀있기 때문에 펑퍼짐하게 늘어나진 않습니다.
저는 바디랑 렌즈 여러개 휴대해야 할 때 카메라 큐브 M을 넣어서 쓰고(그래도 상단에 공간이 좀 많이 남아요), 카메라 장비가 많지 않고 다른 짐이 많을 때 카메라큐브 S 를 넣어서 쓰고 있습니다.
모듈식이라 용도에 따라 바꿔서 셋업할 수 있는게 좋긴 한데 가방 자체 무게가 좀 무거운게 단점이라면 단점이네요...
그리고 구성품중 테크파우치 완소입니다 ㅎㅎ 이건 트래블라인 백팩 안쓸때 다른 가방에도 넣어서 다녀요.

30L 공간 활용이 별로라고 말씀하신거는 하드파티션의 특성이라서요 ㅠㅠ 근데 45리터는 데일리로 매기에는 사실 좀 큽니다;;;
가방 상단 단추로 줄여도 사실 두께가 줄어들고 30L 보다는 위아래양옆이 더 넓어서 등에 매면 확실히 30L 처럼 데일리 느낌은 아닙니다.
저도 45리터 사고 말씀처럼 단추로 줄여서 쓰고 30리터를 팔까 했는데 또 30리터랑은 다른 기능이라 내치지 못하고 둘 다 쓰고 있습니다. 특히 제가 30리터를 유지하는게 카메라 많지 않을때 파티션 한두개만 쓰면 위 쪽에는 책같은걸 넣어도 타 카메라 큐브 사용하는 가방처럼 큐브 앞뒤쪽으로 빠지지 않아서 좋더라고요.
개인적으로 데일리로 라면 30리터 유지나 다른 소프트 파티션 사용 가방 알아보시는걸 추천드립니다. 45리터는 진짜 여행용이고 커요;;
(테크파우치 완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