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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때 얼굴만 알던 여자후배가 고백합니다.

대학 졸업후 6년이나 지났는데,
연락 한번 없다가
대학 여자 후배가 몰래 짝사랑했었다고 카톡으로 장문의 문자가 왔어요.
제 기억엔,
그냥 얼굴만 알고 인사만 하던, 친하지 않은 후배였습니다.
처음에는 이게 뭔가??
장난치는건가??? 뭐하는거지??
싶었는데, 문자가 장문으로 왔어요.
짝사랑 했었는데, 지금까지 생각이 난다고
지금와서 이런말 해서 죄송하다.
본인을 미친사람으로 볼지 모르겠지만,
어차피 안될거 알지만,
지금 이런 말 안하면 평생 후회할거 같다고,
좋아한다고,
문자가 왔네요.
장난이라기엔 너무 장문이고 진심 같아서
너무 당황스럽고 무섭기도 해서..
하는일 잘되길 바라고,
열심히 잘 살라고 문자 보냈습니다..

댓글
  • EM5M2 2018/12/26 02:52

    예쁘지 않은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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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K핵잠수함 2018/12/26 02:52

    살면서 그런 문자 한번 받아보는거도 추억이네요 ㄷ 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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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의지백점 2018/12/26 02:55

    그냥 무서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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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K핵잠수함 2018/12/26 02:55

    얼른
    피하심이 ㅎ ㄷ 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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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인아범 2018/12/26 02:53

    이게 아니라면 왜 거절한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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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의지백점 2018/12/26 02:54

    지금 여친이 있는 상태고,
    그 아이를 이성으로 느낀적이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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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indfields 2018/12/26 02:54

    네.. 예상리플.. 안이뻣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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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의지백점 2018/12/26 02:55

    외모는 평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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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Rikina 2018/12/26 04:02

    평범 = 안이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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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젤리롤씨 2018/12/26 02:56

    나름 용기내서 몇년동안 묵힌거 얘기한건데 너무 무서워하지 마세여.. ㅠㅠ
    그분이 남같지 않아서 측은하네요.. 측은한 기분이 드는 것조차 미안허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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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의지백점 2018/12/26 03:04

    님 댓글 보고나니,
    한편으로는 힘들었겠구나 싶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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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ethod 2018/12/26 03:00

    그러려니 하고 넘어가시면 됩니다.
    그런 일도 있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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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추천하고갑니다. 2018/12/26 03:01

    안예쁜가 봅니다.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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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의지백점 2018/12/26 03:05

    그렇게 생각하고 넘아가면 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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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의지백점 2018/12/26 03:19

    A4용지 1장분량의 문자가 왔는데,
    제가 답장한후, 답장이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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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1:29 2018/12/26 03:07

    비슷한 경험 있는데 기분이 좋지가 않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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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의지백점 2018/12/26 03:09

    어떤 경험이였는지 물어봐도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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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검은별~★ 2018/12/26 03:09

    후배츠자가 친구들하고 내기에서 졌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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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의지백점 2018/12/26 03:11

    저도 처음엔 그렇게 생각했는데,
    너무 장문이고 구체적이고,
    장난같다는 느낌은 아닌거 같아서
    답장이 조심스러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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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호두아빠 2018/12/26 03:10

    이런말해서 대단히 죄송하지만 얼마전에 그 비슷한 일이 있었는데 저는 인스타 디엠으로 받았거든요~
    답장 몇번 했더니 한번 보고싶다고 저녁에 회사 근처로 온다길래 야근때문에 안된다해서 만나지는 못했구요...
    나중에 알고보니 다단계 하고 있더라구요 ㅡ,ㅡ
    물론 제 경우일 뿐이고 님 후배는 안그럴 가능성이 아주 높겠지만 다단계 수법 중 하나일수도 있다는 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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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의지백점 2018/12/26 03:14

    그런 경우도 있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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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호두아빠 2018/12/26 03:16

    저는 또 혹해서 한번 만나볼까도 생각했거든요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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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750]사용하실닉네임 2018/12/26 03:30

    저도 이 경우
    왠지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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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공의스카이 2018/12/26 03:10

    오픈마인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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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진★아빠 2018/12/26 03:30

    국민학교 동창, 예전 직장동료에게 고백 받아봤는데요
    사람이 사람을 좋아한다는 순수한 감정 그대로 받아드리니
    그저 한없이 고맙더라구요 나중에 좋은 인연이 생길 거라고 언젠간 다시 보자며 말해줬던 기억이. (전화를 받았거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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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더운데덥다 2018/12/26 03:45

    잘못하면 바~로 철컹철컹
    여성의 목소리가 증거인 시대이지말입니다.
    조심하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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