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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3학년 테러당한 학생 아버지입니다3.

 


아침부터  눈이 내렸습니다.


모처럼 아들이 신나게 웃는것을 봤습니다.


마지막글 이후 폭풍전야 처럼 조용합니다.


와이프는 잘 못 먹어서 강제 다이어트를 하고 있습니다.


아들녀석은 많이 좋아졌습니다.


사건 다음날 학교에 보냈다가 자연관찰 거미책을 보고 울어서 어제는 학교를 보내지 않았습니다. 


원래 거미를 싫어하지만 울진 않았는데..


아마 급성 스트레스로 불안도가 높아진거 같습니다.



다음주 화요일(29일)에 학폭위가 열릴 것 같습니다.


빠르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전 오늘 내일 학폭위를 준비해야 할거 같습니다. 


피해자 측 사실확인,의견진술, 질의응답 이라는걸 해야하나봐요.


학폭위구성은 담당경찰1명, 학부모의원 (4~6명) 인성부장1명, 교직원위원1명으로 구성되어 있는거 같습니다.

(저도 검색으로 찾은거라 확실하지않아요)



다음 아고라에 청원을 하나 올렸습니다


https://bbs3.agora.media.daum.net/gaia/do/petition/read?bbsId=P001&articleId=217893 


이번 사건 담당자인 학폭위위원들한테 청원입니다. (제출용)


-학폭위 징계-

△피해학생에 대한 서면사과

△피해학생 및 신고?고발 학생에 대한 접촉, 협박 및 보복행위 금지

△학교 내 봉사

△사회봉사

△학교 내외 전문가의 특별교육이수 또는 심리치료

△출석정지

△학급교체

△전학

(검색해서 가져온거라 확실하진않습니다)
댓글
  • 어쩌다부랄탁 2018/11/24 21:35

    지새끼는 중요하고
    남의자식 안중없고
    뭐가달라 맘충이냐
    뻔뻔해서 맘충이지
    오늘도님 힘내시고
    노빠꾸에 직진으로
    일방통행 이어가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_-)

  • 가열금지 2018/11/24 21:54

    그리고 하나더 말씀드리면.... 제가 학폭위원 하면서 본 사례중에
    학폭은 열리고 하는데,
    가해,피해 학생들끼리는 학폭이 열리는 날에도 같이 노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즉, 아이들은 화해하고 잘 지내는데.. 어른들이 학폭을 통해 싸우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번 경우는 어떤지 모르겠지만... 핵심은 '아이가 잘 지내는 것'입니다.
    학폭 진행하시면서 아이가 어떨지를 생각하시면 앞으로 어떻게 진행하실지 결정하는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 7남매 2018/11/25 21:37

    메뉴얼 대로 절차 하나하나 밟으시면 됩니다.
    흥분하시면 지는 겁니다.
    최대한 꾸준하고 침착하게...

  • 자이언트헐크 2018/11/25 23:16

    내 자식이 귀하면 남의 자식도 귀한거다.
    그리고 자식이 귀하다면, 잘 했으면 칭찬을 하고, 잘못 했으면 잘못 한 것에 대한 이해를 시킨 후 그에 맞는 벌을 주어야 한다.
    무조건 오냐오냐 하는 것은 본인(부모)과 자식 그리고 남의 가정까지 파괴하는 씨앗이 된다.

    (GhI24g)

(GhI24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