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사골 모하비 VS 따끈따끈 펠리세이드

오늘 펠리세이드 이야기로 떠들썩 하더군요.
'망둥어 닮은 주둥아리만 아니면 정말 괜찮을텐데..' 하는 생각이 가장 먼저 들었습니다. ㅋㅋㅋ
현재 제 차는 모하비입니다. 사골중에 핵사골이라 비난받는 바로 그 차입니다..ㅠ
펠리세이드의 모양새나 제원을 보고 이런저런 생각을 하게 되네요.
대형SUV 비교 글에 모하비는 축에도 못 끼는 것을 보고 가슴이 아팠답니다. ㅋㅋ
거두절미하고,
개인적인, 모하비 VS 펠리세이드 이야기를 주절거려보겠습니다.
1. 모하비 소유자로서 펠리세이드가 탐나는 점
1) 일단 신차 : 신차 디자인은 처음엔 이상하지만 점점 나아보인다는 점. 상대적으로 구차는 점점 촌스럽게 느껴지죠.
2) 내장디자인 중 전면부 모두+기어부 : 모하비, 연식이 바뀌면서 내장이라도 좀 바뀌길 바랬건만...
3) 크기 : 전장은 5센티밖에 차이가 안나지만 내부 크기는 꽤 차이 나보이더군요.
4) 승차감? : 안타봤기 때문에 ?를 달았습니다만, 모노코크이니 흔들림이나 텅텅거림이 없겠쥬?
5) 가장 중요한 가격!!!! : 모하비 겁나 비쌈.. ㅠㅠ 흙수저 월급쟁이에게 5천이 넘는 차란...ㅎㄷㄷ
2. 아직 꿀리지 않는 점
1) 프레임바디 : 이건 당연히 호불호가 엄청 갈리겠지만, 오프로드+캠핑을 꼭 해야하는 저로서는 큰 장점.
2) 출력 : 260마력에 57.1토크는 역시 넉넉합니다.
3) 6기통 갬성 : 디젤 VS 디젤로 하면 확실히 6기통이 소음, 진동 면에서 좋을 듯 합니다. 프레임 진동이 더해지겠지만..
3) 전면디자인 : 이것도 개취인데, 각진걸 좋아하다보니.. 펠리세이드 주둥이는 정말... 안습...
3. 기타등등
1) 펠리세이드의 전면 디자인은 곧 페이스리프트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 크롬테두리를 좀 얇게 하고 세로변의 곡선을 직선화시켰으면 좋겠네요..
2) 옆라인이나 뒤태는 정말 괜찮더군요. 차량 색깔에 따라 많이 달라보일 것도 같아요.
3) 그래도 아직까지는 모하비가 더 예뻐보입니다. 내새끼니까 당연하쥬. ㅋㅋ
게시판에서 핵사골똥차로 취급당할 때 남몰래 가슴아파하긴 하지만,
제 용도에 맞는 차라서 만족하고 있습니다. ㅋ
며칠 전에 찍은 셀프디테일링 세차 후 사진 첨부합니다.
오늘 비가왔네요...젠장...그것도 미세먼지 가득 머금은 비가...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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