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만원 짜리 구스롱패딩 2종후기

롱패딩은 유행따라 입는거다..
남들 입는데 똑같이 입을수 없다...라고만 생각하다가..
입어보면 그거만 입을거다라는 여러 말을 듣고 버티다 버티다 찾아봄..
역시 이런거 뽐뿌가 제일...
한 20만원 안팎하겠지 하고 찾아봤는데 웬걸..
브랜드는 좀 떨어지지만 구스인데 솜털:깃털 = 8:2 비율에 우모량 390g정도하는 롱패딩이 6만원대..
엘레쎄와 팬콧..
먼저 엘레쎄를 주문했는데 배송이 안옴..
그와중에 팬콧이란 브랜드가 비슷한가격에 떠서 일단 둘다 사보고 맘에 안든거 반품하자...라는 생각으로 주문..
하루차이로 팬콧이 먼저오고 다음날 엘레쎄가 옴..
1. 팬콧

평소 105를 입어서 주문은 L로하려는데 옷이 크게 나왔다고함..
고민고민하다 M으로 주문..
허..
M도 이렇게 크다니...
먼옷을 사이즈도 안맞게 만드는지..
105를 입는 사람이 S를 주문해야 맞는 상황같음..어깨폼이 그러함.
색상은 네이비인데 어두운 블루에 가까움..
검정색롱패딩이 너무 많아서 그나마 안비슷한 블루로 주문..
그냥 무난한 디자인에 무난한 옷..
아랫단 벌어지지않게 단추도 있음..
하지만 메인지퍼가 투웨이가 아니라 약간불편..
2. 엘레쎄

이건 105 네이비로 주문했고 핏도 괜찮음..
이옷 네이비는 검정에 가까운 네이비라 팬콧네이비와 색상자체가 다름..
스포츠(?)브랜드 답게 마무리도 좋음.
주머니에 지퍼도 달려있고 메인지퍼도 투웨이라 더 편함.
고급 구스라는 택도 달려있음
근데 디자인이 좀 구식..ㅡ.ㅡ
옷 밑부분에도 구스가 많은지 옷아래가 벌어지는 스타일이고 앉을때 공기방석앉는기분..
두옷을 비교하자면..
디자인은 팬콧이 승리고..
옷마무리나 품질은 엘레쎄가 압승..
빵빵하기는 엘레쎄가 더 빵빵하고 더따뜻하기도 함..
그럼 어떤선택??
둘다 그냥 입기로 했음..
색상도 다르고 가격도 니트 한벌가격도 안되는지라..
앞으로 몇년은 따뜻할듯...ㅎ
뽐뿌통해 구입한 그동안 쌓이 패딩이 몇벌인지....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