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법이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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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베링거 오디오 인터페이스가 있는데, 이거 a7에 연결할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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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목적으로 연결하시고 싶으신지 말씀해주시면 정확한 설명을 해드리겠습니다.
목적이 부재했네요.
외장 마이크의 용도로 사용해보려 합니다.
오디오 인터페이스에 노래방 마이크를 달고서 그것을 직접 a7과 연결하는 겁니다
로데 비디오 마이크로 처럼 오디오 인터페이스가 외장 마이크 기능을 하는 것으로요.
조금 더 나은 오디오 녹음을 위해서 위의 방식으로 해보려고 하는 것입니다.
넵, 이제 정확한 답변이 가능해졌습니다.
1. 오디오 소스는 원본의 퀄리티보다 좋아지지 않습니다. 물론 이런저런 보정 프로세스를 통해서 보다 원하는 쪽에 가까운 소리로 변화시킬수는 있지만, 원본 수준이 절대적입니다. 때문에 노래방 마이크라는 조악한 장치를 통해 수음된 소리는 결국 조악합니다. (생각보다 소니 카메라에 기본으로 달려있는 빌트인 마이크의 수준이 높기도 합니다)
2. 다른 이유로도 권장하지 않습니다. - 1
베링거 오디오 인터페이스라면 아마도 UMC 시리즈중 하나일것 같습니다. 1개 혹은 2개 혹은 4개의 마이크 인풋이 탑재된 모델을 보통 사용합니다. 이 마이크입력단에는 마이크프리앰프라는 장치가 달려있습니다. 마이크에서 넘어오는 오디오 신호는 너무나 작은 신호라서... 카메라 혹은 PC등에서 다루기 불가능할정도로 작은 음량입니다.
마이크프리앰프는... 이렇게 작은 레벨의 오디오 신호를 다룰수 있는 정도의 크기로 키워주는 역할을 합니다. 필수적이죠.
문제는... 카메라의 마이크 인풋단자 역시 마이크프리앰프를 내장하고 있습니다. 1번만 증폭되면 충분한 음량이 2번의 증폭을 거치면서 오보드라이브가 걸리게 됩니다. 환경마다, 사람마다 느낄수도 있고 못느낄수도 있지만... 일단 찌그러진 신호가 될수도 있다고 보셔야 합니다. (이렇게 프리앰프단에서 불필요하게 증폭시키는 원리를 이용해서 전기기타의 오버드라이브 효과를 내주기도 합니다.) 여튼... 불필요한 증폭과정을 반복해서 거치게 되면서 음질 상태가 나빠집니다.
3. 다른 이유로도 권장하지 않습니다. - 2
PC에서 후반작업을 하는 오디오, 카메라에 입력된 오디오... 모두 아날로그 '소리'가 아니라 '디지털 부호'입니다. 아날로그 소리가 ADC(AD 컨버터)를 통해 디지털로 변환되어 입력되는 것이죠.
문제는 소리는... 아날로그->디지털 / 디지털->아날로그 과정을 거치면서 음질이 열화됩니다.
과정을 한번 볼까요?
녹음하고자 하는 아날로그 소리 -> 노래방마이크(아날로그) -> 오디오인터페이스 마이크 입력단(디지털로 변환) -> 오디오인터페이스 오디오아웃풋(다시 아날로그로 변환) -> 카메라 마이크 입력(다시 디지털로 변환)
여러번의 아날로그<->디지털 변환을 반복하면서 음질은 꽤 치명적인 열화과정을 거칩니다. 사실 이정도면 "음질을 망가뜨리려고 일부러"로 해석될수 있는 정도거든요. 그래서 비추천!
그럼 오디오 인터페이스는 어떻게 활용하는 것이 좋을까요?
노트북등에 물려서 오디오 소시를 바로 PC로 받아내는 겁니다. 두번의 마이크프리앰프도 거치지 않고, 불필요한 아날로그<->디지털 변환과정을 반복하지도 않습니다. 딱 한번 아날로그를 디지털로 변환해서 받아낼 뿐입니다.
이후 카메라로 촬영된 영상과 베링거 UMC를 통해 PC로 녹음된 w에이브이e파일을 묶어주면 깔끔해지겠죠.
참고로... 제 기억에는 베링거 UMC시리즈는 PC가 없어도 일종의 믹서처럼 사용될수 있습니다. 노트북등 없이... 마이크를 연결하고, 아웃풋을 카메라로 연결해서... 처음에 생각하신 방법으로 쓸수는 있습니다. (물론 USB파워는 공급해주셔야 하고요) 하지만 위에 답변드린 것처럼... 별로 좋은 방법은 아닙니다. ^^
죄송합니다. 한국말인데, 너무 어렵네요....
너무 관련지식이 부족하기도 하지만, 제가 질문한 방법을 사용하지 않는 것이 오히려 맘 편해지겠습니다....
집에 오디오 인터페이스가 있어서 사용해보려고 한 것인데, 좋은 오디오를 녹음하기 위해서는 좋은 외장 마이크를 구입하는 것이 정신적으로 더 낫고 시간적으로도 나을 것 같네요.
답변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단점만 적어서 민망해서 장점이 되는 부분도 설명드릴게요.
베링거 UMC시리즈의 마이크 인풋단에는 유명한 MIDAS사의 마이크프리앰프가 장착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소니 카메라의 마이크 인풋에 달려있는 마이크프리앰프보다 훨 좋습니다.
게다가... UMC 시리즈중 UMC202HD 이상급에는 마이크입력으로 들어오는 소스와 PC에서 플레이백되는 소스를 구분해서 아웃풋으로 내보낼 수 있습니다. 즉, 오디오인터페이스로 받은 마이크소리를 아날로그 상태로 다이렉트로 내보낼수 있다는 말씀인데요, 그렇다면... 위에서 설명드린 '2. 다른 이유로도 권장하지 않습니다. - 1' 항목의 단점은 어느정도 극복이 되기도 합니다. 오디오인터페이스를 마이크프리앰프와 아날로그 믹서로 활용하는 경우의 수가 되겠습니다.
오인페의 소리를 영상 찍을 때 녹음할 때 쓰시려는 거죠?
3.5mm로 출력해주시면 됩니다. 다만 스테레오로만 받아들이기에 경우에 따라 믹서를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이왕이면 그냥 pc에서 녹음하고 편집할 때 합치는 게 더 좋지 않을 까 싶네요.
그게 더 음질면에서 좋아요.
혹시 야외에서 오디오 인터페이스를 사용하려고 한다면 직접적으로 a7에 연결해서 사용하는 것 보다는 아이패드를 이용해서 오디오만 아이패드로 녹음하는 것이 나을까요?
영상은 a7을 사용하고 오디오는 아이패드에서 녹음된 오디오 인터페이스의 것을 이용하구요.
아이패드의 게러지 밴드가 24비트인가를 지원하고, 그것이 좀 더 좋은 음질을 녹음한다고 해서요.
그정도로 불편하게 녹음해야하는 이유가 있나요? 걍 mp3으로 받아도 될거 같은데요 엄청난 음압이나 dr이 필요한게 아니면 그 차이를 느낄사람 별로 없지 싶네요 특히 다른 소리랑 섞이면 더더욱이요..
네. 그렇게 하시면 될 거 같네요.
저 같은 경우는 줌 h시리즈를 이용해 휴대용 오인페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카메라 기본 오디오 보다는 오디오 인터페이스를 통한 따로 오디오를 따는 게 더 나은 음질을 보장한다는 말씀이시죠?
게러지밴드 자체가 고음질을 보장한다고 볼수는 없고요,
게러지밴드에 플러그인된 프로세서들을 활용할수 있고요, 무엇보다 멀티트랙 레코딩이 가능한 것이 장점이 되겠죠. 작곡능력이 있으시면 미디로 음악을 만들어서 추가할수도 있고요.
이왕이면 로직으로 올리시면 더 좋습.... ^^;
오디오 녹음에 대한 저의 지식이 너무 부족한 듯 합니다.
답변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넵, 어렵게 답변드려서 죄송합니다. 결론적으로 말씀드리면... 영상은 카메라로, 오디오는 맥으로 받으셔서 나중에 묶어주시는 것이 음질적으로는 가장 유리한 상태가 되겠습니다.
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