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베를린의 미친 서민 물가

우리나라는 최저임금이 높아서 안된다구욧 빼액!!!

우리나라는 왜...대체 왜....

인건비도 독일이 훨 높을텐데
결국 범인은  지대,임대료인가?

유통도 조져야 하지만..
수입해오는 식품을 원재료로 가공하는 업체들이 마진을 많이 남기는것도 있어요.
당장에 과자가격만 봐도.. 같은 재료로 비슷한 과자 만드는데 소기업제품이랑 대기업제품이랑 가격차이..

맥주가 물보다 싸다..ㅡㅡ;;

우리나라 시급 너무 많이 줘서 그래요. 8350원이나 됩니다. 독일은 겨우 11000원밖에 안줘요.

그냥 미쳣군 ㅜㅜ
어딘지는 모름 ^^;;;

또 재미 있는 게, 독일 같은 경우는 상대적으로 저가 마트들 (알디나 리들 등)에서 산 물건의 품질이 그렇게 떨어지지 않는다는 겁니다. 알나투라나 레베같은 곳이 물론 물건 품질이 더 낫겠지만, 못먹을 정도 이거나 심각하게 상태가 안좋은 상태는 아닙니다. 영국등의 나라와는 또 다르지요.
그런데 알디 같은 경우는 우리나라 대형 마트들이 하는 짓과 비슷한 짓들을 하다가 몇 번 걸렸습니다. 손실을 납품업체에게 떠넘긴달지, 파트타이머들을 괴롭게 한달지. 결론적으로 가격이 너무 싸면 어딘가에서 누군가 짓눌리고 있을 가능성이 큰 것이지요.

너무까기만 하면 안되는것이
우리나라는 국토 면적에서 3배이상 차이가 나구요
우리나라는 그마저도 산지가 많구요
수출입또한 위치상 불리하구요
뭐 이런저런 조건 다따저봐도 우리나라 마트물가는 비싼게 확실하지만...
다만 인건비가 싸기때문에 독일에비해 식당물가는 조금더 저렴할수도 있구요(확실치는 않음)
그리고 본문에 나온음식들은 저쪽에선 주식인 음식들이고
비교대상이 독일이면... 너무넘사벽이다...

그치만 축구는 우리가 이겼는걸?

대신 외식비 엄청 비쌈  우린 해먹는 거 보다 외식이 났고...

단순히 와~ 좋겠다! 만 하기엔 좀 궁금한게,
우리나라와 비교하면 정말 말도 안되게 저렴한데 그 저렴한 이유가 어디서 오는건가요?
우리나라 물가가 떼먹는 놈들이 워낙 많아서라고 감안해도 우리가 흔히 등가교환이라고 하잖아요?
물가가 낮으면 분명 어딘가는 그에 상응하도록 높을텐데.
그냥 별 이유없이 독일의 저 물가에서 떼먹는 놈들이 많으면 우리나라 물가가 되는 단순한 이유일까요?

우리나라는 세금이 합산된 가격으로 표기해두기 때문에 차이가 나는 것도 있고 무엇보다 가장 큰건 EU라는 이유겠죠(?)
EU 가입한덕에 꿀빠는 나라가 몇있는데 그중 한곳이 독일입니다 좀 찾아보면 그렉시트를 왜하려는건지 금방 알 수 있음 물론 브렉시트는 나랏님이 정치하다가 말아먹은 사태라서 별개..

저 스페인에 혼자 살았을 때 진심 한번 장볼때마다 보통 17유로(약 22000원) 정도로 봤는데도 양손 가득(고기 포함) 들고나왔어요...그래서 일주일에 한 번 장보고 그랬는데 ㅠㅠ너무 그립네요 대신 음식점에서 먹는거같이 노동들어가는건 다 비쌈

싸다고 아무거나 막 먹으면 위험해요.. 독일..수도

스페인도 저기보단 비싼거같은데..  얼마전에 여행갔을때만해도 물값같은건 독일보단비쌌네요..

"독일 베를린의 미친 시민 몰카" 로 보고 들어오면 제정신이 아닌가요..ㅠ

베를린 3년차 직장인입니다.
1. 물가가 저렴한 이유는 평지가 많고 농수산업 규모가 크고, 무엇보다도 주변 동유럽국가들의 싼 농산물을 육지로 들여올수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차몰고 서너시간가면 폴란드고, 한차 가득 장보고오면 기름값빼고도 남는다고, 룸쉐어하는 젊은이들은 한달에 한두번 장보러 간다고고 합니다.
2. 대신에 인건비가 비싸서 저녁에 열쇠깜박해서 열쇠아저씨부르면 200유로, 정비소가서 차올려서 하체보기만해도 100유로 그럽니다.
3. 근데 이상하게 내 몸값은 쌉니다. 베를린 평균 실소득이 월 2000유로쯤되요. 보통 월세가 방3개면 최소 1000유로, 2개면 5~700유로쯤합니다.
먹는 물가라도싸야지 숨쉬고 살아요. 월세가 매년 10~20%씩 오르고있고, 세금은 싱글은 38~40, 외벌이는 32%정도라고 생각하면됩니다.
말그대로 세금내고 집세내면 딱 먹고죽을만큼 남아요. 한국에서 모아놓은돈 까먹으면서 삽니다.
5년전만해도 월세가 좀더 쌌었데요. 그때 집구한 사람들은 절대 이사를 못해요. 한번 계약하면 월세를 아주 조금씩만 올릴수있거든요.
5년전에 방3개 월세가 700정도면 구했다니까 5년만에 50%쯤 오른거네요.
주변에 유럽에 이주해서 저랑 비슷하게 버시면서도 여행많이다니시고 차도 굴리고 한국에서 살던거랑 비슷하게 사시는분들 계세요.
한국에서 대기업다니면서 엄청 잘벌어서 모아논돈이 있거나, 부모님이 잘살아서 노후걱정안하고 버는거 다 쓰는 경우들입니다.
저처럼 모아논거없고 노후대비해야되고하면 환장합니다. 독일도 연금만으로 못산다고 난리에요.
부부가 삼성다니면서 서울에 집있는 경우에는 이주한후 한국 집판걸로 베를린에 주택도 사고 노후대비도 어느정도됩니다.
일례로 구글이 베를린에 사무실내려고했는데 주민들이 데모해서 못들어왔어요.
구글이 들어오면 고소득개발자들도 들어오고, 그사람들이 집구하기시작하면 월세가 오를거니 기존 주민들만 피해본다는거지요.
외국인들이 몰리면서 월세올랐다고 아우성인데 일부 직종들은 월급도 올랐지만 대부분은 월급이 안올라요.
기본적으로 매년 연봉을 올리는 시스템이 아니거든요. 근로계약서에 연봉협상을 한다는 말자체가 없고, 계약서에 조건이 없으니 안해준다고해요.
한줄요약: 소득적고, 세금많고, 월세높고해서 정부에서 죽어라 물가 억제를 해서, 그나마숨만쉬고 산다.

유럽 어딜가도 마트는 우리나라보다 싸요. 스위스나 북유럽 정도 가야 우리나라랑 비슷하거나 비싸지...
다만 사람 손 타면 가격이 몇십배로 뜀. 스위스에서 비빔밥 한번 먹고 우리돈으로 3만원 넘게 나옴. 맥도날드 가도 2만원 넘구요.
노동력이 워낙 비싼 나라라... 전 이게 바람직하다고 봐요.

그리고 저기에 나온 고기니 우유, 치즈들 제일 싼것들이에요. 좀 맛있는거 찾아보면 훨씬 더 비싸요.
한국처럼 냄새안나고 기름진 삼겹살 먹고싶으면 정육점가야되는데 가격이 우리나라랑 비슷해요.
독일 사람들도 기름진 마블링 좋아해요. 슈퍼에서 파는 스테이크 엄청 뻑뻑해요. 마블링좋은 고기는 정육점가서 비싸게 사야되요.
우리나라에서 칠레산 삼겹살, 미국산 스테이크, 축협우유 이런거만 모아서 리뷰하는거랑 같아요.

축구도못하는 미개한 나라 이야기따윈 관심없어연ㅋ

pfand 때문에 병맥이나 물, 캔음료는 저기에 25센트(약 300원)정도씩 더 붙여야 맞는 가격이지만 아무튼 다른건 다 맞아요.
그리고 교통도 버스,트램,지하철 전부 탈수있는 한달정기권 이 81유로(약10만6천원) 정도라서 서울보다 조금 싸거나 비슷한 수준인데..
월세는 진짜 미친듯이 올라요. 제가 17년여름에 나와서 30제곱미터(부엌포함,화장실 따로계산) 원룸아파트를 난방,전기,수도 포함 월 630유로(약82만원)으로 구했는데 미쳤다고 넘 비싸다고 그랬는데.. 지금은 저렴한 편이라는 소리 듣습니다.
저도 약간 외곽쪽에 사는데, 지하철역은 근처지만 저보다 조금 더 외곽쪽에 방 3개 화장실하나 부엌하나 있는 집에 사시는분 월세가 1200유로에요 전기,수도,난방 전부 별도로ㅎㄷㄷ
2010년경에 집 구해서 사시는분은 저랑 비슷한 위치, 비슷한크기 원룸인데 월세 230유로 내고 산다고 하더군요. 전기랑 다 별도긴 하지만 그래도 그정도면..!

임대료 유통중간업자 수수료
잡을 수 없나ㅠㅠㅠ 너무 차이나잖아

삼겹살은 완전 앙게보트 뜬 가격 같네요
3.99라니 ㅋㅋㅋ 저기 어디에요 ㅋㅋ

유럽도 마트마다 다르긴 하지만 확실히 과일이나 유제품은 진짜 싸요. 치즈 비싸서 못먹던 거 여기서는 걍 천원이천원이면 사먹을 수 있고.....음, 육류도 쫌 싸고 햄도 맛난거 많고 싸고...시리얼도 저런 저가 브랜드는 진짜 환산했을때 1000원짜리도 많고 ㅋㅋ그래요 근데 메이저 브랜드 시리얼들이 맛도 있고.......그 저가형 제품에 비해선 비싸기는 해요. 독일이 물가, 특히 베를린이 물가가 싼 이유는 확실히 동유럽 쪽에서 들어오는 물품들이 많아서 일것 같구요. 체코 마트 갔는데 진짜 저렴하긴 하더군요..

Lidl 이네요~~~~~리들 좋아요

솔직히 과일은 본국에서도 많이 나는게 첫번째고, 스페인같은 나라까지 있어서 싸게 미친듯이 공급함.. 그것도 육로 + 무관세로...
임대료도 임대료고 유통구조도 유통구조인데, 그런 장점까지 추가가 되니 아예 비교가 안됨..
한국 과일이 싸지려면 유통업자랑 임대료 족치는것과 병행해서, 훨씬 더 많은 농업국 그것도 최대한 근거리에 있는 나라랑 FTA를 체결하고 무역을 늘려야 할텐데.. 그러면 한국 농업이 박살나니까 또 이게 힘든것 같음.

ㅎㅎ 스위스 마트도 함 가서 찍어 줘야 되는데...

이민가고 싶다...

2014년 당시 호주 엉덩이살 스테이크였나? 구이용 소고기 450g에 5불인가(그당시 환율로 4500원) 정도였음

aldi
rewe
순으로 쌉니다.

와 독일은 부동산 괜찮은줄 알았는데. 다들 부동산이 문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