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갔다)왔네~ 왔어~

앞에 (갔다) 가 붙은 이유는 서울에서 퇴근 후 천안아산역을 왕복했기 때문입니다 큼큼
판매자 분과 서울 직거래 시간 조율이 어렵기도 했고, 5만원 정도 네고를 해주셔서 차비라 생각하고 다녀왔습니다.

캐논 봉투에 담아오긴 했는데 내용물은

보증기간을 연장한 A7r3과 35.4z입니다.
급작스럽개 고화소뽐이 와서 잘만 쓰던 A7iii, sel24105g, 55.8을 모두 급매로 떨어냈습니다.
분명 좋은 카메라와 렌즈의 조합이었는데, m2부터 써오던 상황에서 결과물을 열어보는 재미가 어느 순간 죽더라구요.

소미동에서 매번 소프트하다고 까이는 35.4z지만 겨울이어서 실내촬영이 많아질 것과 네이티브 만능주의, 기깔나는 조리개링과 파란 방패에 홀딱 반했습니다. 후드는 말하기 싫습니다...
몸담고 있는 영상팀에서의 활용을 위해 월말즈음 18-105g도 들여올 예정입니다. 고화소 믿고 super35로 달리는 거죠.

연사를 자주 쓰는 습관 탓에 노트북은 죽어나겠지만, 한 장 한 장 열어보는 재미가 있을 듯 합니다.
지름 신고 이 정도로 마치고, 예판 스트랩 도착하면 이것저것 많이 찍어 올려보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