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치만.... 이렇게라도 하지 않으면 배리짱... 내게 관심도 없는 걸..."
대체 리버스 플래시 이 새끼는 뭐가 문제라 플래시에게 집착하는 걸까?
그의 기원을 알아보자
때는 25세기
발전된 과학과 사회체제 덕분에 악당도 영웅도 없는 시대
이렇다보니 많은 사람들이 현재보다는 역사상의 영웅이나 위인을 동경하며 집착하는데, 그 중에는 한 과학자도 있었다. 이름은 에오바드 쏜
그는 20세기의 영웅 플래시를 너무너무 좋아해서 혼자 있으면 코스프레까지 하고 다니던 광팬
그러던 어느날 플래시와 시민들이 미래로 보낸 타임캡슐이 25세기로 도착한다
그 안에 든 것 중에는 플래시의 슈트가 있었고, 오덕오덕한 쏜은 잽싸게 이걸 챙긴다
쏜은 이 희귀굿즈를 구석구석까지 파헤치던 중, 플래시의 속도의 근원을 발견하고 재현하는데 성공한다
그는 25세기의 히어로 플래시가 되었다!
그러나 25세기는 너무 평화로운 세상
막을 악당은 없고 막을 히어로도 없다
쏜은 자연스럽게 히어로가 아닌 악당짓을 시작한다
결국 자기 타임캡슐 때문에 벌어진 일이었기에
플래시가 미래로 와서 쏜을 제압하며 사건을 해결하고
이 때부터 앙심을 품은 쏜은
플래시의 숙적 - 리버스 플래시가 되어 그 능력으로 시간을 거슬러올라
플래시의 가족과 친구를 차례차례 죽이며 인생을 망가트린다
2016년, 모 파랑 꼬추 땜에 대규모 역사개변이 벌어진 후에는 기원이 바뀐다
플래시는 타임캡슐이 잘 도착했나 확인하려고 미래로 본인이 직접 넘어왔고
씹덕 쏜은 실물 플래시와 함께 활동하며 사건을 해결하는 꿈에 그리던 생활을 하게 된다
"매 순간은 선물이다."(Every second is a gift.)
이 조언 한 마디를 들으면서 그의 팬심은 헤어나올 수 없는 영역에 이르른다
몇십 년의 시간이 흐른 후
플래시와 다시 만나기 위해 20세기로 넘어온 쏜
그러나 그는 그곳에서, 플래시가 다른 사람에게 '바로 그 말'을 해주는 걸 보게 된다
"매 순간은 선물이다"
우리만의 약속이 아니였나? 어떻게 저렇게 다른 사람들도 많은 곳에서 쉽게 말할 수 있는 거지?
배리와 자신을 잇는 특별한 한마디를 저렇게 가볍게 써버린다는 것에 쏜은 크게 상심한다
플래시에게 실망했다능... 플래시가 밉다! 플래시가 처녀가 아니였어! (?)
씹덕은 한을 품으면 악수회에서 ㅈㅇ테러를 하고도 남는 인종
그리하여 에오바드 쏜은 운명대로 리버스 플래시가 되어버린다
애초에 타임캡슐을 보내지 않으면 되잖아?
그걸로 해결되면 괜히 DC 최악의 스토커겠습니까
이번엔 타임캡슐을 손에 넣지 못한 IF 세계선의 에오바드 쏜
여기선 슈트를 얻지는 못했지만
포기하지 않고 수십 년 동안 플래시와 비슷한 능력을 얻기 위해
자기 몸에 실험 수백 번을 해서 끝내 성공한다
그뿐만이 아니라 자기 얼굴을 배리와 똑같이 성형하고
희귀품 콜렉터를 죽여서까지 플래시의 타임머신까지 수집
몇십년 동안 성취를 못하니 씹덕이 악화됨
그렇게 과거로 왔지만
시간 설정을 잘못해서 이미 2대 플래시 배리 앨런이 죽고
3대 플래시 월리 웨스트가 활동하는 시대로 와버린 쏜
거기에 박물관을 가보니 거기엔......
본래 세계선의 자신은 악당 리버스 플래시란 걸 알게 된다
유리창에 비치는 자신의 얼굴은 배리의 얼굴
자신의 본래 운명은 배리의 인생을 망가트리는 악당
깊은 멘붕에 빠진 쏜은
"...내가 배리 앨런이야."
그리하여 쏜은 자기가 부활한 배리 앨런이라 자칭하고
배리의 인생을 훔치고 후계자 월리의 플래시 자리를 빼앗아가고자 한다
징글징글한 스토커 새끼
조커도 기겁할 오따꾸네,
닷떼도...
조커도 기겁할 오따꾸네,
시1발ㅋㅋㅋㅋㅋ
유게이 인생도 저렇게 좀 뺏어가라.
이래서 씹덕이 욕을 먹는구만!!
잘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