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일이 많이 다른 장모님이지만, 딸사랑이 워낙 각별하여 저희 아파트와 같은 아파트 다른 동에 살고 계세요~~
이전 아파트 살 때도 장모님 아파트에서 저희 집이 그대로 보일 정도여서 아침에 블라인드라도 늦게 치는 날에는
무슨 일 있냐고 전화할 정도였는데 요즘은 그나마 좀 더 떨어져 있다고 봐야 하나 하는 마음으로 위안을 삼습니다~
각설하고 이러다보니 한달 평균 10회 미만 정도는 오시는데 제가 있을때만 그 정도이고 없을 때까지 합하면 15회정도는
오시는 거 같아요~ 집사람은 불편할 게 뭐 있냐는 눈치이지만 저는 그렇게 달갑지만은 않아요~~ ㄷㄷㄷ
그런데 요즘은 이런저런 일도 맡기고 있는 실정이라 더 부담이네요ㅠ 앞서도 말씀드렸지만 스타일이 많이 달라서
일을 하더라도 돈 받고 일하는 사람에게 요구하듯 요구해요~ 사실 제가 전문가는 아닌데 그런 말을 듣거나 옆에서 감독
하고 있으면 실수하면 어쩌나 하는 마음에 부담이 이중, 삼중이 되네요ㅠㅠ 일도 다양한 게 하수구 배관 청소, 드릴로
못 박기, 성탄트리 붙이기, 사진작업, LED 센서등 교체하기, 컴퓨터 수리 등등 이외에도 다양하고요ㅠ
비교하긴 그렇지만 저희 부모님은 집들이 할 때 오시고는 한번도 오시지 않았어요~~ ㅡ.ㅡ;
친정이 가까우니 집사람이 집에 자주 가고 장모님도 제 애를 예뻐해주시니 감사한데 저희 집에 찾아오는 건 그렇게
달갑지가 않네요~~ 이런 경우에는 뭐라고 이야기해야 기분 나쁘지 않고 집에 오시지 않을까요?ㅠ
태그: 집사람이 문제의식 없는데 해결될 수 있을까 하는 회의적인 생각이 들긴 합니다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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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분히 불편할수 있습니다.
장모님이 너무 눈치가 없으신거 같네요..
지금까지 쭉 그렇게 사셨던 분이라 괜찮다고 생각하나 봐요 ㅡ.ㅡ;
싫은 내색을 안해서 그럴수도 있어요... 집에서 혼자 조용히 쉬고 싶고 저희가 할수있는일은 알아서ㅜ하겠다고 말하세요. 저도 장모님이 아이 봐주시는데 딱 봐주실때만 오시라고 말씀드려요. 불편해서라기보다 너무 많이 오실필요도 없고 저희가 할수있는건 저희가 하겠다고 말씀드림
오셔서 저녁 드시고 그러는 건 괜찮은데 자꾸 이것저것 부탁하고 요청하고 그래요~~ 물론 반찬이나 이런 거 주시기도 하지만 솔직히 그런 거 안 받고 일 좀 덜하면 좋겠어요~~ ㅡ.ㅡ;
사실 어려운 일은 아니지만, 같이 일하는 게 스트레스여서요ㅠ 요즘은 휴대폰 잘 모르면 무조건 저한테 전화와서 물어보세요ㅠ
저희도 그러는데 4년차에 함 버럭 했더니 삐지셔서 안오심 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
저도 말로 못하는 이야기 한보따리 있어요ㅠ 다만 그걸 다 이야기하면 제 얼굴에 침뱉는 꼴이니ㅠ
블라인드보고 스크로바 내림 ㄷㄷ ㄷ
네~~ 안녕히 가세요~
와이프보고 장모님집으로 자주가라고 하셔요
그쪽으로도 자주 가요~ 아마 제가 볼때는 한달에 20회는 가는 거 같아요 ㄷㄷㄷㄷㄷ
뒷간과 처가는 멀수록 좋다.
요즘은 처가살이 하는 남자가 많은 거 같아요ㅠ
시부모님도 옆동으로 모시면 되요
저희 부모님은 설령 자식의 집이라 하더라도 잘 안 오세요~ 자기 집이 제일 편하다고 생각하시거든요~
아내가 직장을 다니시는건가요?
그러면 이해를 해 주셔야~^^
아뇨~ 전업주부입니다~
저흰 집사람이 직장인입니다.
그래서 아들 딸을 어려서는 처가에서 데려다 키워주셨고, 큰애 초등6학년때 집에 데려옴, 지금도 군대까지 다녀온 큰손자와 대학생 손녀가 걱정이되고 먹거리 만들어 오시기도 하고 해주시기도 하고합니다.애들도 그래서 그런지 할머니와 친하고, 대화도 많이합니다.
막연하게 처음엔 감사하고 좋다가 지금 아파트로 이사오면서 조금씩 싫어지더라고요...
그런데 장모님이 참 요령이 있으셔요. 아무것도 저한테 요구하시는게 없습니다.
집에 오시면 집사람이 있으면 조용히 주방에서 아내하고 대화하시고,음식해주시고,집사람 없는날은 집청소 그리고 음식 애들방 청소까지 싹해놓으시고 조용이 가십니다.
아내도 장모님에게 많이 의지하고요...
역시 저희도 친가쪽은 집들이때 한번 오시고 12년간 한번도 오신적없습니다.
오히려 저희가 자주찾아뵙지요...오실때 오신다고 미리 싸인만 주세요.라고 요청드린게 다네요.
님 장모님 추천드립니다. 마인드가.. 대단하시네요
사람이 눈치가 있고 요령이 있으면 미움을 받을 일이 현저하게 줄어들죠~
저도 저런 장모님이라면 처가쪽으로 절할 거 같아요~
애들이 그 흔한 사춘기가 있었는지도 모르게 다 커버렸습니다. 딸래미가 가끔씩 처가에 가서 자고 오는걸 좋아합니다. 어려서 애기때 키워준 정이 있어서 그런지
그리고 장모님(78세)이 합창단활동을 예전부터 하셔서 그런지 시사성이 떨어지지 않습니다.
약간 여기서 말하는 문빠 계통이시라 애들과 저하고 잘 통하시고...
남녀가 바뀐상황..데릴사위하셈..
지금 살고 있는 집의 80%는 저와 저희 집에서 부담했는데;;;;;;;;;ㅠㅠ
아..... 무슨 집사도 아니고;; 엄청나네용
처남이라는 녀석이랑 장인, 장모랑 대판 싸우고는 제가 처남 역할까지 대신 해요ㅠ 집사람 댁 성묘(물론 벌초는 하지 않지만~)도 같이 가는 수준이예요ㅠ
장모님이 너무 자기 기분대로 행동하시는 듯..
막 대하지는 않는데 자신만의 스타일이 있어서 맞추기 어려워요ㅠ
ㅇ동보면서 딸치다가 일부러 걸려보세요
그럼 안오실겁니다
ㅇ동도 안 보거니와 그렇게 되면 이미지가 어떻게 될까요?ㅠㅠ
딸치다가 딸 다시 데려가실듯 ㄷㄷㄷ
저희 장모님도 장난 아니었어요
상황 자체도 장인어른 와이프 초딩때 돌아가시고 고생 많이하신데다가 딸만 3명인 집안임
당연히 단합 개쩔게 되서 조카들 생일까지 무조건 처가식구 다 모이고 추석, 설날 무조건 1박 2일 가족여행
이 모든걸 장모님이 주관 ㄷㄷㄷ 동서형님 두 분은 나이가 많으셔서 노인공경 투철한 분들이라 아무말을 안하고 다 받아줌 ㄷㄷ
결국 제가 들이박아서 악순환을 끊어버렸 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
그럼 지금은 장모님댁에 가지 않나요? 집사람이 가만 있지 않았을 거 같은데 어떻게 되었나요?
그 대신 자주 여행 모시고 다녀와요
여행이야 애데리고 다니면 와이프도 힘드니까 장모님 모시고 가는거 좋아함 ㄷㄷ
저는 그거 생색내면서 처가 안가고 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
그렇군요~~ 여행이라도 보내드려야 하나 싶기도 하네요ㅠ
오실 장모님이 안계셔서...
떠나시기 전에 같이 살기도 했고 그랬는데
그리워지네요...
아~~ 이렇게 접근하면 제가 너무 나쁜 놈 되는 건데ㅠㅠ
처가집과 화장실은 멀리 있을수록 좋습니다만~ 불편한 표현을 하세요. 어려운 관계인데 넘 쉽게 보는 듯..
장모님께 하진 못하고 집사람한테 항의를 했는데도 크게 달라진 건 없네요ㅠ
아..내가다 피로감을 느끼네요...저라면 칼같이 잘라냈을텐데..
당사자인 저는 얼마나 피로할까요?ㅠㅠㅠㅠ
하악.. 무지 불편하겠네유.
네~ 현관에 신발 하나 더 있는 것만 봐도 스트레스가;;;;;;;;;;;
저도 그렇게 15년째 살고 있어요.
신혼때는 심지어 가구배치도 바꾸셨어요. 패물 숨겨놔서 찾느라 난리친 적도 있구요.
지난 세월 부부싸움의 원인 80%가 장모님때문이었어요. 지금은 장모님도 늙으시고, 제가 질색팔색하는 거 아니까, 서로 갈등을 최대한 피하려고 해서 많이 나아졌습니다.
마마보이처럼 마마걸도 이혼 1순위입니다. 마마걸인지 아닌지 잘 판단하시고,... 가능한한 원만히 해결하세요. 부부간 문제는 사랑으로 다 극복이 가능합니다.
마마걸까지는 아니라 입장 바꿔놓고 생각해보라고 하면 자기도 불편할 거 같다고 주의주겠다고 하지만 현실은 거의 바뀐 게 없다는 ㄷㄷㄷㄷㄷ
저희 장모님도 지방 사시는데 가끔 올라오시면 1주일에서 보름정도 계시다 가시네요...
아주 불편해요 와이프가 둘짼데 첫째딸네 안가시고 우리집에만 오시네요... 퓨...
휴~~ 보름이나;;;;;;;;;;;;;;;
레알 보살님이시네요. 돈없어서 처가살이 하는 것 아닌이상 절대 그래 못삽니다.
보살까지는 아니지만, 부담스럽긴 하네요ㅠ
저는 장모님 오셔서 반찬 집안일 해주시고 애랑도 놀아주시니까 넘 좋네요.. 장모님 오실때가 제가 쉬는시간 ㅋㅋ 장모님도 행복해 하시고 저도 좋고 윈윈.
눈치가 있고 경우를 알면 그보다 감사한 일이 없죠~ 애 봐주고 반찬도 만들어주고 하시니까요~
그냥 이참에 같이 사세요
그렇지 않아도 같이 살면 돈도 굳고 좋을 거 같다는 생각이긴 한데, 어디까지나 생각이지 실행하긴 제가 공력이 부족해요ㅠ
젊은 여자가 좋아서 결혼을 했더니, 늙은 여자 하나가 덤으로 따라 왔네요.
난 당신 남편이 아닙니다. 난 젊은 여자 하나랑만 살고 싶다고 말을 하세요......
이혼 각오하고 할 말이군요 ㄷㄷㄷㄷ
제 와이프가 우리 부모님에게 잘 한다면 저는 장모님을 모시고 살 수도 있습니다
그렇게 못하는 건 아니지만 제가 처가댁에 하는 것에 비하면 발톱의 때정도이죠ㅠ
대부분 맘이 그러시구나...
저희 장모님은 자차이동 1시간30분 거리 지방에 계시는데
한번 오시면 일주일에서 보름정도 계십니다...
전 한달더 계시다가 가시라 하는데...
애들이랑도 잘 놀아주시고... 전 불편한거 없이 좋네요...
장모님이 제편이라 그동안 쌓인 와이프의 만행들을
다 고자질 해드립니다...
그러면 장모님이 와이프 등짝 스메싱도 가끔 날려주십니다 ㅋㅋ
가까운곳으로 이사오시라고 말씀드리고
장모님도 요즘 이사올까 고민중이시네요
저흰 지하철로 5정거장 입니다. 차로 20분거리죠. 저도 아내의 만행?을 들어주시고, 가끔 등짝 스메싱도 날려주시는건 있습니다. 장모님한테도 저는 엄마 왔어요~ 라고 편하게 말을 합니다.
사람 좋은 분들이라면 아무 문제도 없죠~ 문제는 그렇지 않을때 발생하는 겁니다~ㅠ
아~~ 저도 얼른 그런 날이 오면 좋겠어요~
저 같으면 딸래미 다시 데려가라고 했을거 같네요.. 어지간히 눈치없는 분이시군요..
아직 결혼을 안하신 거 같네요~~~ 그런 말 했다가는 이혼이죠 ㄷㄷㄷㄷㄷ
기혼이고 애도 있습니다 저도 비슷한 경험이 있어서 그래요.. 선을 그어놓고 넘으면 강력하게 경고날려야 감정상하는 일이 없습니다 가까운 사이일수록 서로에 프라이버시는 존중해줘야 합니다 이혼할 용기없이 결혼을 하신거면 평생 끌려다니실겁니다
결혼하셨다니 저도 말씀드리는데 그렇게 선 긋는 순간 집안 꼴은 말이 아니게 되죠~~ 그러다가 이혼할 가능성도 높고요~~~ 전 이혼할 용기를 가지고 결혼했다기보다는 조화롭게 살기 위해 결혼한 거라 이혼은 머릿속엔 없어요~~
물론 님처럼 이혼까지도 생각하는 분도 계시니 이혼율도 높은 거겠지만 그건 사람따라 다른 것이니까요ㅠ
합가 하시고 자유를 즐기시는것이 나으실듯,
상상만으로도 오금이 저리네요, 사위에게 잡일을 시킨다니.. 상상이 안됩니다,
자기 부모가 그러셔도 버럭 질 하는 사람 대부분 인데.
실질적으로는 그게 나을 거 같아요~ 뭐하러 같은 아파트에 다른 동 살면서 돈쓰고 고생하나 싶기도 하네요~ 차라리 방 한칸 내어주고 집이 줄이는 편이 백번 낫겠으나 제가 견딜 수 있는 힘이 부족하네요ㅠ
눈치 없는 거 범 보다 무섭다 했는데.. 눈치에 염치도 없다면~ 장모가 아니라 웬쑤지요!
다른 눈치는 있는데 유독 딸사랑이 각별하시네요~
글쓴님 어머니도 오시라하세요
저희 엄마는 그런 거 귀찮아하세요~ 애도 안 봐주고 찾아가지도 않고 반찬도 안 주고 한번씩 시골서 참기름 있으면 가지고 가라는 정도만 하세요~
반대로 장모님집에 귀찮을정도로 자주 가보세요..;; 가서 장모님 배고파요 밥주세요 입이심심해요 먹을거없나요 계속 귀찮게 해보새요..ㅋㅋ
ㅎㅎㅎㅎ 사람 좋아하셔서 그렇게 하면 더 좋아할 수도 있을 듯요~~~
저는 장모님 이사온 집에 지금까지 1시간 이상 머문 적이 없고, 거실과 컴퓨터 방, 화장실만 왔다갔다 했지 가면 거의 거실에만 있어요~~ 빨리 집에 갈 생각만 하면서요 ㄷㄷㄷㄷ
아. 예전에 인터넷에서 본 글인데,
어떤 남자분이 일찍 퇴근해서 집에서 딸치고 있는데 장모님이 집에 아무도 없는줄 알고 번호키 따고 들어오셨다가 사위가 딸치는걸 보셨데요.
그 이후로 장모님이 집에 찾아오시지를 않는다는 글을 읽었었는데 한번 응용 해보심이...
네~ ㅇ동도 안 볼 뿐더러 그렇게 할 자신이 없어요ㅠ 일단 부끄럽잖아요ㅠ
ㅇ동 안봐도 딸칠수있고,
잠깐의 부끄러움이 평화를 가져온다면 시도할 가치가 충분히 있...
이성적으로야 동의가 되는데 현실적으로 동의가 어렵네요ㅠ
장모님뿐만 아니라 그 언니 동생 그 자식들까지 너무 징글징글합니다
우리집이 펜션도 아니고 쉬는날 잘 쉬지도 못하고
운전사까지 한다면;;;;;;;;;;;;;;;;;;;ㅠㅠㅠㅠㅠ
지금보다 회사에선 가깝고 징모가 오실려면 자동차로40분거리정도 이사가세요 사람스타일자체가 그런것이라 누구도 바꿀수 없고요
오지말라고 눈치주면 와이프와 갈등 생깁니다
그래서 저도 자꾸 눈치 주긴 어렵네요ㅠ 현재는 이렇게 넋두리나 하면서 살 수밖에요ㅠ 다행인 게 아직 집사람이 SLR존재는 알아도 제 아이디도 모르고 닉네임도 모른다는 점 정도랄까요ㅠ
컨트롤 못하실거면 그냥 그렇게 사셔야죠 뭐
맞아요~ 그래서 이런 넋두리나 하고 있고요ㅠ
그일들을 조금씩 와이프가 하게끔..와이프를 통해서 연락받게끔 해보세요 모든일을 와이프가 중개자사 되게끔
와이프가 아직은 교통정리를 중국급으로 하고 있어서 사고 안나려면 알아서 피해야 해요ㅠ
저도 가깝게 있는다 생각했는데 (차로 2분)
그나마 오셔서 3분내로 가주시는걸 고맙게 생각해야 ㄷㄷ
자주 오시니 엄청 부담스럽더라고요 저도
네~ 오시면 다른 말 없이 딸을 좀 혼내고 가주면 참 좋을 거 같은데 주로 딸과 맞장구를 치고 있으니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