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서크기와 조리개 셔터속도 관련으로 질문드립니다

네. 같습니다. 노출은 조리개값, 셔터속도, 감도에 의해서만 결정됩니다. (정확히는 렌즈의 투과율도 들어가지만...)
따라서 센서크기가 바뀐다고 해서 노출의 3요소가 바뀔 일은 없습니다.
100mm 1.4, 20mm 1.4 모두 동일한 노출을 가지고 있고,
풀프, 크롭, 중형 모두 동일 세팅에선 동일한 노출을 가지고 있습니다.
굳이 따진다면 50mm F2와 100mm F2는 조리개값은 같지만 조리개(구경)은 다릅니다.
하지만 노출은 조리개가 아니라 조리개값(=초점거리/조리개)에 의해서 결정되기에 무관한 이야기입니다.

사실 이건 노출 프로그램에 대한 이해나 노출계를 써보면 간단히 답이 나오는 상황인건데요.
초점거리나 화각과 노출은 완전히 무관합니다.
다만 장면별로 차이가 있으니 거기서 노출 프로그램에 따라 노출이 달라지긴 합니다.
결과적으로는 셔터스피드, 조리개, 감도.
세가지만이 노출을 결정합니다.
즉, 조리개가 같고 감도가 같으면 셔터스피드도 동일해야 정상입니다.
다만, 완전히 동일한 렌즈라는게 존재하지 않으니, 이상적인 상태라는걸 전제로 했을때의 이야기죠...
풀프레임용 같은 렌즈를 크롭과 풀프레임에 물린라고 하더라도 구면수차나 실제 투과율이 주변부가 떨어지게 됩니다. 그러니 오히려 크롭에서 더 낫게 되고요.
뭐 실제상황에 적용하기엔 무리가 있는, 어디까지나 논리적인 이야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