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베를린의 미친 서민 물가.jpg

혹시 선생님 성함이 슈트로하임이신가요?

베를린은 비싸...

거긴 최저임금이 높아서.
그래도 고기는 저렴한 편

호주도 직접 장보는건 안비쌈. 교통비, 집세, 외식비, 의료비 비쌈.

전반적으로는 한국이랑 비슷 비슷해 물가는 근데 최저임금이 넘사고 집세가 비싸지

호주도 생활 물가 존나 쌈

호주 퍼스에서 한달 생활비가 3인 1실 셰어 2주에 $250 해서 한달에 500불정도 나왔고 그 외에 식비, 교통비 헬스장 다닌거 합치면 한달 생활비가 100만원정도가 고정정으로 나옴. 나는 고기를 한끼도 안거르고 최소 하루 세끼는 챙겨 먹었기 때문에 식비가 많이 나온 편임. 여기에 담배피는 사람은 내가 있던 당시에 담배 한갑에 2만원 정도 했기 때문에 출혈이 클 것이고 외식 자주 하는 사람도 돈을 많이 나오지.
식당에서 하루 10~11시간 설거지하고 주4일을 일했는데 일주일에 1050~1100불 공휴일낀 주에는 1500불도 벌었음. 한달에 최소 400은 벌었음.

품목마다 다름
기본 식재료는 엄청나게 싸긴 함. 근데 다른 품목 물가가 높아서 평균적으로 높은 물가를 형성하는거

독일이 비슷한 선진국인 프랑스, 영국이랑 비교해봐도 좀 싼편

근데 맛이좀... 없어... 요리하면 상관없는데

그게 맛이없냐면 천만에 말씀이고
독일에서 먹는 길거리과일은 뭘 집어먹어도 대만족이었음

폴란드랑 터키 이탈리아에서 식재료가 싸게 많이 들어옴. 그리고 인구밀도가 낮은것도 있고

그럼 자기가 직접 해먹던가 해야지 뭐

그게낫지..한국은 좁은 땅떵어리에 유통비가 반이잖아

인건비가 비싸서 그런거니까 그게 당연한거지. 우리나라처럼 기본 식재료가 비싼데 인력이 갈리는 서비스료는 똥값인 나라가 기형적이거나 전형적인 후진국 케이스지

그래서 서양 선진국들은 외식비가 미칠듯이 비싸지.
한국처럼 허구한날 밖에서 뭐 사먹으러 가는거 생각 못함.

하지만 사람값을 그만큼 비싸게 해둬야 나도 좀 살지.

좋게 말하면 인건비가 괜찮다는 거잖아. 내가 그 페이를 받을 수도 있고 친구나 가족이 그 좋은 페이를 받으면서 식재료를 값싸게 구입 하는 건데 살기 엄청 좋지

맞워용 그래서 외식하면 와장창 깨짐

세금

대학 등록금도 싸잖아 아 벤츠 같은 고급차는 비싸겠지

아앗.. 세금...

그건 영국 중국인들이나 돈많은 얘들이 겁나 집값을 높혀놓음

고거는 런던 네덜란드 이야기구요

그거 영국 런던 이야기 아녀? 집세가 상상초월이라서 스페인에서 매일 비행기로 출퇴근하는 게 더 싸다는 동네

그건 대도시 집가상승

그건 영국이자나

배타고 집이라고 하면서 다니는건 네덜란드야

지가 본 다큐가 어느 나라 얘긴지도 정확히 모르네

정확한 정보도 아닌 댓글에 추천추보소 에휴 ㅋㅋㅋ

전 유럽 각지에서 생산된 식품들이 들어오니깐.....

일단 독일이 산업이 빵빵한 국가(대기업, 중소기업 전부)이기도하고 세금이 높기도 함
게다가 바로 옆나라 프랑스가 낙농업국가고 독일이 제조업국가라 서로 무역하기도 하고.

유통과정이 단순해 우리나라식 유통구조면 제내들도 껑충뛴다.

세율이 미쳤으니까

우리나라도 농업 보호정책하는거 풀고 대기업들 유통에 뛰어드는거 규재풀면 독일만큼 싸져요.
농업은 식량 무기화한다고 막고.
유통은 대기업 견재한다고 막으니 사실상 가내수공업으로 농산물 만들고 가내 수공업수준으로 유통하니 무한정 비싸지죠.

대형마트보면 그렇게 하고 값 올릴수도있지않음?

대기업아 유통 꽉 잡고잇어서 별차이 없을것같은데

2~3군데는 경쟁하는 식이 되겠지.. 우리나라 1차산업은 협동조합 수준 못벗어난 영세한단계고 그래서 인건비랑 이것저것 비효율이 장난 아님.. 이건 국가가 수십년 공들여서 보호하고 보조금줘도 못고치는거고 고칠생각도 없어보이고..

그랬다가 그 기업이 딴나라 넘어가면 나라 터지는 거지.
넥슨이 조또 아닌 게임회사 딴나라 넘어가는 걸로 회사 사원들 목숨줄 쥐고서 정부랑 딜하려고 각재는 수준인데 안먹으면 죽는 1차산업을 대기업이 다 쥐게하면 어찌 될지 너무 뻔하지 않냐?

우리나라 유통업 마진이 그렇게 폭리를 취한다는 수준은 아님.. 그리고 수직계열화 완료되면 오히려 단가를 줄일 여지가 훨씬더 많이생김..

그렇게했을때 발생할수있는 문제점에는 어떤게 있을까?

장기적으로는 수입도 풀게되겠지 당연히.. 식량 독점해서 압박할만큼 시장이 허술하지않음

딱 하나 문제점이 있음.. 지금 낙농업,농업 종사하는 할아버지세대 다 작살나는정도?

롯데 : ㅎㅎ

우유같은건 대기업화 되었다고 봐야되지 않나. 물론 남양 이런데가 대기업급은 안되지만 몇개기업이 과점하고 있는데 가격보면 딱히...

단가를 줄이려면 뭘해야할까?
공장식으로 바뀌어야할것같고
기업이 뛰어들라면 그만큼 이문이 남아야하고
그러려면 보조금 들어야하고
그러면 영세는 다 뒤질테고
1차산업이 기업에 휘둘리는 나라가 되겠지

이미 10여년전에 영세상인들만 가능했던 식자재 유통업 이명박이 대기업도 진출시키게 만들어서
지금 식자재유통 자영업자들 거의 고사한거 알고서나 하는 얘기냐?
대기업이 독점하면 가격 더 쳐올리지 생각을 못하네?

개들이 소키우는거 아니잖아.. 각 낙농업가에서 납품받아서 가공하고 유통하는거임.. 퍼져있어서 비효율도있고 원유가격 연동제라는 악법도 있어서 개판

대기업 진출로 경쟁력을 확보한뒤, 얼마안되는 벌금 좀 맞고 독점이나 담합체계를 굳힌뒤
기존보다 고마진으로 비싸게 파는게 코리안스타일인데 중간과정만 설명하셨네요.

지금 한국 1차산업의 객관적인 팩트는 1차산업에 자본 못들어가서 영세하고 단가가 높아서 그걸 전국민이 감수하고 있는게 팩트임.. 유통업이 폭리를 취한다고하는데 타국 유통업하고 비교하면 마진률이 그렇게 폭리라는 근거도 부족하고 영세화되고 파편화되어있으니 유통구조도 복잡해질수밖에 없는게 현실임

애초에 국내 농산물 가격이 비싼건 산지가격이 비싼게 아니고
유통구조가 농산물가격의 절반 이상을 헤쳐먹는다는게 큰 문제인데 유통업자를 때려잡아야지 1차산업 대기업 진출같은 말하고 있네?

응 담합해도 지금보다 싸고.. 어느정도 경쟁력 갖춰지면 수입 풀겠지

산지가격 충분히 비쌈... 해외랑 비교해봐.. 그리고 파편화되어있어서 유통구조도 복잡해질수밖에 없는거고.. 애초에 물건너 배타고오는게 훨씬 싼 이유가 뭐라고 생각함?

최소한 한국에서는 그런 선례를 보지 못 했어요. 모르는걸수도 있으니 성공사례 설명 좀 해주싈?
비슷한사례로 양계, 유제품은 독점이거나 담합형 대기업이거든요.

응? 니가 말한건 전혀 틀린말인데? 소스 있음??
산지에서 1000원 하는 배추가 시장에서 1만원에 팔리는 이유
https://www.huffingtonpost.kr/2016/09/11/story_n_11958426.html
애초에 유통업자들은 산지거래할때 농산물 수확하기전부터 밭떼기 가격책정을 함. 농산물가격이 폭등하든 폭락하든 유통상인들은 무조건 이득을 취하게 되있음.
1차 산업에 대기업 진출하면 대기업 손아귀에 국민들 목숨 내놓는거나 마찬가지다.

???? 산지가격이 충분히 비싸다고???? 1차산업 종사자 아니면 글 내리셈

특히 양계농가 대표적인데요, 대기업이 생산농가 묶어두려고 비상식적으로 낮은 싯가 만들어놓고
대기업이 주는 리베이트로 버티게 만든 구조는 잘 아시죠? 소위 치킨대기업이 만들어둔 케이스입니다.

유제품쪽은 매일,남양이 가공 유통을하는거지 지들이 젖소키워서 젖짜내는게 아님.. 납품받는거지

ㅇㄱㄹㅇ

전기같은거?

그쪽 난민은 어땠음?

다른 부분은 뭔가요? 해외를 나가본적이 없음

여행만 하는거랑 직접사는거는 느낌 많이 다르죠.
사는것도 반년사는거랑 1년 넘게 사는것도 다르고.

ㅇㅇ 말씀하신것처럼
전기요금이 꽤나 비싸서, 독일 사람들은 집에서 전기기구, 특히 등기구는 잘 안켜요.

컴퓨터도 하루종일 못켜겠구먼

난민은 제가 살때는 난민 문제 없었습니다.
베를린 치안 생각보다 좋았어요. 여자들도 밤에 나가서 잘놀았고, 베를린이 그래도 유럽에서는 밤에 꽤나 안전했던 도시라고
생각합니다. 난민 들어오기 전에는 말이에요.
근데 난민 들어오고 나서, 베를린을 다시 들려보니 분위기가 꽤나 바뀌어있었습니다.
현지 한인들도 모두 치안이 안좋아졌다는데 동감을 했고, 노숙자도 더 늘어난거 같았어용.

독일에서는 비트코인 채굴하는게
오히려 손해겟네요 ㅋㅋ

전기말고는 뭐가 불편했나요?

하긴 독일이나 네덜란드 사람들은 절약이 몸에 배어있다
라고 어디서 본것 같긴 하네...

다른 부분은 전기나, 서비스부분, 외식부분, 치안, 인종차별등이 한국이랑 좀 차원이 달라요.
외식도 여행해본 사람들이, 케밥, 아시안푸드 이런거 저렴하지 않냐고 하는데, 여행이라면 그런 음식들 먹으면서 버틸 수 있겠지만
그곳에서 사는 사람이라면, 다른 외식도 해야할거 아닙니까, 근데 외식 하려면 제법 돈이 맣이 들어요.
서비스부분에서 하나 예를 들자면, 인터넷을 설치해야하는데, 보통 한달안에 설치를 해주면 빨리 설치된 축에 들고, 늦으면 두세달동안 설치 못한 사람들도 많이 봤어요.
그리고 공공기관, 부동산, 아파트 관리사무소 이런곳도 철저하게 이용시간이 정해져 있고, 미리 예약을 잡지 않으면, 최소 세네시간은 기다려야 할거에요.

기다리다 지칠일이 많군여

그만큼 인력에 대한 가치를 높게 친다는 얘기네요
한국처럼 빠르진 않지만 사람들이 정말 정당한 대우 받으면서 살기 좋은나라 선진국이네요

서비스쪽에서 극한의 불편함을 느낄 수 있어요.
정말 느립니다. 제가 위에도 적어놨지만, 우리나라에서는 하루안에 되는 서비스들이 독일에서는 쪼~~오금 과장해서 한달넘게 걸리는 경우들이 수두룩해요.
그리고 모든 예약이 필요하다고 보시면 되요.
그리고 외지인으로서는 역시 뜬금없이 들어오는 인종차별들도 무시하기 힘들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