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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만간 저도 빚투에 동참할 것 같습니다.

돈 없다고 시름시름 앓는 채무자를 방금 만나고 왔는데
본인입으로 본인딸이 어느 소속사 데뷔그룹에 속해있다고 자랑하네요.
(꽤 큰 소속사임.)
동영상도 보여주면서 말이죠.
요즘이 어떤 세상인데
딸의 성공을 위해서라면 돈이나 빨리 갚으시죠 라고 한마디했습니다.
그랬더니 딸은 건들지 말아달라고 화를 냅니다.
당신의 채무가 딸의 성공을 가로막을 수도 있다는 걸 모르냐고 했더니
꼬무룩해하면서 빈 커피잔만 재차 들이키더군요.
돈은 빌리지도 빌려주지도 맙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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