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에도 몇번 글 올렸었는데 오늘 다시 만나고 와서 낮술 먹고 있네요.
*상황 요약
-저 미국시민권자이고 미국 거주 중이며 한국은 출장으로 왔다갔다/여자 한국에 있음
-올해 추석에 약혼비자를 신청하고 미국에서 결혼하기로 함(양가 부모님 인사드림)
-반년에 한번씩 만나니 화상통화만 하고 있는데 자주 전 남친이랑 비교된다고 말을 많이함
-그러던 와중에 여친이 저 몰래 전 남친이랑 해외 여행을 간 사실을 저한테 들킴
-들키고 나서 그동안 반년을 만나왔다고 함
-그 사실을 알고 정리하라고 하고 혼자 해결하려고 했지만, 익명의 교회 사람으로부터 어머님께
여자의 바람 사실을 알림
-그 후 제 집 가족들이 모두 이 사실을 알고 난리가 남
-여자는 책 잡혀서 결혼 못할거같다고 하고, 전 남친이 너무 매일매일 연락와서 자기가 혹 했다고 미안하다고 함
-부모님은 맘 정리 후 한국가서 마무리하고 오라고 함(저희 어머님은 여자가 괘씸하고 못믿겠다고 하심)
-해당 사실을 여자쪽 부모도 알고 있는 상황임
-여자는 미국에서 살고 싶으며, 다시는 전 남친 안만난다고 지금 한달이상 연락을 안하고 있다고 믿어달라고 함
-전 남침하고 찍은 사진 보면 너무 행복해보이는데, 제 생각에는 미국에서 살고 싶어서 저랑 결혼하려고 하는거
같습니다. 전 남친이 엄청 잘해줬나봐요 그동안이나 사귀는 동안이나...여자는 둘다 좋다고 하고..
현재 한국와서 일주일 있었고, 일주일 후에 다시 미국으로 갑니다.
아직 파혼 이야기는 안했지만, 곧 하려고 합니다. 아무리 생각해봐도 이렇게 결혼하는게 의미가 없고
조언해주신대로 평생 같이 살아갈 자신이 우선 없네요
너무 힘들고 충격적이고,,, 지금 만나고 있는데 여친이 노력은 많이하고 눈치를 많이보긴 합니다.
계속 미안하다고 하고... 근데 먼 미래를 위해서는 그만하는게 맞겠죠..
양가가 다 알고 있는 상황에서 저희만 하고싶다고 가능한 것도 아니니까요...
미국 가기전에 말하고 그냥 떠나려구요.
힘든 하루네요. 이제 이거 관련해서 글 그만 올릴게요..
그동안 감사했습니다.
어찌 위로의 말씀을 드려야할지...
약혼중인데 전남친과 바람을 폈다면 결혼해서도 마찬가지가 아닐런지요
차라리 미리 알게된게 다행이라 생각하시고 잊으시는게 나을 것 같습니다
그런 결정이 섰다면 응원드립니다.
좋은 인연 다시 생길꺼에요. 힘내세요!
개냔..
반품... 큰일났다...
저딴 여자 고민하는거 개웃김
저딴 여자랑 결혼왜함?
미안한건 지금뿐인지 진심인지 알 수가 없죠. 믿음으로 시작하는 둘의 시작인데. 조건만 보고 있던 사람이라는 생각밖에 안 드는데 무엇을 같이 하겠습니다. 좋은분 다시 올껍니다. 어정쩡하게 자르지 못 하면 무슨일이든 더 큰 화가 옵니다.
바람은 한번도 안핀사람은 있어도 한번만 핀 사람은 없답니다. 글쓴분께서 착하신거 같아요 한국사람은 그걸 호갱이라고 부르죠. 정신챙기구요 알겠죠?
친구중에 술담배 안하는 범생이 스타일 있습니다...졸업하자마자 공무원되었구요
날날이 만나 결혼도 바로 했습니다.
신혼 때 퇴근하고 집에오면 담배냄새도나고 다른 남자 스킨냄새도 나고 그랬답니다.
신혼부터 전남친을 집에 불러 붕가붕가 한거죠
공무원과 안정적으로 살고 싶어 결혼 한거죠
결국은 1년만에 이혼 했구요
지금은 마음착하고 순둥이 여자 만나서 아들딸 놓고 아주아주 잘살고 있습니다.
저런 보러지가튼룐
다시한번 생각하시죠...누구나 실수합니다...잘하겠다고 하잖아요? 한번만 기회를주세요
제발 데려가주세요~~미국으로 그래야 한국에 개김치또라이년 한명 줄게 됩니다.
공감을 눌러야될지 비공을 누룰지 고민되네요 전 기혼자이므로 비공입니다ㅎㅎ
딱밤행님 똑같이 당하신다면 행님은 꼭 용서해주세요 ~!
축하합니다인생멀리보세요
잘 결정했습니다.
아니 미국까지 가서 한국녀을 결혼상대로 선택하는 깡다구가 어디서 나오나요. 여기에 글 쓸 정도면 물정 다 알듯 싶은데..
조상님이 도우셨네요
그런년은 글슨분이 미국서 델고살아도
미국존슨 맛을 봅니다
쉽지않은 결정이지만 잘했습니다 연애때 힘들게하면 결혼후에도 달라지기 힘듭니다 그리고 안좋은 기억(약혼한여자 바람핀거) 평생 쫒아다닙니다 의처증까지 오게되서 결혼생활 힘듭니다 훌훌털어버리고 새로운 인연 만나서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위로 드립니다. 따로 말씀은 드리지 않는게 좋을것 같네요
결론 간단합니다. '사람은 고쳐서 쓰는게 아니다.' 라고 하죠.
만고불면의 법칙입니다.
힘내시길.
형의 고뇌가 느껴지네요. 여자를 많이 좋아하셨나봐요. 그렇지만 지금 당장의 그런 좋아하는 감정으로 결혼까지 한다면 좋은건 잠시고 더한 고통이 길게 이어질일이 발생할게 불을 보듯 명확해보이네요.
한번 바람핀사람은 두번도 핍니다 미국와서 외로워서 다른남자 만났다라고 할사람이네요 잘하신겁니다 마음추스리고 사랑은 사랑으로 잊는거라 했습니다 지난 추억이라 생각하세요
미국에서 시민권받으몉 바로 이혼하고 님 재산분할하고 그 남자데려와 살꺼임!
아는 사람이 없는 미국에서 신분세탁(?)할 생각이었을 수도..
늦게나마 옳은 결정하셨으리라 생각하세요
미쿡가서 흑형만나면 오마이갓~ 할 여자임 일찍 땔치시는게 현명하실듯해요
이거 하나만 생각하세요
행복
행복의 0순위는 서로의 믿음과 존중입니다.
님은 가장 중요한 조건이 깨졌기에 나머지 조건이 아무리 좋아도 의미가 없게 됩니다.
꼭 정리 하시길...
자작
김치녀의 늪에서 벗어남을 축하드립니다
미국 놀러가자고 꼬신후 미국에서 버리세요 국제 미아 되게...ㅋㅋ
짜증나게 저런여자를 방생하다니
제발 저여자 혼자살거나 전남친에게만 가길
기원합니다
잊으시고 새로운 출발과 아름다운 꽃길 걸으시길...응원합니다
맘 약해지지 마시구요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드림니다.
하지만 다행히도 결혼 전에 거를 수 있어 다행이라고 생각하십시요.
더 많은 시간을 고통 속에서 사실 뻔 하셨습니다.
파혼 통고를 하실때 여자분이 어떤 말을 해도 넘어 가시지 말고 맘 먹은 대로 하시길 바람니다.
좋은 베필을 만나시길 -
50넘게 살아보니 아닌건 아닙니다.
이때 정리 못하면 평생 마음고생하고 십니다.
한국 올때마다 만나겠네요
비행기태워 보낸다음
카톡하나 보내세요
영원히 안녕
파혼 고민할 이유나 되나요?? 그냥 헤어져요 ㅋㅋ 미국가면 흑형 맛볼려고 하겠네요 ㅋ 미리 알아 다행이네요 축하드립니다..파혼이 아니라 걍 버리세요~당한만큼 비참하게..
처음한번이어렵죠..
전남친,구남친,신남친..님도..수많은그들중하나일뿐...ㅇㅋ?
당연히 파혼이 답. 님을 잘 이용해먹었네요.
평생 호구될뻔 했네요.
다시 마음 약해지려하면 평생 호구 되어 있은
미래를 상상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