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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앵커 ▶
서울의 한 대형병원이 환자에게 말기 암 판정을 내렸다가 가벼운 1기였다고 말을 바꾸는 황당한 일이 발생했습니다.
환자는 생업까지 정리를 했는데 병원 측은 안내센터 직원을 내세워 형식적인 사과만 되풀이했습니다.
신정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지난 1월, 교통사고를 당한 35살 정모 씨는 지방 병원에서 CT 촬영을 하던 중 신장과 부신에서 각각 한 개의 혹을 발견했습니다.
촬영 기록을 들고 찾아간 서울의 대형병원에서는 하나는 1기 암 같고 다른 하나는 뭔지 모르겠다며 조직검사를 하자고 했습니다.
결국 정씨는 혹 2개를 떼어내고 조직 검사를 했는데, 청천벽력 같은 진단이 나왔습니다.
둘 다 악성 종양으로 신장의 암세포가 부신까지 전이돼 '암 4기', 즉 말기 암이란 겁니다.
치과병원 원장이던 정씨는 마땅한 치료법도 없다는 말에 급히 병원도 처분하고 시골에서 요양할 준비에 들어갔습니다.
두 달 가까이 매일 악몽에 시달리던 어느 날, 병원은 미국 신약 임상시험 참여를 제안했습니다.
그래서 떼어냈던 혹을 다시 검사하게 됐는데, 이번에는 암이 아니라 양성종양이었다며, 4기가 아니라 1기라고 말을 바꿨습니다.
[정모씨/오진 피해자]
"1기랑 4기는 엄청난 차이거든요. 재판에서 실수로 사형선고를 내린 거죠."
병원에 항의했지만, 안내센터 직원의 전화뿐이었습니다.
보다 자세한 경위를 알고 싶다는 취재진의 요구에 병원 측은 안타깝게 생각한다면서도, 조직검사 결과는 바뀔 수도 있고 별도의 보상 계획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https://cohabe.com/sisa/8313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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즈희 아부지도 암이랫는데 서울 큰 병원 가니...담석 이었.. ㅡ.ㅡ
지방에서 폐암이라고
세브란스 갔는데 아니란 얘기도 들어봤어요.
큰병 진단받으면 1,2군데 정도 더 가보는 것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ㅅㅂ
35살인데 1기암ㄷㄷ
죽다살아난 기분일텐데 과연 좋은것인가 나쁜것인가ㄷㄷ
4기인데 1기라고 하지 않아서 그나마 다행이네요
반대로
다른 댓글 보니 이런말도
말기암 확정 받고 산에서 수양하고 , 약재 먹어서 완치됐단것도 알고보면 오진으로 인한 완치 아닌 완치...ㅎㄷㄷ
그런데 요즘엔 펫시티라는 거 다 찍지 않나요?
수술 전에 양성인지 악성인지 다 나오는데
그거 가지고 몰라요
36살에 검사결과 암이란 이야기듣고 내가 설마 암이겠거니 하고 큰병원 가서 검사해보니 암맞다고 막상 수술하니 2기 중기 나와서 그나마 빨리 발견해서 잘 치료받고 있습니다. 저런 경우도가끔 있다고 들었습니다.
그래도 치과의사라 금방 일어나겠지만 일반인 같았음 ㅎㄷㄷㄷ
멀쩡한 병원 폐업했는데 다시 개업하는게 쉬울까요;;
개업비용이.....ㄷ ㄷ ㄷ
진짜 개판. ㅋㅋㅋㅋㅋ
일단 졸라기쁠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