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훠 이거 들고 찍나요? 처자가 물어봅니다
숙희장에서 400금을 들고 촬영을 하다니 이게 꿈인가 싶네요
200대포로 촬영을 했었지만 400대포는 상상도 못했는데 말입니다.
아무튼 꿈이 현실로 이뤄지는 순간입니다
이날 현장스케치에도 찍혔네요. 오늘의 촬영멤버입니다. 세명은 고수 나머지는 카빙 꿈나무입니다
보라돌이는 보드를 탑니다. 사진이 먼저고 보드가 나중인지라 보드는 잘 못타지만
못타는 보드는 사진으로 커버합니다.
남들이 멋지게 카빙하며 실력을 뽐낼때 비록 관광보더지만 한손에 든 대포로 그 모든것을 압도할 수 있습니다
슬로프에 기가막히게 잘타는 괴수들은 많지만 대포들고 내려가는 사람은 없거든요
모든 시선을 독차지할 수 있으며 심지어 리프트에서 우와하는 소리도 들을 수 있습니다.
400대포를 들으니 유독 그 소리를 더 듣게 되네요
심지어 현장스케치인줄알고 리프트에서 사진찍어주세요라는 소리도 자주 들립니다(만 모르는 사람은 절대 안찍습니다)
디지가 어떤곳이냐하면 휘닉스파크 슬로프중 가장 경사가 있는 슬로프입니다.
급경사 지대로 가만히 서있기도 힘든데 이곳에 날을 박고 지나가는 일행을 촬영합니다.
그럭저럭 할만합니다. 200대포보다 조금 무거워진터라 다행히 잠깐씩 들고 촬영할만합니다.
그럼 디지에서 촬영한 샘플 사진 몇장 올립니다. (이제 사진 손대기 시작이라 더 잘 나온 사진은 추후에 사진게시판에 올리겠습니다)
와..... 마운트부분 부러질거같아용
대포류는 바디로 들면 안되고~ 렌즈를 들어야합니다~ ^^
400금 ㄷㄷ 렌즈를 들고
카메라는 껌딱지네요
이정도는 들고 타야 간지폭발이죠~ ^^
400GM 포스가 굉장하네요...
포스는 갑입니다~ ^^
와 역시 400대포, A9는 스포츠 사진이 ^^)b
a9에 400금 지금까지 촬영했던 보드촬영중 가장 완벽한 조합입니다.
우왓!!!! 결국 지르셨군요. ㄷㄷ
아... 아닙니다~ 메달리스트 이상호선수 촬영건으로 잠깐동안 대여받았습니다 ㅜㅜ (로또 되면 하나 들이고 싶어요)
자랑할만 합니다 ^^
보드만 잘 타면 참 좋겠는데 말이죠... 카메라를 들어야만 카빙이 되는건 아이러니한 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