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 raw 질문입니다

저도 잘 안 되네요ㅜ.ㅜ
전에 질문 올렸더니 색감타령한다고 비아냥대는 사람들도 많더군요.

커브에서 미드톤쪽만 끌어올려보세요

기존의 보정 루틴을 따라가면 어렵습니다. 저도 15년을 캐논만 쓰다다 핀문제로 작년에 소니로 왔는데 첨엔 완전 멘붕 오더라구요..말씀하신 부분처럼 요리할때 재료가 달라졌으면 방법을 달리해야하고 재료가 달라졌으니 맛도 달라질 밖에요..다른 재료로 전에 먹던 요리와 비슷한 맛을 낼수는 있겠으나 완전히 같은순 없겠죠. 덕분에 전 소니로 넘어와서 첨엔 다소 멘붕도 왔었지만지금은 보정 스킬의 폭도 넓어진듯 해서 만족중입니다.
P.S: 첨언을 하자면 JPG로찍으시던 RAW로 찍으시던 화밸세팅이나 색 설정을 수동으로 설정하시면서 나중에 보정할때 편하게 보정할수 있는 세팅값을 찾으시는게 중요합니다. 소니포럼에서 검색하시면 고수님들의 화밸세팅이나 색감 세팅값도 찾으실수 있습니다^^

보정후에 모니터에서 보는 색감과 핸드폰으로 보는 색감은 다를수 밖에 없습니다. 캘리브레이션 영역은 복잡하기도 하고 타인의 모니터나 폰색감을 제가 컨트롤 할수는 없으니까요. 전 기본적으로 쓰는 폰이 아이폰이라 아이폰에 기준을 두고 작업을 합니다. 안드로이드 폰에서 보면 붉은 끼가 살짝 더 들어 간것 처럼 보이는데 안드로이드폰에 맞추면 아이폰으로 볼때 살짝 붉은끼가 죽어버리는 느낌이라... 아이폰에 맞추면 안드로이드에서도 적당히 이뻐보이더라구요^^

안드로이드는 필수적으로 환경설정-디스플레이-화면모드-기본 으로 설정하셔야 S RGB 환경의 사진을 잘 표현해줍니다. 그 외에는 보정으로 다 하셔야 되요.. 역으로 저는 소니가 메인이고 후지가 서브였을때 후지 로우파일 만지는게 훨씬 힘들었습니다. 똑같이 적응의 문제인듯 합니다.

저는 니콘->소니로 넘어갈때는 그닥 힘들지 않았는데
소니->후지 로우는 정말 어렵더라고요
두 브랜드가 추구하는바가 양 극단으로 다른 듯 합니다.

기본적으로 포토샵이나 라룸에서 로우파일열고 가장먼저 체크해야되는건 프로파일을 어도비스탠다드에서 카메라스탠다드로 변경해주는것입니다.

얼마전에 보니
소니 보정은 캐쳐원이 잘먹는다고
하더군요
구글에 소니 보정 캡쳐원으로 공부하심이 좋을듯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