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후배가 갑자기 들이닥쳐서는
'선배님 밥은 제대로 챙겨먹어요~? 앗, 이것봐! 컵라면만 잔뜩이잖아요...
잠깐만 기다리세요, 뭐 좀 만들어줄 테니'
'짠, 다되었습니다! 냉장고에 있던 거로 적당히 만든 거지만요'
라는 시츄에이션이 흔한데
자취방 냉장고에는 애초에 아무것도 없다
여후배가 갑자기 들이닥쳐서는
'선배님 밥은 제대로 챙겨먹어요~? 앗, 이것봐! 컵라면만 잔뜩이잖아요...
잠깐만 기다리세요, 뭐 좀 만들어줄 테니'
'짠, 다되었습니다! 냉장고에 있던 거로 적당히 만든 거지만요'
라는 시츄에이션이 흔한데
자취방 냉장고에는 애초에 아무것도 없다
사왔구나
이거 맞다
차라리 치킨시켜먹고 말지
썩어가는 햄 정도나 있으면 다행
술이 있다
그래서 안 만들었어요
사왔구나
이거 맞다
차라리 치킨시켜먹고 말지
술이 있다
또 술도 있지.
치킨무도 있고
썩어가는 햄 정도나 있으면 다행
그래서 안 만들었어요
그 컵라면을 끓여주는거 아닐까
애초에 후배가 없다
요즘 럽코물 히로인이면 연금술 정도는 쓸 수 있어야 하는거 아니냐
우리집엔 항상 마늘 양파같은거 남아있는데 ㅋㅋㅋ 맨날 다 못먹고 남아서 곰팡이펴서 버림 ㅜ
반대로 냉장고에 뭔가 멀쩡한 재료가 존재하는 초인들은 이미 자기가 뭔가 제대로 된 걸 해먹고 살지.ㅇㅇ
자취방에 냉장고가 있어? 부자네.. 나 자취할땐 걍 상온보관 이었는데.
냉장고가 없어??
덤으로 밖에 식수로 쓰라고 수돗가가 하나 있는데 열면 녹물이 나왔어. 그리고 새벽엔 옆방에서 여자 ㅅㅇ소리가 들렸고.
먹다남은 냉동만두나 먹다남은 냉동피자 정도?
냉장칸에는 물이 전부고
따뜻한 물 한그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