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영업이고 바쁜 시간만 잠깐 나옵니다.
마눌 11시 반 출근 1시반~2시 퇴근
딸램 9살
마눌 ㅡ 겨울방학엔 애 학원은 어떻게 가지?
나 ㅡ 당신 출근할 때 점심차려주고
1시간 뒤에 가라고 하면 되지
마눌 ㅡ 거기까지 혼자 보내?
나 ㅡ 걸어서 10분밖에 안 되는데 왜
마눌 ㅡ 추울까봐 그러지..
그러더니 집에 할일 있다고 삐져서 가버렸네요.
집에서 학원까지 540미터...
어린이보호구역이라 학원까지 인도 안전펜스도 확실..
마음이야 알겠지만
요즘 엄마들 너무 귀하게 키우려는 것 같아서
저는 좀 싫습니다.
얼어 죽는 것도 아니고
좋은 옷 신발 장갑 모자 입혀주고
10~15분 걸어서 학원 혼자 보내는 게
뭐가 문제인지...
차로 바래다 주고 싶다고 그러는데...ㅠㅠ
싸운 건 아니지만
이게 삐져서 그냥 퇴근해버릴 일인가요?
답답하네요..
https://cohabe.com/sisa/862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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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 사달라는 큰 그림?
차는 있어요..
바래다 주고 싶다는거죠 ㄷㄷ
엄마들의 마음은 다 같은가봐요.. 저희 와이프라도 그럴거 같아요..ㅎ
근데 삐질꺼 까진 없을거 같은데.. 그래도 잘 말씀하셔서 풀어주세요~~!! ^^
네..이따 집에 가서 분위기보고
평화로우면 그냥 넘어가고 시큰둥있으면
이야기 좀 들어줘야겠어요 ㅠ
퇴근해서 어디로 가셨는데요?
집이요..
아..
요새 워낙 흉흉하니깐요.. 이해하셔야죠.. 저 어릴때 국딩 입학식말고는 20분거리 통학을 혼자했었다 뭐 이런말이 통하지않으니 ㅠㅠ
전 편도 45~50분 걸어다녔어요 ㅠㅠ
그건 말할 이유도 없어서 안 했지만..
10~15분을...대낮에 걸어서 보내지 못하면
앞으로 어떻게 키우려고...
저도 님과 같은 생각이고, 제 와이프도 님 와이프와 같은 반응일 것 같네요,,,ㅜㅜ.
제 경험상 '걸어서 10분밖에 안 되는데 왜' 이 반응이 문제 아니었을까요? 같은 내용이라도 같이 걱정하는 듯한 표현으로 했다면 좀 나았을 것 같다는 개인적인 생각 입니다.
저도 답을 몰라서 항상 혼나요~~~~ ㅜㅜ
맞아요...저도 글 쓰다보니 그 생각이 들더라구요.
일단 여자들 공감해주고 어쩔 수 없지만
이렇게 저렇게 하는 편이 낫지 않을까...
이렇게 말해줘야 한다고..
근데 왜 남자만 여자 말에 맞춰야하는지 ㅡ.ㅡ
공평하지 않습니다 ㄷㄷ
가정의 평화를 위해 하자는 대로 하세요.......
그래도 이건 안 됩니다 ㄷㄷ
왜 삐질일인지 모르겠고 그정도 거리는 애들이 충분히 걸어다닐수 있다고 생각하는 1인 이미 지금도 학교끝나고 가게까지 혼자 걸어오는 거리가 그 이상인 초1 학부모입니다
절대 이해되지 않아요..
심지어 횡단보도하나 건너지 않습니다.
삐져서 퇴근하니 기분이 좀 별로긴 합니다.
원쉽님 사모님은 정말 최고인듯 ㄷㄷ
근데 와이프말 들어줘도 큰문제 아니지 않나요??굳이 반대할 이유라도??
가게 제일 바쁜 시간에 가서 바래다 준다는게
이해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