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드에서 허용할수 없는 장면

요즘은 서구도 빠른 속도로 집에서 신발 벗는 문화가 확산되고 있다네요.

진짜 이해 안갔음 저인간들은 그럼 신발은 씼을때만 벗는건가 생각했음 ㅋㅋㅋㅋ  발이 썩어문들어지겠다 ㅋ

와 딱 제 마음...
쇼파+침대 ;
매회마다 한명씩 죽어도 근가보다하고 보는데
신발은 도저히 ㅜㅜ

서양은 우리나라처럼 '온돌'집이 없습니다. 온돌이 깔린집은 진짜 최신식 집이고 엄청 비싼 집의 화장실에나 겨우 깔리는 정도죠. 그리고 집이 우리나라처럼 단열이 잘 안됩니다.. 거의 다 단독주택이고 이중창 해놓은 집도 잘 없습니다. 그래서 겨울에 겁나 춥습니다.. 개추워요 정말 지독하게 추워요.. 우리나라가 아무리 춥다지만 그래도 집에 들어가면 방바닥이 뜨끈뜨근해서 따뜻하자나요? 서양은 눈도 안오는 가을인데 집에 있으면 추워요..
그래서 거의 집안에서도 신발을 신거나 실내화를 신고있습니다.. 겨울에 우리나라처럼 멘발로?? 발 시려 뒤집니다.. 아무리 카페트가 깔려있다지만 그래도 발이 으슬으슬 시려오면 온몸이 다 춥습니다..  그러다보니까 집안에서 자연스럽게 신발을 신고있는 문화가 생긴것 같습니다. 또한 여긴 방바닥에 앉아서 뭘 하는경우가 잘 없습니다.. 우리나라도 요즘 침대랑 의자 테이블 소파 등등 너무 흔하게 사용해서 아빠다리 못하는 청소년들이 많다는데.. 서양애들은 요가배운 애들이 아닌이상 그냥 못해요.
아마도 그러한 문화가 정착되다보니까 한국이랑은 틀린것같아요. 그리고 한국인들은 모르지만 한국인들이 정말 깨끗한 사람들입니다. 한국인들은 본인 몸이랑 집안은 정말 깨끗하게 해놓고 살아요. 반대로 서양인들은 집이랑 차고는 더러워도 밖에 잔디랑 정원은 끝내주게 꾸며놓습니다.. ㅋㅋ

미국이 글쵸. 캐나다만 와도 신발 신고 집에 돌아 다니면 엄청 눈치 주고 대놓고 벗으라고 해요.

제가 한 10여년 전에 미국에 갔을때 거기서 만난 미국 현지 사는 사람집에 몇번 가봤는데 은근 완전히 신발 신고 다니는 집은 몇번 못봤습니다... 걍 실내화?로 갈아 신고 돌아 디니던데요... 제경우가 특이한 것일지 모르지만요..

옛날에 어학원 강사일 할 때 충격먹었던 일.
친구네 어학원에 영국에서 원어민 강사가 새로 왔대서 다른 강사들이랑 마셔라 부어라 집들이 하러 놀러갔는데 이 영국놈이 원룸에서 신발을 신고 생활하고 있었음.
게다가 이 양반이 흡연을 원룸 방 안에서 했는지 이사온지 며칠 되지도 않았는데 바닥에 흙먼지는 둘째치고 담뱃재랑 담배빵이.
집주인이 뒷목잡고 고소미를 먹여도 할말이 없겠다 싶을 지경이었음.
방 뺄때 장판비랑 벽지값 물어줫나 몰겠네.

유투브 돌아다니다보면 아범이 신발신고 집에 척척 들어오고, 애기가 좋아라하고 아빠한테 바닥을 온몸으로 쓸며 기어가는 영상이 꽤 많은데 정말 적응 안되더라고요. 우리나라는 들어오자마자 화장실가서 손씻고 애기를 만질정도로 청결을 신경쓰는데..ㅠㅠ

나홀로집에 캐빈이 침대위서 신발신고 방방 뛰는데...
ㅋㅋㅋㅋ

슈퍼맨 클라크가 신발신고 욕탕 들어가는거 진짜 충격적이던데, 심지어 여자 친구 홀딱 벗고 욕탕 안에 있었음

최근에도 넷플릭스에서 크리스마스 가족영화 몇편 봤는데
전부 신발 신고 침대에 올라가는 장면 나오더군요
그거 보는데 정말 으~~~~~

걔네 문화인데 뭐...

거품목욕하다가 나와서 안헹구고 바로 타올로 감싸며 닦는거 추가 ㄷㄷ

저는 신발+침대 보다는...
설거지할 때 거품있는 접시 그대로 꺼내서 그냥 닦을 때...
으으으으으

방바닥은 굴러야 제맛인디 신발신고 들어오는거자체가 불편...

면도 하고 수건으로 거품 쓱쓱 닦는 장면도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