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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알쓸신잡) 바보의사 장기려 박사님 이야기.jpg

 



장기려 박사는 자신의 월급으로 어려운 환자의 치료비를 대신 지불해 주셨다.

박사님의 월급은 항상 모자랐고 이것이 누적되어 병원 운영마저 어려워지자

무료환자에 대한 모든 것은 반드시 병원회의를 거쳐야만 한다는 결정이 내려졌다.

 

결정권을 박탈당한 박사님은 어려운 환자들을 야반 도주시켰다.

치료는 끝났지만 치료비가 없어 걱정하던 사람에게

"여보시오. 그냥 도망가시오. 우리병원 어디에 울타리가 있습니까?

당신은 가장인데 어서 가서 일해야 할 것 아니오."라며 뒷문을 열어주곤 하셨다.

 

장기려 박사와 40년째 전신마비 이동기씨(74) 일화는 너무나 유명하다.

7년동안 무료 입원시켜주고 오갈데 없는 그에게 집을 지어주며 30년을 도와주었다.

 

" 나의 소명이 의사이듯 당신도 그런 몸으로도 삶을 포기하지 않고

살아가는 것이 소명이지 않겠는가?" 라는 장박사의 말에 감동한

이동기씨는 누워서라도 일하기로 마음먹었고, 이후 시인으로 활동하게 되었다.


1968년, 당시로는 낯설었지만 는

슬로건 아래 정부보다 10년 앞서을 설립하여

우리나라 최초의 의료보험의 선구자가 되셨다.

댓글
  • 텔레만 2018/11/17 12:01

    성자 장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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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oringBest 2018/11/17 12:02

    이런분은 길이 기려야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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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갸캬캬 2018/11/17 12:17

    [리플수정]훌륭한 분이시라는 건 알았지만 자세하게는 몰랐던 게 부끄러워질정도로 멋진 삶을 사셨네요.. 추천하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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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트정 2018/11/17 12:38

    그리운 가족을 만날 기회를 두번이나 고사하시는게 얼마나 힘드셨을까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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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ernish 2018/11/17 13:26

    이 분 종교가 개신교 인데
    그 시기가 언제인데 벌써 그때 개신교 개혁을 주장했음..
    말하자면 담임 목사제도에다 굳이 교회 건물 세우고 이런거 매우 비판적이었음,,
    이런거 하다가는 고인물 돼서 썪는다고도 했고,,
    결국 그대로 됨 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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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마을파크 2018/11/17 13:44

    가족을 못만난게 안타깝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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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딸바보 2018/11/17 13:44

    많은 분들이 아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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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하유향 2018/11/17 13:55

    장박사님 은혜로 어머님도 조금이나마 혜택을 받았었습니다.. 성자 맞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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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분좋은날 2018/11/17 13:59

    어릴때 부산일보 앞 청십자 병원에서
    장기려 박사님 한테 진료 받은적 있음.
    정말 인자한 할아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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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천재강백호 2018/11/17 14:07

    성인이네요. 이런 분을 몰랐다는게 한심스럽습니다. 부산의 위인이 아니라 대한민국의 성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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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붉은꽃바리 2018/11/17 14:16

    선생님이라 부를 수 있는 몇 안되는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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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리차한잔 2018/11/17 14:23

    진짜 성자시네요. 존경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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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깟공놀이 2018/11/17 14:40

    세상을 좀 더 좋게 만드신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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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멋쟁이종길 2018/11/17 14:59

    대형목사 인간들은 이거보고 좀 반성하길.. 예수님이 바라는게 뭔지 원했던게 뭔지 제발 좀 생각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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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AULANER 2018/11/17 15:05

    진정한 어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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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afemuller 2018/11/17 15:29

    이런 분들야말로 참 기독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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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o.21 2018/11/17 15:47

    성인이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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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드링크워터 2018/11/17 15:55

    감동 감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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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8시즌엘지 2018/11/17 15:55

    무교회운동을 하신분이죠.
    정말 존경하는분,
    '장기려 그사람' 책 진짜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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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퍼명전행 2018/11/17 16:04

    진짜 위인 참 된 크리스찬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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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바보 2018/11/17 16:05

    와.... 대단하신 분이네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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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개그왕퇘지 2018/11/17 16:21

    이런분이야말로 재조명 받고 많은 사람들이 알게되었으면 좋겠네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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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벚꽃 2018/11/17 16:27

    아이 책 읽어주다가 알게되었는데 보고 나서 마음이 지잉 하고 울리더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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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Vajra 2018/11/17 16:40

    진짜 성스러운 인생을 사셨네여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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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란무엇인가 2018/11/17 16:48

    뭐 더 다른말도 필요 없네요 성인 그 자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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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평경장 2018/11/17 17:05

    유일한선생 이후존경할만한 위인을 또 찾은것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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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칼의노래 2018/11/17 17:25

    부산 초량 이바구길에 장기려 박사님 기념관 한번 가보세요. 주변에 들러볼곳도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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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ilLthEboY 2018/11/17 17:48

    저도 아이들 덕분에 알게되었는데 성자라는 단어에 기장 잘 어울리시는 분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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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환유 2018/11/17 17:54

    훌륭하신 분이죠
    현재 의료보험 제도의 큰 틀을 만든 분이기도 하지요
    (몇몇은 보험수가가 막장인 것이 이 분이 만든 청십자보험 구조를 참고해서 그런 것이라 주장하기도 한다죠.)
    많이 알려지셧음 좋겟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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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하호호굳 2018/11/17 18:04

    대한민국 성자시네요..부끄럽습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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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키즈낭인 2018/11/17 18:07

    마지막 장면에 북에있던 아내의 편지가 나왔는데.. 아우 ㅠㅠ 그거 읽다가 티슈한장 다썼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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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Rhythm 2018/11/17 18:09

    정말 훌륭하신 분이에요.
    장 박사님의 제자 중 한 분이 한국 최초의 부검의 문국진 박사입니다. 문국진 박사가 부검의를 그만두려고 하니 제자를 다그쳐서 계속 정진할 수 있게 해주신 에피소드도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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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he명왕 2018/11/17 18:10

    이런분을 지금껏 몰라왔다는게 참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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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초록소리 2018/11/17 18:50

    북에 남긴 아들도 북한에서 유명한 의사가 됐다고 하며 한국에 유일하게 같이 온 차남도 의사였으며 현재 손자 역시 대학병원 의사이교, 증손자 역시 의대 재학중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야말로 의사집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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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생은한방 2018/11/17 19:02

    존경하는 분입니다 그리고 선우경식 원장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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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문프문 2018/11/17 19:13

    진짜 성자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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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dragon 2018/11/17 19:19

    북에 있는 아내 생각하며 재혼도 하지 않고 혼자 사신 부분이 기억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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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달아래홍시 2018/11/17 19:30

    아후..이글을 읽지 않고 그냥 넘어 갈뻔 했네요 마음이 먹먹해지고 자신을 한번 돌아보고 수양하는 마음이 들게 하네요 좋은글 감사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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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려 2018/11/17 19:40

    저희부모님 주례선생님이죠 어릴때 한번 뵈었는데 너무 어려서 기억은 나지 않습니다 저는 저렇게 못할러 같은데 대단하신 분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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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애틀대호 2018/11/17 19:56

    초록소리// 대단한 집안이네요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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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라비앙로즈 2018/11/17 20:08

    진짜 의느님..
    개나 소나 의느님 남발하는 요즘시대에 귀감이 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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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하 2018/11/17 20:14

    사랑을 실천하신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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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발롱블루 2018/11/17 20:41

    부산 가면 기념관 한번 가봐야겠네요..진정한 성인 이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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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빅윅 2018/11/17 21:13

    가족들 없이 항상 수녀님 한 분이랑 다니셨는데 어느날 돌아가셨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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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카라 2018/11/17 21:25

    초량 가면 장기려기념관 조그맣게 하나 있습니다. 괜찮아요. 한번 가보시길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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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빠다빵 2018/11/17 21:26

    부산사는데 어릴때 복음병원 얘기 많이 했죠. 덕본 사람 진짜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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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aebaknaza 2018/11/17 21:30

    진정한 성인이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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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원투뜨리 2018/11/17 22:21

    이제 알다니.....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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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irate 2018/11/17 23:36

    쪽방촌의 선우경식 원장님이랑 비슷하네요. 성인이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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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땅보탬 2018/11/18 00:05

    나의 세계는 나의 사랑하는 곳에 있다..
    그것은 나의 영원한 왕국이다..
    아무도 빼앗지 못한다..
    .
    .
    .
    제가 기독교적인 의미를 설파하려는 것은 아니고..
    극한의 '현명함'이 느껴지는 발언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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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닐리리꽁치 2018/11/18 00:42

    사후세계를 믿지 않지만 천국은 꼭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할 때가 많습니다. 천국에서 사랑하는 부인분과 함께 행복하셨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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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factory 2018/11/18 01:25

    첨 들어본 분이네요. 부끄럽고 존경스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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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성훈 2018/11/18 01:34

    빅윅// 어느 눈오는 크리스마스이브에 돌아가신걸로 기억이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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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즐겁게그렇게 2018/11/18 01:34

    와 첨 들어본 분인데 존경스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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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TS7 2018/11/18 01:36

    이분은.. 성인이죠.. 볼때마다 존경스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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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etheny 2018/11/18 01:42

    과연 이나라의 어느 목사가 이렇게 종교적 이념을 잘 지키고 살아갈까요? 실제 목사라는 인간들 중 쓰레기 천지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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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igMaple 2018/11/18 03:56

    저같은 사람은 이런 분들 발끝이나 따라갈 수 있을지... 반성하게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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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해영 2018/11/18 04:12

    최다추천의 진정한 의느님와 최다조회에 제목만 의느님이 대비되면서
    과연 사회는 이런 분들의 선함을 먹고 그래도 조금씩 나아갈 수 있구나 싶습니다.
    감히 이분의 인생은 짐작조차 할 수 없군요. 존경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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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uphill 2018/11/18 05:21

    짤을 보는 내내 머리가 멍한 충격을 받았네요
    존경합니다
    선생님의 말씀들이 가슴을 울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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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대문구장 2018/11/18 06:21

    유시민 전 보건복지부 장관의 무게감있는 언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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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L최채흥 2018/11/18 07:35

    굉장히 오래전에...저분에 대한 책을 우연히 보게 됐는데
    보면서 감동받아서 몇번을 더 읽었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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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칼럼 2018/11/18 10:55

    장기려 박사....
    정말 오랜만에 이름 들어보는데, 이런 분이 사회에서 계속 많이 언급되고 귀감이 되어야 하는데
    교과서에도 이름이 올라갔으면 좋겠고....
    교인분들은 쓰잘데기 없는 빤스목사 말이나 듣지 마시고, 저런 분을 보면서 종교생활했으면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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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쓰마이 2018/11/18 11:35

    감동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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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푸른피김한수 2018/11/18 20:08

    처음 알았네요 대단하신분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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