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논 이야기는 아니고요, 타 브랜드 이야기입니다.
오늘 리뷰에 대해 많은 이야기가 나온김에 황당한 사례를 하나 적어봅니다.
모사의 렌즈중 하나입니다.
렌즈를 구입하고 일반 백팩에 넣고 다니기위해 이너백을 구입할지, 맞출지... 궁리하면서 스펙중 사이즈를 보고 있었는데요,
뭔가 이상해서 줄자로 치수를 재봤더니 리뷰의 사이즈와 완전히 다른 겁니다.
그래서 SLR공식 리뷰를 확인해봤더니 역시 틀린 사이즈.
그래서 수입처의 제품등록 정보를 봤더니 역시 틀린 사이즈.
해서... ㅠㅠ 해외 제조사의 홈피에서 검색했더니 역시나 틀린 사이즈.
제조사가 실제와 다른 스펙을 적고,
수입사는 그걸 받아적고,
SLR클럽은 그걸 또 받아적고,
리뷰진들은 또 그걸 받아적고...
몇번의 과정동안 실측을 한 데이터가 하나도 없다는 것에 깜놀했었습니다. 이건 뭐 '베니스의 상인'이 몇다리 컨닝과정을 거쳐서 '고추장수'가 된 느낌.
업체의 데이터를 그대로 베껴 적을거면 뭐하러 리뷰에 언급하는지 모르겠더군요.
심지어는 사이즈 스펙이 틀리다고 지적해도... 더 상위 스펙에서 고치지 않으면 수정도 안하더라는... -_-;;
* 단촐한 포장이면... 언박싱 파트에서 "자연을 생각한 친환경 포장"
* 육중한 포장이면... "고급라인에 걸맞는 확실한 포장"
이런건 뭐 애교죠. ㅎㅎ
https://cohabe.com/sisa/8485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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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언박싱^^;
^^....
SLR클럽 렌즈리뷰중 단렌즈의 줌링이 어쩌고...(....)
허걱... ㅋㅋ
자연을 생각한 친환경포장은 제가 자주 쓰는 말입니다만 알맹이만 빼고 그대로 재활용장에 버리면 되는 구성품을 파는 업체들이 있어서 그리 쓰는데 님 글보니 그렇게 쓰면 안되는거였군요.
아뇨. 그렇게 쓰셔도 됩니다. 저도 그런 포장 좋아하거든요.
다만, 필요이상의 포장에 대해서는 “불필요한 과포장, 자원낭비”식으로 일관성을 유지하시면 좋겠죠.
어떤 렌즈회사인지 궁금하네요.ㄷㄷㄷ
ㅎㅎ
알고보니 대물인가요 ㄷㄷ
대물까지는 아니고요...ㄷㄷㄷ
몇mm정도가 아닌 꽤 차이나는 사이즈였었죠. 그 치수 믿고 이너백 세팅했으면 뚜껑 못닫을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