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닥이 더러울때 삼각대 어떻게 쓰시나요?

원래 삼각대의 용도는 '바닥'을 받치는 용도이죠.
하지만 고가의 삼각대일수록 세워야 하는 장소가 더러우면 꺼려지는게 사실입니다.
내 삼각대는 소중하니까요.ㅋㅋ
1) 진흙
2) 바다 (염분 ㅎㄷㄷ;)
3) 모래
4) 뭔지 알 수 없으나 오염물질로 보이는 것들..
5) 뭔지 알 수 없으나 위험해? 보이는 이물질..
흔히 볼 수 있는 것들인데..
저의 경우 차에 짓조 2545t 삼각대와, 호루스벤누 628c를 항상 넣어놓고 다닙니다.
보증된 장소? 외에는 항상 호루스벤누 628c를 사용하게 되는데요.
해외여행에서는 무조건 호루스벤누 628c를 갖고가구요. 하여간 험하게 쓰는 곳은 무조건 호루스벤누 입니다.
접으면 매우 작아지고, 가볍고, 막쓰기 좋고, 버틸만큼 잘 버텨주고 해서 개인적으로 매우 맘에드는 삼각대인데요.
얘는 사실 좀 더러워지고 심지어 망가진다고 해도 심적으로 괜찮은데,
저의 소중한? 짓조 삼각대는 더러워지면 너무 짜증날 것 같거든요..
짓조 삼각대의 아름다운 만듬새에 감동한 나머지 처음엔 발에 보호필름이라도 달아줘야하나 싶었습니다.ㅎㅎ
하지만 요즘 느끼는 생각은.. 이럴거면 짓조 삼각대를 왜샀냐 싶기도 합니다..
정말 기스 하나도 안내고 소중하게 애지중지 쓰긴 했는데..저만 그런지 궁금합니다.
(오히려 카메라는 기스가 많이 났어요..)
다들 어떻게 하시나요?
좋은 삼각대 막쓰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