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보정이 흥한다는 소문듣고 왔습니다.

깍두기는 안되나요ㄷㄷ
from SLRoid

무보정이라고 하셨지만,
디카에선 카메라가 보정을 해 주지 않나요?
설령, RAW로 찍고, 필름으로 찍었다고 하더라도 센서의 특성이나 필름의 특성, 그리고 렌즈의 특성에 의해 색감과 형상이 왜곡되지요...
그래서 사진이 눈으로 본 그대로 라고 말할 수 없지 않을까요?
그러므로, 차라리 눈으로 본 느낌으로 색감을 보정 해 주는 것이 정직에 가까운 것이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이미지를 뜯어고치는 것은 조작이고, 그 내용을 밝히지 않는다면 속이는 것이겠지만,
색감을 재현해 내는 후보정은 오히려 정직이 아닐까 합니다.
특히 자기가 원하는 색감과 분위기를 표현하는 행위는 악기를 연주하는 연주가의 연주와 같다 라고 하기도 합니다. 카메라가 준 그대로가 아닌 자기만의 표현이 되는것이니까요...
찍혀 주는대로가 아닌, 정말 자기가 만족할 사진을 얻는것이 중요하지 않나 해서요...
색감에 대한 후보정은 범죄가 아님을 말씀드리고 싶고요...
무보정한 사진은 무책임한 사진이다. 저는 그렇게 봅니다.
저기 저 무우에게 본래의 색감을 찾아 주면 어떤 느낌일까, 어떻게 보일까 해서
지나다가 한마디 남겨봤어요...

아아.. 핸드폰 어플 보정입니다.
무보정이라기에 무를 보정했...
ㅎ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