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작년 여름 이야기...
어느 캣맘분이 고양이들에게 사료를 챙겨주고 있습니다.
길가던 어떤 할머님이 이를 보시고 짜증을 내기 시작하십니다.
"고양이들 해로운것들인데, 그냥 다 싹 잡아 죽여야해!"
사료챙겨주던 아주머니는 그자리에서 얼어붙었습니다.
뭐라고 반박해야 하나 난감해하는 그때,
"어이쿠 고양이네~" 하고 어떤 할아버지가 다가오십니다.
할머니가 뭐라 하십니다.
"아니 사람 먹을것도 모자란데 이렇게 계속 밥주고 그러면 어떡해~"
할아버지가 말씀하십니다.
"그까잇거 먹으면 얼마나 먹는다고!"
할머니가 또 말씀하십니다.
"이렇게 먹고 똥싸고 그러면 냄새나고 말야! 다썩어서 병균 퍼트리면 어떡해요?"
할아버지가 또 말씀하십니다.
"아 그까이꺼 싼다면 얼마나 싼다고 그래!"
이윽고 한소리 외치고 가십니다.
"사람들이 말야, 응? 1.4후퇴때도 고양이 밥은 챙겨주면서 내려갔다고!!!"
.........?!
날도 추워졌는데 할아버지 건강하게 지내실려나....
그리고... 위 이야기의 주인공...
집에 데려오신거에요?
입주위가...너무 귀여워요
헐 1.4후퇴면 6.25 경혐자 ㅎㄷㄷ
ㅎㄷㄷ...
고양이가 해롭다라는 건 처음 들음.. 원래 쥐를 잡아주는 데 해로울리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