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희가 없었다면 한국은 필리핀 보다 가난했을 거라는 개소리.

그럼 같은 논리로 박정희가 뒤진 후에 한국 경제는 망했냐?
또 같은 논리로 김대중 민주 정부가 들어선 이후로 한국이 갈수록 못살아지고 있냐?
마지막으로 어떤 병신들은 박정희가 우리나라 산업의 기틀을 만들었다고 개소리 하는데...
60-70년대의 한국 경제의 주력 산업이 뭔지는 알고 씨부리는 것이냐?
설마 현재도 박정희 시대 당시의 주력 산업으로 우리나라가 먹고 산다고 생각하는 돌대가리인가?
아니면 당시의 사카린 밀수하던 삼성이 박정희 덕분에 반도체 산업 키웠다고 생각하는 것이냐?
이건희가 박정희에게 영향을 받아 생필품에서 반도체로 산업구조를 바꿨다고 생각하냐??

박정희가 아니라 누가 되었어도, 대한민국 국민들의 높은 국민 교육 수준과 당시 국제 정치경제 환경 
그리고 한국인 특유의 국민성으로 인해 우리 경제는 분명히 발전했을 것이며,
만약에 박정희가 없었더라면 우리 경제가 오늘날 겪고 있는 성장지상주의와 재벌독점 시스템,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성공지상주의 
그리고 정경유착의 부패고리도 지금보다 현저히 낮을 것이다. 

마지막으로 어떤 사람은 북한은 같은 민족인데 왜 발전을 못했냐고 무식한 티를 내는데...

앞서 한 나라의 국가 경제가 발전하려면, 특히나 자국의 국내 시장의 규모가 작은 한국이나 북한과 같은 나라에게...

"국제 정치 경제 환경"은 반드시 보장되어야 하는 필수조건이다.

2차 세계대전이 끝난후 미국은 전세계 GDP의 70%이상을 지닌 국가였고, 이러한 미국의 한국에 대한 정치, 경제, 군사적 원조는 한국 발전의 중요한 원인 중 하나였다.

냉전의 발발로 전세계 경제는 미국을 중심으로 한 금융무역시스템과 소련을 중심으로 한 금융무역 시스템 둘로 분리가 되었다.

각각의 진영은 독자적인 국제 무역 시스템을 형성하고 경쟁했으나, 결과적으로 미국 중심의 자본주의 시스템이 소련 중심의 사회주의 시스템보다 경제발전에 있어서는 더욱 효율적인 시스템이었다는 것이 역사적으로 증명되었다.

소련이 가장 잘 나갔을때도 소련은 미국 GDP의 60%를 넘은 적이 없었고, 60-70년대의 국제 정치경제 환경은 미소 냉전 시기였고, 소련이 제공하던 사회주의 국가간의 무역 시스템 속에서 당시 북한은 한국보다 더욱 발전된 경제 여건과 더 높은 GDP를 보유하고 있었다.

그러나 냉전이 종식된 후 한국은 계속된 미국의 지지를 통해 산업발전에 필요한 요소 들을 북한 보다 쉽게 확보할 수 있었고,

이와 반대로 북한은 세계 경제 구조를 완전히 장악한 미국과 서방 국가들로부터 수십년간 계속된 경제제재 조치를 당하고 있는 상황이었다.

다시말해, 충분한 국내 시장을 보유하지 못한 북한은 가장 돈있는 국가들과 경제 교류를 할 수 없었다는 것이다.

그리고 이러한 남북한의 "국제정치경제 환경 차이"는 오늘날 남북한의 경제적 차이를 만들어 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