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오베간 만두집..두번째 갔던 ssul.

좋은 글이네요.
역시나 우리 동네랑은 멀어서 "맛집의 법칙"에 조금도 위배됨 없이 위장만 간질이셨습니다. ㅠㅠ
읽는 내내 애정과 푸근함이 넘쳐서 좋기도 했고요.
다만 우리도 예전에 뭘 모를 때는 무분별한 질서의식으로 외국인들에게 손가락질 당하고 비난 받았으니
중국인들의 그런 모습도 어느 정도 이해한다는 취지의 말씀엔 동감합니다만.
개인적으론 더 손가락질 당하고 더 비난 받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야 고치거든요. ㅋㅋㅋㅋ

골목식당에서 한번 가봤으면 좋겠다

그래서 첫번째 방문 8천원 ..

어@!@!!!!!!!!!!! 우리집에서 가깝다 ㅠㅠ 이런 적 처음이야 !!!!!!!!!!!!!!!!!!!!!!!!!!!! 구글에 물만두집 치니까 바로 나오!!네요!!!!!!!!!

근데 작성자님... 왜 첫날 받은 돈은 어떻게 계산 했는지 안물어보신거죠? 궁금하잔슴 ㅠㅠ
암튼 작성자님? 사진상 앞에 분이 여성으로 보이는데 혹시 뭐 썸을 타거나.. 뭐 설마 여친이거나 그런분은 아니시겠죠?

현지에서 먹힐까 중국편 보고도 비슷한 생각 참 많이 했어요. 저이들도 똑같은 사람살이 해가는 처지일텐데, 참 편견과 오해에 갖혀서 너무 저이들을 모르고 살고 있구나 싶더라구요

저도 어려서 중국생황을 해서 그런지, 중국인들이 싸잡아서 매도되는 상황을 보면 좀 마음아프고 난처하고 그래요. 사실 저는 한 2명? 을 제외하면 정말 좋은 사람들만 계속 만나서 (200명도 더 만났을거에요. 아예 거기서 학교 다녔고 여행다니고 그랬으니) 중국에 대한 감정이 정말 좋크든요.
본문에서 말씀하신대로 무례하고, 새치기 심하고, 시끄러운 중국인 물론 있어요. 정말 많아요. 근데 그걸 안좋게 보는 중국인도 분명히 많고, 개선하자고 하거나 본인이 모범이 되려는 중국인도 많습니다. 다만 대놓고 타박하는 사람은 여태 아무도 못봤네요. 칼맞을까봐?는 아닌것 같고 .. 그냥 이런 상황에서 속으로 ㅉㅉ 할망정 본인이 나서서 훈계 하는건 싫어하는듯해요. 새치기 얘기를 좀 더 해보면요. 중국인들은 어려서부터 무조건 빨리, 남들보다 먼저 가야된다고 교육받는대요. (지인 피셜) 왜냐면 사람이 너무 많아서, 제시간에 가도 늦어서 본인 순번이 안돌아오거나, 자리가 없는 경우가 태반이기 때문에... 우리로서는 잘 이해가 안되지만 대학 강의실조차도 빨리 안가면 자리가 없다고 합니다. 식당, 기차(입석), 관공서 등등 어디든 빨리가야 가야하는거. 뭐든 그냥 사람이 너무 많대요. 그러다보니 새치기하는 사람도 생기는거고. 생각해보면 시민의식 높은 나라들(북유럽, 유럽 등 아시아에서는 일본이나 싱가포르 등) 인구가 저렇게까지 높진 않죠...  그런 환경이 사람들을 좀 더 억세게, 경쟁적으로-남에게 피해를 주더라도- 만들기도 하는듯 해요.
또, 중국이 워낙 빈부격차/교육격차가 심해서요. 눈에 띄게 불편한 중국인은 저소득+농민공+저교육일 가능성이 높죠. 단체로 똑같은 모자쓰고 깃발 따라다니면서 와글와글한 중국인도 있지만, 정말 조용히 남한테 피해 안주고 다니는 중국인 여행객도 많아요. 이쪽이 너무 조용해서 중국인처럼 안보이는거. 저기 깃발 여행 다니시는 분들 대체로 중저소득층이에요. 덤핑여행 다니시는거고, 우리나라 장년층 여행객들이 유럽가서 단체로 등산복 입고 다녀서 눈총받듯, 그게 민폐인지 아닌지 잘 모르고 큰 소리로 말하는 분들인거죠. 개인여행 다니는 직장인+전문직 이런 중국인들은 정말 조용하고 예의바르고 친절해요. 문제는 다른 사람들 눈에는 이쪽이 좀 잘 안보이는거고.
또 중국어가 시끄럽다고 생각되시는 분들께는 유튜브에 탕웨이 만추 인터뷰라고 쳐서 한번 보시길 권합니다. 발음도 정말 깔끔하고 음색도 좋아요. 귀에 거슬리는 소리도 아니고요. 탕웨이가 배우이기 때문에 분위기있게 인터뷰한것도 있지만, 정말 저런 차분한 톤으로 말하는 일반인도 꽤 많아요. 아마 중국어가 시끄럽다는 선입견이 있으신 분들은 그냥 시끄러운 사람을 만나신 것일 확률이 높아요. 양말 10개 1만원이라고 외치는 가게랑 그냥 가게 열어만놔도 지나가던 손님들이 1개 7천원짜리 양말을 덥썩덥썩 사는곳의 주인들은 각각 어떤 톤으로 말할까요. 그냥 그 차이라고 생각하면 조금 너그럽게(?) 보실 수 있을것 같아요.

잠깐, 여자분이랑 가신겁니까

간다 꼭 간다 아무도 날 막을수 없어!!!

거 어딘지 아이말하니?

잠깐?  그패 건들지 마러.
시방 지인이랑 갔다믄서 우리를 속이고 여자랑 갔던것이여.

와 먹어보고 싶네요 근데 역시나... 멀어 ㅠㅠ

조교로 근무할 때 중국인 교환학생 돌봐주면서 많이 친해졌었습니다. 같이 다니다보면 여기저기서 아무생각없이 '짱깨'라고 뱉는 말이 왜 그렇게 많이 들리던지.... 그 친구한테 참 미안하고 부끄럽더군요. 심지어 짜장면 먹을 때도 다들 '짱깨 먹자'고 하더군요.

역시 이런 훌륭한 곳은 우리 동네가 아니었..ㅠㅠㅠㅠ
할머니 고운 마음씨처럼 오래오래 행복하게 지내셨으면 좋겠습니다..★

정말 마음이 좋으시네요 ㅠㅠ 할무니.. ㅠㅠㅠ 물만두도 진짜 실하고 맛나 보입니다.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동수원로537번길 36-9
직접 검색해봤습니다.
할머니생각나니 한번가보고 싶긴합니다...

핫하... 14,000원 정가ㅋㅋㅋㅋ
할머님께서 그날그날 기분과 밑반찬에 따라
정가를 받으시나보네요ㅋㅋ

어쩌다 보니 몇 나라에서 기간을 두고 살아봤고 중국도 그 중 하나인데, 중국 음식과 언어, 문화에 환장하는 사람 입니다만 반중 정서에도 지극히 공감하는 사람입니다.
저도 중국인들의 정서가 왜 그런지 중국 내에서는 이해를 했고, 그래서 우리입장에서 보기엔 무례한 행동들을 당연하게 여기기도 했습니다.
그들의 문화 안에서는 그들의 잣대로 예의범절을 판단해서 받아들여야 하니까요. 로마에 가면 로마 법을 따르라.
하지만 중국을 벗어나서는 그렇게 안 합니다.
국제적으로 보기에 눈쌀 찌푸려지는 행동들은 그냥 추태로 여기고, 규칙을 심각하게 어기는 사람들을 경멸하며 매너 없음을 싫어합니다. 그들의 국적과 상관 없이요.
잘못한 행동은 그냥 잘못한 행동입니다. 중국인이든 한국인이든 규칙을 지키고 주위를 배려 하면 욕 먹을 일이 없는데 굳이 국적을 가려가며 이해할 것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중국인들이 해외 경험과 견식이 짧아 실수를 하는 구나 라고 이해한다면 누구의 무례함이든 사실 용서 받아야 하는 거겠죠.
누구나 처음은 있으니까요.
개인적으로 중국인들의 가장 큰 문제점은 오만함이라고 생각합니다.
경험이 별로 없는 외국에 나오면서 다른 문화권 사람들에게 피해를 끼치지 않으려 다른 이들을 세심하게 관찰하지 않고, 어디에 있든 그들 좋을 대로 함으로서 그들 나라의 문화와 규범의 기준을 국제에서 이해하도록 간접적으로 강요하죠.
오만함은 질책으로 교육 되어야 하는 것이지 이해받아야 할 것이 아닙니다. 질책은 어쩌면 그들의 행동을 리뷰해볼 수 있는 기회가 되겠죠.
중화사상이 왜 욕을 먹는지, 중국을 매우 좋아하고 절친한 중국인 친구들도 있지만 중국인을 향한 차가운 시선 또한 공감하는 사람으로서 적어봤습니다.

커플 같은데....

우와 한국 출장왔는데 호텔에서 15분 거리네요. 지금 갑니다 ㅋㅋㅋㅋ

개인적을 만두 찍어먹는 소스는
양조간장,식초 1:1에 고추기름 약간, 후추 팍팍이 제일 맛있습니다. 이건 만두 뿐만 아니라 탕수육에도 맛있습니다. 고추기름은 그냥 시판용. 찍어먹는 소스에 고추가루 뿌려먹는 사람들 많은데, 고추기름이 훨 맛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