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모님이 돌아가신 후
혼자서 밥을 드시는데
일주일에 한 번 이상은 처가댁에 가서
장인어른과 식사를 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날은 원래 와이프가 저녁에 오기로 했는데
일이 있어서 못오고
저랑 장인어른 그리고 애기 둘이랑 같이
식사를 한 날 찍은 사진입니다.
역시 식탁 위에 밥그릇이 하나 있는것 보단
많이 있는게 보기 좋은 것 같습니다.
반찬은 장인어른 주변분들이 먹어보라고 주신것들과
처제가 지방에서 보낸것, 제가 만든것 등
여러가지가 모여 있네요.
국은 곰국입니다.
종종 장인어른과 저, 애기들 이렇게
와이프 없이 처가댁에서 식사를 하는 경우가
있는데 큰 불편함 없이 밥 먹고 이야기 하고
차도 마시고 그럽니다.
아직 정정하시지만 나이는 꽤 있으신지라
계실 때 얼굴 자주 뵙고, 애기들 얼굴 보여드리고
그러는게 별거 아니지만 도리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명절에는 제 본가(지방)에 내려가는데
우리 어머니께는 집밥 얻어먹어야죠.
와이프가 벌써 과일을 두 박스 주문 배달해드려서
든든하네요.
오유 분들 모두
즐거운 설명절 되시고 건강유의하세요.
넘나 따뜻한 식탁이네요 ㅎㅅㅎ
같이 먹는 따끈한 밥이 최고죠
장인어른 아직 드시면 안돼요. 사진 먼저 찍고요.
장인 : 사위자식이 1인 1칰힌을 모른다...역시 딸을 주는게 아니었다..........
한 가정의 딸로서, 한 남자의 아내로서
정말 좋은 남편이시네요.
아내분이 정말 고마워 하실거에요..
그래도 장인어른과 단 둘만의 자리라면 마냥 편하진 않으실텐데 차 까지 함께 하신다니 ㅎㅎ
오늘 시어머니랑 장 보러 가기로 했는데 저도 팔짱 한번 더 끼고 눈 한번 더 봐야겠어요^^
저 시간을 기다리실거에요. 손주들과 사위와 함께 하는 따뜻한 저녁식사..^^
정말 따뜻한 식탁이네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