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가 후원한 유튜브 영상의 몇몇 댓글을 보고 마음이 아파 글을 적게되었습니다.
이 분쟁에 제가 끼어서 왈가왈부할 생각은 없습니다. 그럴 자격도 없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양쪽 팬분들이 첨예하게 대립하면서, 소수 몇몇 분들에 의해 저희 회사 이미지까지 훼손되고 있기 때문에
몇자 적어 올립니다.
해당 기획은 지금으로부터 약 1년2개월전 노은규씨가 회사를 나가기전인
2017년 10월 13일 윤성로 대표님으로부터 제안받은 것으로,
제안서를 전달받자마자 20여분만에 승인해드렸습니다.
1. 기획 내용이 좋았고
2. 한국 자동차 문화 발전과 정비인에 대한 편견을 개선하는데,
기여할 수 있는 좋은 컨텐츠라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하나 덧붙이자면, 시즌 스폰서 금액이 작진 않았기 때문에,
짠돌이 천국인 자동차 마켓에서, 시장 문화의 발전에 투자할 사람이 나말고 또 있을까?
라는 멍청한(?) 사명감을 가지고 사업에 임하는 것도 한몫 했습니다.
이후 본 기획은 모트라인사의 내부 사정으로 차일피일 미루어지다가,
작금에 와서야 진행되고, 분쟁이 한창인 지금 릴리즈 되게 되었습니다.
모트라인 사의 내부 사정은 잘 알고 있습니다. 조회수가 줄고 두 파트너가 싸우고 있습니다.
그러나 저로서는, 작년에 제가 직접 20분만에 승인한 기획을,
거래처가 힘든 사정에 처했다는 이유로 모른척 할 수는 없습니다. 저는 사업가이지 장사꾼이 아닙니다.
처음 분쟁이 시작되었을 때 윤대표님이 저에게 유선상으로 이러한 말씀을 하셨습니다.
'노은규씨가 회사를 나가서 이 전만큼 조회수가 안나옵니다. 미안하니 거래를 중단합시다'
제가 드린 답변은
'회사가 힘들수록, 거래처를 설득하고 더 열심히 일해서 극복해야지 지금 이런식으로 거래를 끊으면 대표님의 회사도 어려워지고, 저도 기회주의자가 됩니다. 처음 제안해주신만큼 조회수가 나오지 않는다면 서비스 광고나 챙겨주시고 거래는 계속 합시다.'
였습니다. 그런 과정으로 지금까지 스폰서를 이어오고 있으며, 현재의 리스토어 시즌이 진행되었습니다.
여러분, 사람인지라 감정적일 수는 있습니다.
그러나 이유없이 저희까지 도매금으로 매도하는 행위는 중지하여 주셨으면 합니다.
윤성로 대표님께는 본 상황에 대하여 직접 클레임을 하였고,
노은규씨께 한 말씀 드리자면,
노은규씨가 현재 업무는 보고 계시지 않지만, 아직도 지분을 50% 나 가지고 계신 회사의 스폰서입니다. 귀사와 거래를 함으로서 귀사와 협의한 내용이 제대로 이행되지 않아 간접적인 피해를 보고 있습니다. 물론 세상은 내 뜻대로 움직이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이런 부분은 이해할 수 있습니다.
다만 노은규씨의 팬분들이 심한 말씀을 하시는 것을 방조하고, 더욱이 종종 불특정 다수의 모트라인 스폰서에게 두고보자는 식으로 말씀하시는 것은 입장상 곤란합니다.
저는 귀사의 분쟁에 대한 판단 근거가 충분하지 않습니다. 거래처인 제가 제가 어찌했어야 됐나요?
해당 대화 내용을 첨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