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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르신의 일갈...

재작년 여름 이야기...

어느 캣맘분이 고양이들에게 사료를 챙겨주고 있습니다.

길가던 어떤 할머님이 이를 보시고 짜증을 내기 시작하십니다.

"고양이들 해로운것들인데, 그냥 다 싹 잡아 죽여야해!"

사료챙겨주던 아주머니는 그자리에서 얼어붙었습니다.

뭐라고 반박해야 하나 난감해하는 그때,

"어이쿠 고양이네~" 하고 어떤 할아버지가 다가오십니다.

할머니가 뭐라 하십니다.

"아니 사람 먹을것도 모자란데 이렇게 계속 밥주고 그러면 어떡해~"

할아버지가 말씀하십니다.

"그까잇거 먹으면 얼마나 먹는다고!"

할머니가 또 말씀하십니다.

"이렇게 먹고 똥싸고 그러면 냄새나고 말야! 다썩어서 병균 퍼트리면 어떡해요?"

할아버지가 또 말씀하십니다.

"아 그까이꺼 싼다면 얼마나 싼다고 그래!"

이윽고 한소리 외치고 가십니다.

"사람들이 말야, 응? 1.4후퇴때도 고양이 밥은 챙겨주면서 내려갔다고!!!"

.........?!




날도 추워졌는데 할아버지 건강하게 지내실려나....
댓글
  • 준레옹 2017/01/25 12:59


    그리고... 위 이야기의 주인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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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엽끼토끼 2017/01/25 13:21

    집에 데려오신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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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비네집 2017/01/25 18:45

    입주위가...너무 귀여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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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나바루 2017/01/25 18:47

    헐 1.4후퇴면 6.25 경혐자 ㅎ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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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육식인 2017/01/25 18:49

    ㅎ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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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비향 2017/01/25 19:15

    고양이가 해롭다라는 건 처음 들음.. 원래 쥐를 잡아주는 데 해로울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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