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너무 억울해서 혹시나 조언을 구할수 있을까해서 금일 가입해서 글 남깁니다
혹시나 비슷한 경우를 경험 하신분 계시면 어떤 조언이라도 부탁드립니다.
제차는 벨로스터 12년식(11년 생산) 1.6GDI 13만키로 조금 더 운행하였습니다
정비사분들께서 이야기를 하셔서 신경이 쓰이던중 현대에서 엔진보증 연장과 점검대상이라고
통지서가 집으로 날라와서 2018년 9월 창원 블루핸즈에서 오일교환 및 봉인 하였습니다.
2018년 12월 25일 봉인 후 5,000키로 조금 못탔을때
운행중 갑자기 엔진에서 쇠소리가 심하게 나면서 엔진이 멈추었고 보험사 렉카차로 봉인했었던
블루핸즈로 입고를 하였습니다.(휴일이라 입고만 했습니다)
다음날 아침에 가보니 엔진 오일을 보충하여 시동이 걸려있는 상태였고
오일 과다 소모로 인하여 엔진이 멈추었다고 하며 쇼트엔진 교환대상으로 판정을 받았습니다.
교환전까지 엔진오일을 수시로 점검하면서 운행을 해달라고 하여 알겠다고 하고 차량을 출고 하였고
쇼트엔진 교환예약은 많이 밀려있어 2019년 3월로 예약이 되었습니다.
출고 후 엔진소음이 상당히 커지고 시동이 한번에 걸리지 않았었지만
얼마 후 교환을 할것이라 크게 신경쓰지는 않았습니다.
그리고 그날 저녁 퇴근할때 갑자기 시동이 안걸려서 동료차로 퇴근하고 다음날 근처 김해 블루핸즈에
보험렉카차를 불러 입고를 하니 스타트 모터가 고장이라고 하여 21만원을 주고 교환하였습니다.
제가 잘은 모르지만 스타트 모터가 잘 고장나는 부품이 아니고 마침 엔진문제가 일어난뒤에 시동이 한번에 잘 안걸리면서
스타트모터가 고장나니 엔진 이상과 연관이 있는 부분이 아닌지 의심은 되었지만
정비사님도 정확한 사유는 알수없다고 하시고 또 엔진교체를 해주기로 했는데 이정도는 내가 감수해야겠다고 좋게 생각하고
교환하였습니다.
그리고 지난 토요일 1월 5일 창원에서 부산으로 내려가는 도중 불모산 터널 톨게이트를 바로 앞에 두고
갑자기 엔진에 쇠소리가 심해지더니 시동이 꺼졌습니다.
비상깜빡이를 켜고 갓길에 세우고 본네트를 열어보니 엔진룸 뒤쪽으로 불이 올라와있었습니다.
너무 당황하여 119 신고후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있는데
다행히 터널 사무소에서 cctv로 확인 하였는지 소화기를 가지고 오셔서 불을 꺼주셨습니다.
아마 터널 관리 사무실에서 바로 조치를 안해주셨다면 전소까지 가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이후 소방차가 와서 한번더 확인하며 진압을 하였고 경찰차도 와서 이리 저리 물어보시고 갔습니다.
보험 담당자분을 불러 일단 근처 블루핸즈에 입고를 하였습니다.
오늘 월요일(1/7일)에 연락을 준다고 하여 기다렸는데 연락이 없어
블루핸즈와 사업소에 연락을 하니 전화를 몇번 돌리고 연락을 주겠다고 하고 얼마 후 연락이 왔습니다.
사실 엔진에 문제가 있었고 화재 직전에도 엔진소음이 심하여 당연히 엔진결함이라 생각을 하고있었는데
담당자는 엔진쪽에는 특별한 이상 확인이 안된다며 원인을 정확하게 알수 없다며 차량 과실은 아니라고
통보하였습니다. 사유를 물어도 엔진 뒤쪽으로 인화성물질이 투입된걸로 추측된다고 하는데
상식적으로 주행중인 차량에 엔진 뒤쪽으로 인화성물질이 어떻게 투입되냐고 물어도 특이한 경우라
확인이 어렵다고만 이야기를 하였습니다. 화재직전 엔진에서 쇠소리가 심하게 났다고 해도
현재 엔진 시동이 걸리지 않으니 확인할 방법이 없다고 하네요
문제가 제가 자차 보험을 들지 않아 보험사의 도움을 받을 수도 없고 견적이 480만원이 나왔는데
정말 답답해서 미칠 지경입니다.
담당자 한명이 외관만 보고 판단하는것도 이해가 되지 않고 추후에 할수 있는것이 감식을 받아보는 것 밖에 없다고
하는데 개인이 어떻게 현대를 상대로 싸워서 이길수 있겠습니까?
내일 일단 연차내고 차보러 가기로 했는데 현재는 폐차밖에 답이 없는것 같아 정말 갑갑합니다.
혹시나 비슷한 경우가 있으셨던 분들의 조언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