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좀 바꼈으면 좋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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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세얼간이 생각나네요
(대충의 흐름)
교수 : 기계란 무엇인가?
주인공 : 사람의 삶을 편하게 해주는것이요
교수 : ㅂㅅ . 자 다른사람~
소음기 : 기계란 어쩌구 저꺼구 뭐뭐뭐로 구성 어쩌구 저쩌구 마;ㅏㅓ히;만;ㅣ앟;ㅏㅣㅁ;ㄴ아;ㅣㄴㄹ맣;ㅣㅁ낭
교수 : 잘했네 .
주인공 : 저걸 쉽게 설명한건데요 ???
교수 : 나가 !!!!!!!!!!!!!!!!
주인공, 나가다가 갑자기 들어옴
교수 : 나가라고 !!!!!! 말 안들려!!!???
주인공 : 놓고간게 있어가지고요
교수 : 뭔데 ? ?
주인공 : 표지 목차 서론 ~~~~로 이루어져있고, 표지는 종이나 가죽 어짱마라미ㅏ이ㅏ미;ㅏ~~ 며. ~~~한 것이요 !
교수 : 그게뭔데!!!!!
주인공 : 책이요
ㅋㅋㅋㅋㅋㅋ
그러고보니 작년 문제적남자였나.
수능문제 타일러 보여줬더니 , 문장에 오류가있어서 못푼다고함. 그래서 그걸 오류를 수정하고 문제풀었더니 틀림
그와중에 수능만점자
: 타일러씨는 어디서 해깔리신 거죠 ?
;;;;;;;;;;;;;;;;;;;;;;;;
즉 , 출제 오류여서 풀수없는 문제를, 그냥 공식으로 대입해서 맞춤
에 우리가 언어영역 보는 느낌이려나. 언어영역도 분명 한국어인데 한두줄 읽으면 욕나오죠.
이번에 영알남에 나오는 민머리씨도 원어민이라도 절대로 쓰지 않는 틀린 표현이 있다고 디스함 ㅋㅋㅋ
이런 꼰대스런 문제는 누구 머리에서 나오는걸까
원어민도 쓰지 않는 표현이라니 웃기네요.
지문 출처는 Senses of Place: Senses of Time
저자는 G.J. Ashworth 입니다.
이번에 국어도 말 많아요 불수능이라구..
1등급 컷이 85인가 86인가 된다던데요
아무리 경쟁을 위해서라곤 하지만 그래도 좀 나중에 쓰일만한 유익한 걸로 시험을 봐야지 이건 뭐 시험을 위한 시험이니..
얼마전에 올라온 언어영역 만유인력에 관한 지문 읽는 느낌이 딱 저랬어요
억지로 어렵게 설명하려고 쓴 쓰레기같은 글이라는 느낌
비문학 지문은 독자에게 새로운 지식을 전달하고 그를 토대로 문제를 내야 하는데
쉽게 설명하면 난이도가 낮아지니까 억지로 이해하기 어렵도록 빙빙 돌려서 설명하고...
물리전공인 제가 전체적인 글의 흐름을 예상하면서 읽는데도 눈에 잘 안 들어올 정도로 문장이 어지러웠어요
문제 난이도를 높이기 위해 억지로 글을 어렵게 만들면 학생들은 공부의 의미를 어디서 찾아야 하나요?
가뜩이나 재미없는 공부인데
이건 뭐 억지땡깡부리는 문제들이랑 싸우기까지 해야하니...
수능이 학습능력 평가하는게 아니라 말잘듣는 순위 정할라고 뽑는것.
회사가 원하는 창의적인재란 시킨일을 빨리 하는것.
정답은 그래서 몇번인건가
4번인가
위에 어떤 분이 출처를 언급하신 것처럼 원서를 거의 그대로 가져오고 대신에 어렵다 느낄법한 bequeath라는 단어를 pass로 바꾼 것외에는 전혀 수정을 가하지 않은 지문입니다. 예전 수능이 지문을 교수들이 맘대로 수정해서 오독할 수 있는 피드백이 충분히 받아들여진듯 싶네요.(아 물론 제가 수능 본것은 그리 오래되지는 않은.. 그래도 90년대는 아닙니다.)
개인적으로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외국인들이 저렇게 하는 것도 '그래도 내가 외국인인데 저기 동아시아 나라의 영어 문제를 못풀어?'라는 마인드로 접근하니 저런것 같다는 생각뿐입니다.
수능 영어 영역은 아시다시피 영어능력 측정이 아니라 영어능력+ 언어능력을 동시에 묻습니다. 추론, 요약, 비유등등을 해내는 능력도 필요하죠.
사실 대학공부를 원서로 하다보면 수능 영어는 저리갈정도로 조잡하게 쓴 글들이 많죠. 어쨌든 읽어내야합니다.
단지 영어 소통능력을 묻는 시험으로 바뀌어야하는게 아닌가 생각도 들지만 결국에는 "대학에서의 수학능력"을 묻는 시험이고 "아직까지 한국의 많은 대학은 영어원서를 기준으로 강의를 하기" 때문에 영어소통능력만 평가하는 "원어민들이 가볍게 풀수있는 수준"의 문제로 바뀌는 것은 어불성설이라고 생각합니다. 수능 출제자들도 비슷한 생각을 하고 있을거라고 봅니다.
특히나 수시 비리가 만연하고 수능이 물수능이 되는 시대에 불수능으로 줄을 세우기 위해서라도 고난도의 지문은 필수라고 봅니다.
지문이 장황하긴 하지만 그렇다고 억지스러운 것도 아니고, 학위 따려고 영문 자료들을 읽으려면 저런 글들이 허다한데, 딱히 비난을 받을 만한 문제는 아니라고 생각하는데요.
수능에서 상위권 변별력을 위해서 한 두 문제 넣는 수준이라면 충분히 넣을 수 있는 문제 아닌가요?
그렇다고 영문학을 박아넣거나, 영어 듣기를 매우 어렵게 만든다면 사교육 조장이라고 또 많이 까입니다. 사교육 조장 최대한 안하려면 저게 최선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수월하게 의사소통해야하는 언어문제가 아니라
일정 퍼센트를 떨어트리기 위한 입시과목이라서 드런거죠.
이제 영어는 절대평가라던데 문제 좀 고쳤으면..
상대평가일 때야 원어민들 수준에서 쉽게 내면 조기 유학 등 영어권 국가에서 살다 온 아이들이 날로 먹는다는 핑계라도 먹혔지 지금은..
200년 전에 쓰인 웬든인가??? 하여튼, 그 걸 읽을 수준이면 미국에서도 지성인이져ㅋㅋㅋㅋㅋ
이 때는 한 문장이 두 페이지 쯤 되요^^
한국어에도 학술 논문에서 쓰는 표현, 신문에서 쓰는 표현, 고객센터에 전화할 때의 표현, 게임 채팅에서 쓰는 표현, 썸타는 사람에게 쓰는 표현 등등 다양한 말이 있고, 수능은 대학 가서 학사 따려는 사람들이 치르는 시험인데, 일상 영어만 물어볼 순 없잖아요.
회화능력시험이 아니라 대학수학능력시험이니깐요.
저 정도는 읽을 줄 알아야 대학가서 영어로 된 원서를 읽을 수 있지 않겠습니까. 대학 다니다보면 영어원서 읽어야할 때 있잖아요?
토익 고득점 받기 위해서라도 저 정도는 읽을 수 있어야할텐데요. 물론 모든 문제가 저렇다면 욕할만하지만 저건 뛰어난 애들 구분하려고 넣은 몇 개 밖에 안되는 문제잖아요
그런데 쟤들이 하는 영어 시험도 저 따위라는거.
아이엘츠 필기는 정말 쓰레기임. 주어진 주제에 대해 글을 쓰는데
강사들도 말하는게 논리적으로 앞뒤가 맞는 말을 쓰는게 아니라 얼마나 풍부한 어휘를
얼마나 화려하게 사용하느냐가 고득점 비결이라고.
사람 사는게 다 똑같지요.
지성인인척 하며 쓴 쓰레기 <- 촌철살인이다ㅋㅋㅋ
pseudo intellectual jargon is right.
The first and foremost rule of language: communicate
진지 이게 맞아요
되도않게 과도한 영어학원 성장,영어로 인해 이득보는 집단들이 늘어나면서
훨씬 필요이상으로 영어를 배우는 이유와 활용도가 변질되었습니다.
전문가들이 글을 쓴걸 봤을때 이해가 안가고 어려운 이유는 그들이 글을 쉽게 쓰는 방법을 몰라서라고 생각이 들기도 하지만...
이어폰 산다고 리뷰글이나 추천글들을 봤을때 이게 뭔 소리야...싶었던것들이 실제로 들어보니 아 그게 그소리였구나..하는 느낌이 들었던 적이 있던터라..
왠지 그런 이유도 있을거같음..
그냥 그 상황에 자기가 아는 가장 알맞은 단어와 문장을 쓴건데 어려운거같은 느낌?...
근데 간단하게 봐도
국어문제 지문 자체도 네이티브인 우리에게 어렵죠
그냥 수능은 뭐든지 꼬아서 내는거에요
옛날엔
뭐 한국인도 수능 언어(국어) 만점은 아니니까
라고
이해 해보려 했는데
이젠 언어(국어)도 똑같이 ㅈㄹ같은...
사람들이 착각하는게 대부분의 시험은 지식을 묻는게 아니라
효율적으로 사람을 선별하기 위해서 존재하는 겁니다.
그래서 선별하는 패턴을 외워서 대응하는 겁니다.
그게 학문적으로 맞든 안맞든 아무 상관이 없습니다.
국어,영어,수학 빼고
야설,고대 라틴어,산술을 가지고 평가해도 아무 상관이 없습니다.
저런걸 학문이라고 취급하는건 학문에 대한 모독입니다.
그나마 유일한 순기능은 제대로 된 학문을
스스로 익힐 기본능력을 길러준다는 것 딱 한가지뿐입니다.
누가 영어 논문 보려면 저런거 잘 읽어야 한다는 사람 있었는데 말해 보시지?
저건 문제 샌 거네.
다른 사람은 못 풀게 해 놓고 문제 이미 사람만 푸는...
여태 나왔던 다른 EBS 교재 연계 난문들에 비해 특별히 어려워 보이는 지문은 아닌데.....
별로 어려워보이지 않는다는...
저 정도면 읽을만한 편이죠.
저게 대학 영어원서들 수준이라면 솔직히 적당한 난이도일겁니다.
왜냐면 안그래도 전공서적은 네이티브라도 인구의 일부만 읽을거고 수능은 그 전공서적으로 공부할 사람을 선택하는거니까요.
실제로 수능 영어를 잘하던 학생들은 수능에서 안다루는 말하기, 쓰기에 힘이 들수는 있어도 원서를 읽거나 영어로 된 강의를 듣는 일에는 큰 어려움을 겪지 않습니다.
저 지문이 조악하다고 까는건 그냥 영어권 전공서적들의 문장이 조악하다는 지적 이상이 못되는거죠. 실제로 저렇게 쓰인게 한둘이 아니어요
저희 시누이가 가끔 영어 수능 출제위원돼서 문제 내러 합숙하는데 왜 그렇게 내는지 한번 물어보겠습니다. 저두 참 궁금하네요..
수능시험은 대학에서 공부할 수 있는지의 능력을 평가하는데 목적이 있지 성취도 평가에 목적이 있는것이 아닙니다.수많은 원서들과 이상하게 번역된 책들을 읽을때 필요한 능력을 묻기 위해 한두문제는 저런 문제가 나와도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쟤네들은 뭐하는 애들이래요?
배운 사람들이 저런 소리 하면 납득하는데 그냥 일반인데 저런 소리하는 거면 택도 없죠
걍 줄세기위한 영어교육이라.
정작 회화는 쓸모도없고 다시 돈들여서 공부하는 ㅄ 같은 상황..
저럴거면 수능에서 영어를 빼버리던가.
근데 저거 다 해석해서 푸는 사람 있나요?
보기 보고 밑줄 위 아래부터 해석해서 푸는거 같은데
저거 보기 보고 밑줄 위 읽으면 바로 답나지 않나요?
유산이란 단어가 자주 나오니 대충 유산에 대한 내용일테고 읽지말고 바로 보기 읽고 및줄 위에 과거가 새로운 현재를 반영할때 버려진다 이정도만 느낌 잡구
보기 보고 답 고르는거 아닌가요?
하고 싶은 말은 영어 해석 이런거 보다 스킬로 푸는거 아닌가요 ??
그런데 정말 문제를 풀기 위한 것만으로는 첫 문장만으로도 2번을 답으로 고를 수는 있어요. 요령이 중요한 문제네요. 사실상 단어중에 어려운 건 하나도 없어요.
보기를 훑어보고 지문을 읽으면, 지문 내용에 특별한 반전이 없는 한 첫 문장이 2번 보기와 같은 의미로 볼 수 있어요. 나머지 보기들은 지문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첫문장과는 의미가 통하지 않습니다.
문장을 쓸 때 첫 문장에 주제를 드러내고, 주제를 지지하는 부연 설명이 들어가다가 마지막에 다시 한번 정리를 한 형식이라 보기를 미리 보고 지문을 보면 10초면 답을 고를 수 있습니다.
수능이 대학에서 공부할 수 있는 능력을 평가하는 시험이 맞긴한데 저런 지문은 다 스킬로 풀지 않나요? 그렇지 않으면 시간이 부족할텐데... 스킬로 풀어야 하는 지문에 제대로 된 평가능력을 바라긴 어렵죠
한국어 원어민이 쓴 한국어 문장도 사람에 따라 천차만별이고, 멀쩡한 문장을 원어민이 읽어도 사람에 따라 이해하는 정도가 천차만별 입니다.
비슷한 교육수준이라 하더라도 어휘나 표현이 사람에 따라 다른 방향으로 편향되어 있을 수도 있구요.
그래서 수능 지문이 난해하더라도 큰 문제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언어라는게 원래 전하는 사람의 완벽한 문장과 받아 들이는 사람의 완벽한 이해로 의사소통할 수 있는게 아니기에,
맥락을 살피고 모르는 부분은 유추하고 배경지식도 활용해야 하는 것이죠.
외국어 영역은 옛날에도 그랬었고
지금도 그러하며 앞으로도 그럴 것이
어설프게 작문하면 욕 먹을 것이 뻔하기 때문에
기사, 뉴스를 비롯한 검증받은 저자의
저작물들만 인용합니다
문제는 언어는 계속 변화하는 것이기 때문에
10년만 넘어도 현대인들이 보기에는
낯선 글이 될 수 있다라는 겁니다
예로써 10년전에는 자장면만이 올바른 표기이고
짜장면은 틀린 말이었는데 실생활에선
공식적인 매체를 제외하면 누구도
자장면이라고 안 하고 짜장면이라 했지요
일반인이 전문가가 쓴 논문 읽으면 이해 힘들어서 욕 나오는거랑 마찬가지인 듯
크게 문제는 없어 보이네요.
수능영어가 그냥 일상 대화를 위한 테스트도 아니고
외국인이 한국에 전문분야 한국어로 공부할려면 전문가가 쓴 논문 정도는 읽고 해석하고 논점을 잡아야 하는 수준이 되어야 하는 거랑 마찬가지 상황인 듯.
진짜 시험 병신같다. 이런 평가에 인생이 결정되지 않기를..
그리고 정말 궁금한데, 수능 본지 20년이 지나고 전공 원서 빼고는 영어를 접할 일이 없는데도, 위 지문을 읽고 문제를 푸는데는 전혀 어려움이 없었습니다.
독해가 어렵다는 것인지, 빠르게 읽어 나가면서 문장의 구조를 파악하는 것이 어렵다는 것인자, 술자의 의도를 파악하는 것이 어려운것인지, 보기의 답을 찾기 위한 논리적 사고가 어렵다는 것인지 도저히 구분이 가지 않아요.
현대 생활 영어처럼 한국에서 접하기 힘든 어법도 아니고, 수능 응시자가 고전적인 글쓰기 형태의 한문단을 이해하고 문제를 푸는것이 불가능하다고 하면, 고등학교 교육 전반에서 영어 독해, 논리적 사고력에 대한 교육이 너무 부실한 것이 아닌지 의심이 듭니다.
개인적으로 객관식 시험은 스킬이라고 생각해요
사실 해석만 어느정도 되면 공부할때 영어같은 경우 한글로 된 정답 보고 근거 찾아내는 연습 하는게 진짜 빠르거든요 기출 풀면서 수능은 이런 구조로 문제를 내고 이런게 답이 되는구나만 해도 성적이 급상승 합니다 심지어 몰라서 찍을때도 유리하죠 이건 고시 보는 사람들도 이렇게 공부합니다
동떨어진 이야기지만 객관식 시험은 기술적으로 접근하는게 좋다고 생각해요
수능의 목표가 대학 갔을 때의 수학능력을 평가하는 거라면 전공서적이나 영어로 된 강의를 이해하는 데에 초점을 두어야 함. 하지만 수능에 나오는 문제들을 풀기 위해서는 영어로 된 문장을 이해하는 능력보다 그 문장을 해석하는 능력이 우선시 됨. 영어를 이해하고 사용하려면 영어에 대한 감이라는 것이 있어야하고 길고 어려운 문장을 이해하기 위해서 또는 영어로 자신이 의도하는 바를 올바르게 표현하기 위해서는 이러한 감을 잡는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서 노력해야 함. 어려운 지문을 보거나 어려운 강의를 들어도 그것에 대해 감이 맞아 떨어지면 그 내용을 받아들여 이해할 수 있음. 토플이나 아이엘츠는 시험의 난이도가 어렵지만 그 어렵고 긴 문장을 이해할 수 있도록 하는 영어의 감을 높이는 공부방법을 유도함. 문제에서 물어보는 내용이나 답을 찾기 위해 해야하는 독해 모두 영어에 대한 감이 있고 그것을 활용한다는 것을 기반으로 하는 것임. 하지만 수능지문은 문장의 의미를 꼬아 그 문장에 대한 감을 뒤죽박죽으로 해놓고 그 뒤죽박죽인 상태에서 문제에 맞는 답을 찾아내는 능력을 기르는 공부방법을 유도함. 이러한 공부방법은 영어의 감을 살려주지 못함. 영어에 대한 감이 없는 이상 그것은 영어로 쓰인 내용을 받아들여 이해하는 것이 아니라 암호를 해석하듯이 그 의미를 해석해내는데에 그침. 이것은 특히 영어로 문장을 말하거나 썼을 때 명확하게 드러남. 영어에 대한 감이 있으면 자신이 말하거나 쓴 문장이 제대로 의사전달이 될 지 안 될지를 감으로 알 수 있고 그 감을 이용해서 최대한 분명하게 표현할 수 있음. 하지만 감이 없는 사람이 문장을 말하거나 쓰면 그 문장은 문법적으로는 어떤지 몰라도 의미가 한 번에 이해되지 않음.
정작 영어권 국가에서 대학 진학을 할 수 있는지 능력을 테스트하는 toefl도 저렇게 나오지는 않죠.
동의할 수 없음.
저 지문들은 전혀 지엽적이지 않은 학문의 총론 분야의 잘 알려진 책이나 사설 등에서 발췌한 글들임.
출제자가 만들어 낸 지문들이 아니란 얘기임.
원어민이라 해도 교양 수준이 높지 않으면 당연히 이해하기 어려움.
님들 자기 전공 분야와 다른 한글로 된 전공서적 한 번 읽어보셈.
총론에 해당하는 내용도 이해하기 어려울 것임.
그리고 이건 어학능력 시험이 아니라 엄연히 '수학능력' 시험임.
말 그대로 영어를 얼마나 잘 하는지 보자는게 아니라 이 사람이 대학에 가서 학문을 얼마나 잘 이해하고 갈고 닦을 능력이 되는지 보자는 것임.
그러니 지문이 아무리 조ㅈ 같아도 공부 잘 하는 학생들은 어렵지 않게 다 맞출 수 있는 것임.
이건 공부 잘 하는 일본 학생이 풀어도 맞출 수 있고 중국 학생이 풀어도 맞출 수 있음.
당연히 미국, 영국 학생도 공부 잘 하면 어렵지 않게 맞출 수 있음.
원어민이라는 자가 저렇게 자기 글에 비속어 섞어 가며 문법 틀려가면서 불평한다는 것은 본인의 수학능력이 딸린다는 증명에 불과함.
우리나라 영어교육에 문제가 많긴 하지만 이것도 핀트가 어긋난 비판인 것은 똑같음.
간단히, 수능 국어 만점자가 몇명이나 되던가요? 수능 영어가 '영어권 국가 출신에게도' 어려운 것은 그렇게 이상한 일이 아닙니다.
쉬우면 물수능.
올 1등급도 스카이 못간다. 면접이나 논술에서 결론지어야 한다... 사교육 조장한다...
어려우면 불수능.
걍 사교육 조장한다...
차라리 불수능으로 하고 변별력 있는게 낫습니다.
일상 생활에서는 당연히 저런 말 쓰지 않죠. 그런데 조금만 전문적인 지식이 들어간 책을 읽으면 다 저런식입니다. 본문 댓글러들의 국적이 어떻게 되는진 모르겠지만 제가 살고있는 지역의 대학 진학율은 매우 낮아요. 대학가 주변이나 캠퍼스 내부에 가보면 절반 이상이 외국인 유학생들입니다. 영어 원어민이라고 전문지식이 동반된 고급영어를 다 쉽게 이해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그리고 실제로 비영어권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영어 시험(ielts등)을 보면 원어민이라해도 시험 준비 없이 만점 받을 수 있는 수준이 아닙니다. 저런식의 지문 많이 나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