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결혼 10주년 재판까지가서 이혼판결 났습니다
아이는 제가 키우고 재산분할 50프로 양육비 월 30 만원 받네요
아이엄마가 작년에 손이 많이 가는 나이인 초등학교 입학한 아이를 거의 방치하다시피 하고
주말엔 저랑 아이랑 단둘이 보내는 시간도 부지기수였습니다
아이가 다른 가족처럼 우리도 주말에 가족과 시간 보내고 싶다는 말에 울컥하는 감정이 올라왔습니다
아이엄마에게 주말은 시간 같이 보내자고 했습니다
아이엄마는 서로 안맞으니 같이 있어서 애앞에서 티격거리는거보다 서로 따로 보내자고하네요
고성이 오가고 그뒤로 아이엄마는 집에 들어오지 않더군요
출근은 해야하고 아이 학교는 보내야하고
출근길 8시부터 아이 전화받으면 밥차려놓은거 먹고 아빠한테 전화해라
아침먹었다고 전화오면 옷꺼네놓은거 입고 전화해라
옷입고 전화오면 가방매고 학교가라
등교 메세지 오면 부랴부랴 업무보다가 하교시간되니 안절부절 못하네요
하교하고 집에와서 엄마 집에 없다고 전화오면 밥통열어서 밥퍼놓고 냉장고에 반찬덜어놓은거 전자렌지에 1분돌리는거 영상통화로 알려주고 한두시간 지나서 학원 갈때까지 전화만 붙들고 있었네요
이도저도 안되서 연차를 쓰고 돌보미선생을 부르고 혼자서는 역부족이어서 부모님 오셔서 아이 돌봐줬습니다
아이엄마는 재산분할하고 갈라서자는거 화해하자고 붙잡아도 소용 없이 재판까지와서 결국 일년반만에 이혼하네요
아이가 상처받지 않길 바랄뿐이네요
울적해서 그냥 주절거립니다
https://cohabe.com/sisa/855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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깔끔히보내세요 남일이라 쉽게말하는게 아니고
여자분이 이미 맘이떴네요 아무래도 자식까지 팽개친다는건..이미..휴..힘내시고요
미안합니다.하지만 현실을직시하세요
힘내세요
힘내시고 꼭 아이들과 행복하게 사시길 바랍니다.
힘내시길
자식 버리고 가는 진짜 독하디 독한 여자네요
늘 기운 잃지마시고 힘내세요
꼭 행복하셔야 합니다
사람은 고쳐쓰는거 아닙니다
이제행복하세요~
자기 자식버리는 여자
인간이 아님니다
인연이 아니었네요
힘내세요 좋은 날이 올겁니다
두분말 다들어 봐야하지만
아이를 두고 실갱이 한것만으로도
이미 여자분은 엄마를 포기한겁니다.
싱글대디화이팅입니다.
상처는 평생남으니
그상처를 덮어주는 친구같은
아빠가되시길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