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인의 ㅈ은 정말 ㅈ만한가요?

 

 

 동양인의 사이즈는 작다라는 이야기, 그 외에도 일본인, 한국인 등 다양한 바리에이션이 있지만 대부분 보면 동양인, 황인이 작다는 얘기다. 

예시로는 유게를 들었지만 굳이 유게 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커뮤니티를 보면 동양인의 사이즈가 작다는 얘기가 종종 나온다.

이게 실제로 그런 건가? 본인 사이즈만 보고 아니다, 맞다 판단하기에는 한계가 있기에 실제로 수집된 표본을 보도록 하자.

 

 

https://onlinelibrary.wiley.com/doi/10.1111/bju.13010

 

그럼, 이 이야기를 검증하기 위해 영국 비뇨기과학회지인 BJU international에 기재된 이 논문을 살펴보도록 하자.

논문의 신뢰도를 판단하기 위해 주요 저자인 D에이브이id Vaele의 신원을 확인해본 결과 영국 명문대 킹스 칼리지 런던의 심리학과 객원 교수이며,

불안 장애 및 정신적 외상을 전문으로 하는 정신과 의사였다.

해당 논문을 작성하게 된 계기는 크기에 집착하고 고통받는 남성들의 심리와 관련된 분석을 위한 것이였다고 한다.

 

해당 논문에서 수집된 자료의 자격 요건을 요약하자면,

1. 17세 이상일 것

2. 50명 이상을 대상으로 조사한 값이였을 것

 3. 측정 방법은 표준적인 그것(치골 피부 누고 재기, 뿌리부터 끝까지, 둘레는 중간부에서 등등)

4. '영어로 작성되었을 것'

 

수집에서 제외된 자료의 경우

1. 음경에 이상이 있는 자에 대한 조사

2. 크기에 불만을 가진 자, 크기 확장을 원하는 자에 대한 조사

3. 전문가에 의해서 측정되지 않았거나, 사체를 측정한 조사

 

해당 논문은 2014년 12월에 제출되었고, 수집된 표본은 대부분이 2000년대 이후 자료.

 

이상으로 신뢰할만한 조건을 갖추고 있다.

그 외에도 ggplot2 in R v.30니 뭐니에 따랐느니 하는데 전문용어 들어가서 머리만 아프니 읽을 사람만 들어가서 읽어주길 바람.

대상의 대부분이 서아시아, 유럽, 북미 등의 코카소이드였고 소수의 니그로이드(약 3%)와 몽골로이드(약 3%)가 포함되었으며,

측정 대상의 대부분이 자원 봉사자로 구성되어있었다.

한국 표본도 비뇨기과 환자들 대상으로 집계한 거 딱 하나 있긴 한데 전체의 1%조차 안되는 144명인데다가 발기시 길이를 측정안했더라.

 

복잡한 이야기는 여기까지 하고 실제로 어떤지 한 번 보자.

 

 

 

 

 

표에 따르면 발기했을 때의 길이로 대략 절반이 13.2cm 이하, 87.5%가 15cm이하라고 나온다.

그리고 발기했을 때의 둘레로 대략 절반이 11.7cm 이하, 90%가 13cm 이하라고 나왔다.

그리고 해당 논문에서는 총 표본의 평균 발기 시의 길이를 약 13.15cm로, 평균 발기 시의 둘레를 약 11.63cm 잡았다.

 

 

 

 

그럼 이제 이 표본을 비교해봐야되는데..... 가능한 한 한국 표본과 비교하려 했는데 내가 찾을 수 있는 한 분포도가 있는거라곤

예전 1971년에 군병원에서 비뇨기과 환자 대상 조사한 거 하나뿐인데다가 범위로 제시되어 있어서 도통 써먹을 수가 없다.

대신 평균길이 값을 가져와서 비교해보자.

 

 

자료 출처는 1998년 12월,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비뇨기과학교실에서 대한남성과학회지에 제출한 논문이다.

125명이 비뇨기과 환자, 129명이 타과 입원 환자, 55명이 자원자로 구성되었으며

연령대가 다양하게 조사되었기에 표본으로는 적당하다.

 

 

위 BJU international 논문의 통계와 비교하기 위해서 우리가 봐야할 것은 나머지는 필요없고 딱 3가지.

치골과 피부 사이의 거리(Fat pad depth), 발기 상태의 길이(Erect length), 발기 상태의 둘레(Erect circumference), 이 셋이다.

둘레는 그냥 보면 되고, 길이는 '치골과 피부 사이의 거리'와 '발기 상태의 길이'의 평균을 종합한 결과가 위의 길이 평균과 같다.

2.25±0.68(1.0~4.5)와 11.88±1.32 (7.5~15.0)을 평균 길이로 환산하면

 

평균 길이 : 14.13cm ± 2cm (표본 최대 범위 8.5cm ~ 19.5cm)

평균 둘레 : 12.11cm ± 1.10 (표본 범위 9.0cm ~ 15.5cm)

 

영국 논문의 평균 길이인 13.15cm보다 크게 나왔지만, 오차 범위가 넓기에 그대로 비교하기는 좀 무리다.

그래도 제일 낮게 잡은 값인 12.13cm로 비교해도 불과 1cm 낮고, 나온 평균값인 14.13cm면 오히려 1cm 큰 편으로,

그리 극단적인 차이가 나지 않는 것을 볼 수 있다.

 

둘레에서도 마찬가지로, 영국 논문의 11.63cm와 비교했을 때 12.11cm로 이 경우 오차 범위에 큰 차이가 없을텐데,

오히려 둘레값이 약간 높게 잡힌 것을 알 수 있다.

 

 

 

위 논문의 저자인 D에이브이id Vaele도 나이지리아의 흑인들 대상 통계에서도 뭐 크게 유별난 점이 보이지 않았으며,

해당 논문에서는 인종 사이의 차이를 찾을 수 없었다고 한다. 이를 정확히 파악하려면 더 큰 집단의 표본을 대조해볼 필요가 있다고 함.

 

 

 

 

결국 동양인이 작니뭐니 하는 소리는 그냥 뿅뿅 스타들의 크기를 보면서 생긴 환상이라는 것이다.

그건 타고난 것 + 각종 기구 및 관리의 도움을 받아서 만드는 거고, 보통 뿅뿅 스타들 음경이 흐물흐물한 게 그게 이유.

흑인들이 인종부터 대물이 되니, 기후 때문에 인종이 그렇게 진화해서 크게 되어있니 하는 것도 그게 다른 요인을 제치고서

유의미한 차이를 보일 수준이냐는 것도 입증되지 않았다는 것이고.

 

결론은 서양의 일반인들 ㅈ조차 대부분 니 것 보다 커 보인다면, 그건 그냥 니가 작다는 소리거나, 니 치골에 살이 쪘다는 소리라는 거다.

인종이 그렇다는 것도 아니라는 소리니, 구슬피 울며 집안 유전자를 원망하던가, 나가서 운동을 해.

 

 

 

3줄 요약

1. 코카소이드와 몽골로이드 사이의 평균 길이 차는 유의미하지 않다.

2. 니그로이드가 더 크다는 것도 불확실하다.

3. 원망하려면 니 집안과 니 지방을 원망해라

 

 

 

 

 

 

일본 동영상에서는 왜 그렇게 작은 게 자주보이냐는 의문에 대해서는 나도 잘 모르겠는데,

일단 내 생각에는 일본인들은 어째 남자 사이즈를 잘 신경 안써서 판매량에 영향을 크게 끼치지 않기 때문인 것 같다.

 

유머는 내가 이딴 글을 진지하게 썼다는 게 유우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