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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니까 정말 삶이 피폐해지네요

작년부터 몸이 안좋다 안좋다 하더니 결국 병원가서 제대로 보니
식도쪽에 종양(?)이 있다고 합니다. 암은 아니라는데 굉장히 찝찝합니다...
처음엔 작은 병원 갔다가 이제는 서울 큰 대학병원을 2주에 1번씩 다니는데
힘드네요... 돈도 버는 족족 병원비로 50프로 이상 나갑니다.
물론 서울 다녀오는 것도 정말 힘듭니다 ㄷㄷ
보험금 타려하니 이렇게 저렇게 얼마나 따지는게 많은지...
이새끼들 가입 시킬 때는 다 줄 것 같이 그러더니...
한숨나네요 ㄷㄷ 주말에 웨딩 스냅 대구에서 찍는 것도 이제 그만하고 나니
사람이 왠지 되게 허탈하다는 ㅠㅠ
2015-2016-2017 연달아서 악재만 겹치니 답답합니다 ㅠㅠ
삼재 아닌데... ㅠㅠ 굿이라도 해야하나 싶어요
좋은 일이나 좀 생겼으면 좋겠는데 ㅠㅠ
몸도 안좋은데 웨딩사진은 잘 찍어줘도 (제 기준 아니고 회사 기준)
자꾸 진상 신부님들이 걸려서 이 핑계 저 핑계로 (심지어 외모로 컨플레인을...)
사람 곤란하게 하고 이것도 생각외로 사람 피 말리는거 같아요 ㅠㅠ
당연히 말은 안하지만 같이 일하는 업체 사람들도 피곤해지고
포럼 삼촌분들 정치고 대선이고 시국이고 장비고 다 중요하지만 몸 챙기세요 ㅠㅠ
몸이 제일 1번 입니다.
무슨 약이 이렇게 독한지 점점 다른데가 더 아파가는거 같아요
몸무게는 빠지는데 사람이 부어서 살은 더 쪄보이고... 하...
올해도 어려워 보입니다... 그나마 다행은 칼대지 말고 약물로 해보자는
서울 의사선생님의 말씀 덕에 조금 나은데 앞으로 갈길이 9990만리네요 ㅠㅠ
포럼 삼촌들 아프지 마세요!!
올해도 화이팅!!
댓글
  • ▶◀설렘 2017/01/21 15:30

    아프지말고 건강하세요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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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냥이당]Bom2 2017/01/21 16:16

    감사합니다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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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600마 2017/01/21 15:31

    에구 ㅠㅠ
    그 심정 충분히 이해합니다,...
    저도 2009년 이후론 안 아픈데가 없네요 ㅠㅠ
    지병은 아니지만 등산하다 다치고 애들 버릇 고치다 두 번 다치고, 스트레스로 눈에 병이 들었고(황반변성) 잠을 잘 못 자며, 가끔 골반통과 요통으로 잠을 못 자고 설치는 경우가 다반삽니다.
    몸이 1순위가 정말 맞아요,...
    다음이 마음이죠 ㅠㅠ
    몸도 션찮은데, 마음까지 불편한 요즘은 다시 20대로 돌아가 인생 공부와 안전수칙 ㄷㄷㄷ 을 돌아 보고 싶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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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냥이당]Bom2 2017/01/21 16:16

    저는 계속 일까지 안되어서 큰일입니다. 일이 잘 마무리 되어야 아직 못받은 돈도 받을텐데 슬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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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600마 2017/01/21 16:23

    잘 될 겁니더
    고통 아는 사람이 다른 분 사정,..그 걸 헤아리면 좋은 징조라 했어유
    잘 될 거에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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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슬픈사냥꾼 2017/01/21 15:40

    에고 그맘 잘 압니다.
    저도 1년에 몇 천씩 지출하거든요..
    수술도 몇 차례 받았고요..
    잘 추스리시고 건강해지시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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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냥이당]Bom2 2017/01/21 16:15

    몸 아픈데 일도 잘 안되니 더 서글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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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닭목틀]닝기리독도 2017/01/21 15:58

    에구 ㅠㅠ 힘내세요.
    설 지나면 좋은 일만 가득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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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냥이당]Bom2 2017/01/21 16:15

    에구 ㅠㅠ 우리 냥이당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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