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목게시판을 적극 활용해 주십시오.

누군가와 친해지지 않아도 편해야 하는 공간이 인터넷 공간에 더 적합하다고 생각합니다.
이곳은 니콘을 사용하는 사람들이 편하게 들어오고 눈살찌푸리지 않아야하는 공간인 것입니다.
어떻게 보면 디씨인사이드의 각 게시판들이 이 취지에 가장 잘 맞을수도 있습니다.
닉네임 같은거 신경안쓰고 오히려 글 내용에 더 집중하죠. 그냥 처음들어가서 글쓰고 그래도 리플도 잘 달리고 편도 없습니다.
물론 이곳과 그곳은 차이가 있겠지만 어찌되었든 기본적으로 그냥 이곳은 니콘을 쓰고있고 그래서 니콘에 관해서,
사진에 관해서 보거나 쓰거나 듣고싶은 사람이면 누구든 편하게 그 이유 하나만으로 들어올수 있어야하는 공간입니다.
거기서 누군가와 더 친해지져서 '인간관계'라는 새로운 영역을 득하고 싶지 않더라도 말이죠. 그렇기 때무에 친목게시판이 따로있는 것입니다.
속칭 네임드라는 계정들이 게시판을 더 활기차게 만들었다라는 공이 있더라도 절대적으로 인터넷상의 게시판은 그보다 수백에서 수천배 많은 눈팅족들,
slr클럽이 돈 벌수있도록 트래픽을 만들어내는 눈팅족들의 의사도 무시할수 없습니다. 오히려 더 커야하죠.
다시한번 말하지만 그래서 친목게시판이 있는것입니다. 하지만 지금 친목게시판에 올라간 글을 보면 조회수도 적고 각 글에 리플도 별로 없습니다.
오히려 무플글이 더 많구요. 또한 친목질에 적극적인 몇몇 네임드(오글거리는 표현이지만 ㅋㅋ ㅠ) 닉네임은 오히려 친목게시판에 글 올린걸 거의 볼수 없습니다.
저는 이걸보고 또 이런 생각을 해봤습니다. 친해져서 친목고음이 생기면 당연히 친목게시판에 글을 올릴것 같은데 왜 자유게시판에 그런 글을 올릴까?
결론은 역시나 보여주고싶은 마음이겠다는 결론에 도달합니다. 다른 사람들에게 친목을 은은히 보여지고싶은 인간적인 본능이랄까요.
하지만 이번 사태로 그런것을 꼴뵈기 싫어하는 사람들이 많다는게 명확시 되었기때문에 앞으로는 '친목게시판'을 적극 활용해주시길 바랍니다.
더불어 네이버 밴드라는 좋은 시스템이 있으니 각 친목모임들은 적극 활용해 보시기 바랍니다.
무엇이든 올려도되는 자유게시판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친목게시판'이 추가로 있는 이유를 곰곰히 생각해보시길 바랍니다.
처음보는 놈이 갑자기 나타나서 쓴 글이지만 두달 전부터 DF 영입후 니콘게시판을 꾸준히 봐온 눈팅족이 이야기해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