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포기하고 9급공무원.JPG

쭉 공무원 할 생각이면 20살 때 공무원들어가서 대학생들 졸업할 시기엔 이미 4년차네.
저 정도로 공부 잘하면 진급시험도 잘 할거 같고.
남들 대학생 때 학자금 대출이니 뭐니 빚지다가 취직해서 갑는거 생각해보면 오히려 같은 시기에 돈을 버는 쪽이 요즘 같을 땐 더 나을 수도 있다고 생각함

방통대나 독학사 했다가
나중에 서기관즈음되서 국외연수로 외국대학원 가려는거 같은데

그게아니라 대학생활 안해본거 후회할꺼라는거임 MT가고 친구들이랑 수강신청도해보는것도 경험인대 돈이야 벌지라도 젊은 시절의 경험은 돌아오지않으닌깐

집안 형편이 어려울수도 있고 사정은 있었을거고, 결국 자기결정이니 우리가 가타부타 할수는 없지 ㅠ

경험 값이 너무 비싸짐. 지나간 시간은 되돌릴 수 없지만 그걸 감안하고도 저런 선택할 정도로 지금 사회가 정상이 아닌게 아닐까

뭐 지금 기사에서는 집안이 어렵다는이야기는 없으닌깐.. 만약경우 생각하면 끝도없지

남자 처럼 군대에서 2년버리는것도아닌데 뭐

그거 루리웹에서 그걸로 경험이니 뭐니해봤자 영향 크지않을텐데

다 해봤는데 안해도 좋고 안했다고 아쉽지도 않을 경험들이었음

그건 해본뒤의 너의 생각이니 어쩔수없지 하지만 안해보고 후회하는 것보단 해보고 후회하는게 나음

왜 20대때 게임한건 추억 아니냐!!

그건 해서 잃을거 없는애들이나 하는소리고 쟤는 자기가 저울질해서 선택한건데 안했다고 후회할일은 아니라고봄

경험 값이 비싸다는건 동의 하지만 그래도 서울대는 싼편이지...
요새 사립대학교는 1년 등록금+학교 생활 비용이 최소 천만원씩 들잖아.

요즘은 현실을 바라봐야지 그런것보다 돈 버는게 나음
나도 기술도 없고 학력도 고졸밖에 안되니 군대 상병쯤에 부사관 지원해야지하고 입대 햇다가 군대의 썩음을 알고 포기
집안 사정상 군면제엿음

문제는 아직은 학력에 대한 편견이 남아있어서.
나중에 고졸 주제에 소리 들을 수도 있고, 고졸이라 진급때 후순위로 밀릴 수도 있고 그런 문제가 있음.
공직사회가 좋은게 안정인거지, 진급까지도 좋은건 아니라.
근무환경은 좋은데도 있고 나쁜데도 있지만.

확실히 이런면에선 서울대가 엄청 아깝지. 나중에 취직여부를 제외하더라도 우리나라가 학력사회니까.
아마 본인이 가장 생각을 많이 했을테고 이런 생각으로 공무원을 선택하지 않았을까. 하고 쓴 글임

어차피 저정도 머리면 바로 시험쳐서 7급도 금방 갈듯

건축 공무원이 깡패라던데

깡패는 무슨... 맨날 근무시간엔 민원처리 근무후엔 본일처리라서 야근에 근무지 이전이 잘 안되서 편하긴하지만 진급이 잘안됨.
거기다 기술직 공무원들은 과로사로 죽는 사람이 있을정도로 일이 엄청 힘든 편.
아 물론 대부분이 그 관할부서에 오랫동안 있으니 짬은 오지게 높을테고 그런의미로 깡패라면 어느정도 맞말이긴할듯

걍 9급 기술직임 자기 분야에서 깡패는 다 그럼 인허가 같은거 때문에

기술직은 깡패가 아님 무시당하던데

감리는 건축에선 신급이지.
손가락질 한 번으로 토대에 슬라브까지 세웠는데도 사라지는 마법을 부림.
얄짤없는겨

깡패보단 양아치 느낌
귀찮음

거기에 법무직이였나 국회직이였나 그랬음

진급에 악영향 있어봤자 6급은 거의 무조건 된다고 보면 됨. 애초에 9급은 정년 전에 6급 대우~5급 대우 달아주는 선에서 다 마무리함.

진급하는데 학력 안따짐
건축직은 차피 올라가야 잘해야 5급 아니면 6급으로 퇴직임

7급이면 모를까 9급이면 끝은 거의 정해져있음. 아주 극소수를 제외하면 6급이 한계.

공무원은 진급때 학력 잘 안보는것도 맞는데
결정적으로 서울대 합격 포기와 고졸사이에는 넘을 수 없는 강이 흐르고 있어요..
대학 자퇴자의 최종학력은 고졸이지만 sky 자퇴는 그냥 스펙임

서성한 라인인데, 동기 한명이 7급 붙었는데 유예하면 불이익이ㅆ다는 말듣고 고민하더니 학교자퇴함 ㅋㅋ 아주 잘지내고 있던데 불이익이 있나보네

서울대랑 9급을 동시에 붙을 정도로 능력있는데 알아서 잘 하겠찌

어차피 9급으론 올라가는데 한계가 있음
서울대 붙을 정도 사람이니 중간에 갈아타겠지만

이게 예전일도 아니고 아직도 현역인 일임
공무원 하나가 아다르고 어다르고 시전하면 시공,준측 시간예산이 아주 파도타기를한다

누가보면 9급 >> 서울대인줄알겠네 ㅋㅋㅋㅋ

20살 9급은 다르잖아

미친 ㅋㅋㅋㅋ 그깟 9급이 뭐라고 ㅋㅋㅋㅋ

ㅇㅇ 특히 이공계열인 경우 심각한 수준으로 못버티는거 몇번 봄..

20살 9급이면 단순히 안전빵을 넘어선거 아닐까

서울대 입학하는 애들 대부분이 강남애들이라
거기서도 출신 외고 따져가며 그룹만들고,
지방에 천재취급받는애들 서울대 들어가면
우리나라에 잘사는 사람이 이렇게 많냐며 적응못하고 그러지.
그러고서 뭐 공부는 유전자빨?
그 유전자빨을 이기는게 가정환경이고 그게 돈인데 인정을 안하는게 문제.

서울대 입학인원이 몇명인데 뭐 파벌 놀이하는 애들 얼마나 된다고 꼭 언론에서 오바들임

특히 정시/수시 나눠서 수시로 들어온 학생들 수시충 이라고 비하한다더라
농어촌 특별 전형, 지역 안배 전형인가? 여튼 그런거로 들어온 학생들도 은근히 따돌리고 무시한다더라

없음 무조건 직급+호봉제+수당 차이

서울대는 학비가 저렴하지

언젠가 위로 올라갈 때 이 조건이 크게 도움이 될거다
누군가는 고졸 출신 여성 고위직을 배출하고 싶어할거거든

충분히라... 공무원은 경쟁력이 빡세서 머리만 갖고 안됨
운도 충분히 따라줘야함 그냥 합격점 맞는다고 다 합격하는게 아님 그 합격점이 쉬운것도 아닐뿐더러

공고인데 수시 라고 하잖아...아무래도 학교 단위에서 이 학생 밀어줘서 서울대 입학 시켜려고 했을수도 있어
그리고 막상 서울대 가면 학력 수준이 엄청나게 차이 날수도 있고 그냥 합격 증만 받고 공무원 가는게 더 나은 길일수도 있다고 생각함

지방시골 인재+실업계 인재는 학교와 지역사회에서 미친듯이 지원해줄걸.
내 고향만 하더라도 일단 도에서 서울에 지은 기숙사가 있고, 고등학교에서 선배들이 등록금 1회 지원해줬고, 군에서는 등록금까진 무리고 8학기 생활비 지원 해주더만.

그러게
심지어 우리 직렬은 콩고물 나올데도 없는데...

서울대는 상류층에 진입할수 있는
최대 관문인데
스스로 소시민을 선택한 케이스군

서울대 이제 국립은 아님

모든 결정엔 가보지 않은 길에 후회가 있다

형제 둘이서도 왜 형만 해주냐 동생만 해주냐로 싸우는게 인간임.
근데 한국에서 전국민의 70~80%가 졸업도 아니고 경험해본 대학생활 안하면
나중에 계속 생각함.
밖으로는 아니 난 결정 잘했다고 생각한다고 말해도 머리속에 계속 떠오르고
심지어 나중에 자기자식이 엄마는 대학 안나왔어?
이런 질문 하기 시작하면 그때 서러움은 장난 아닐껄?

그리고 7급 다는 그 해, 대졸한 신입이 7급으로 들어오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