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 사태는 일회용 해프닝이 아니다.
일본은 좋은 이슈감으로 가져다 쓰고 한국에 한방 세게 먹였다고 생각하겠지만 정말 실수한 거다.
매우 많은 이해관계, 굵직한 선수들까지 강제로 엮여져서 함부로 발을 빼기도 힘들게 됐다.
확실한 것은…
일본이 터트린 방탄 이슈가 최악의 악수라는 거다.
유명 연예인을 희생양으로 잡아 길들이겠다고 저질렀겠지만 사실은 일본 연예계 전체를 합한 것보다 더 영향력있는 셀럽을 모욕했다는 사실을 간과했다.
만약 비틀즈를 걸고 넘어졌을 때의 영국(+세계)반응은 어떨까?
일본은 절대 인정하지 않겠지만 현재의 방탄의 영향력은 그 이상이다.
1천 2백만이 넘는 트위터 팔로워, 페친, 그리고 2차 정보를 생산하는 수십만 유투버들이 공유하는 정보량은 전세계 어떤 미디어보다 빠르며 강력한 전파력을 가진다. 게다가 걸러지지 않은 청년들의 언어로 날아다니기 때문에 ‘선동성(=폭발력)’ 측면에서는 이것저것 따져야 하는 방송의 건조한 언어로 비빌 수 있을 수준이 아니다.
이슈를 생산하기도 전에 정보와 비난의 쓰나미에 묻혀 버릴 것이며, 기자의 편향된 시각은 생산되는 즉시 반박될 것이다. 어쩌면 기자 개인의 커리어를 걸어야 할지도 모른다.
특히, 일본 경영자들이 ‘아미’가 어떻게 방탄과 같이 진화했는지 조금이라도 뒤져 봤다면 절대 이런 무모한 전쟁을 벌이지 않았을 것이다. 그들은 단순한 팬클럽이 아니고 ‘정서’와 ‘메시지’를 공부하며 작품의 유통에 적극적으로 관여해온 공동체에 가깝다. 더구나 ‘내가 키운 애들’이라는 자부심까지 장착한 엄마부대와도 비슷하다.
기존 미디어가 폭탄이라면 방탄 아미의 화력은 문자 그대로 원폭에 비할 수 있다.
이 멍청한 의사결정 사례는 일본 경영자의 평균 인식수준이 얼마나 올드하고 시대에 뒤떨어진 채 살았는지를 적나라하게 보여준 것이다.
그래서 일본 정부, 미디어, 엔터 업계가 앞으로 어떻게 대응할지 지켜봐야 하겠지만, 워낙 익숙한 프레임에서 노는 사람들이라 예측이 그렇게 어려워 보이지 않는다.
결론적으로 말하면, 꽤 오래갈 만한 이유가 많은 사건이다.
그것이 중국 한한령에 버금가는 사태가 될지 모르지만, 앞으로 일본 쪽 한류 비즈니스는 어려움을 겪을 가능성이 크다.
그 이유는 대략 세 가지로 정리할 수 있을 것 같다
1. 정치적 유용성
아베의 처지는 그리 좋지 않다. 특히, 남북미 협상에서의 철저한 소외, 미국의 거친 통상압력, 중국과의 연대 삽질 등의 악재로 매우 곤혹스러운 입장이다.
이럴 때 가장 좋은 방법은 관심을 외부로 돌리는 건데…
일본 정권에서 즐겨 쓰는 카드는 늘 ‘반한’이슈였다. 때마침 한국에서 ‘강제징용인 배상 판결’이 나왔고, 뭔가 구체적인 행동을 취하는 걸 보여줘야 할 텐데…
딱히 가시적인 성과를 낼 대형 재료가 없었다.
그 와중에 누군가 ‘방탄’이슈를 제공해 준거다.
그것도 1년이 지나서 철 지난 걸로…
이 이슈는 아베 정권이 곤혹스런 기간동안 써먹기에 더 없이 좋아서 절대 쉽게 끝내지 않을 것이다.
외부에서 비난수위가 높아지는 것도 정권에게는 나쁘지 않다. 오히려 정권차원에서 갈등을 부채질할 가능성이 크다. 나쁜 정권이 늘 그래왔듯 외부의 압력은 내부를 단결시키고, 실정을 이슈의 홍수 속에 묻어버리는데 더할 나위없이 좋으니까…
어차피 자국의 역사도 잘 모르도록 우민화가 충분히 진행된 데다가, 외국어 능력이 떨어지는 일본인들은 방송사가 전해주는 대로 믿어줄 것이고…
2. 일본인의 체면 문제
공중파인 아사히가 먼저 터뜨렸다는 점을 주목해야 한다.
출국 하루전에 공연을 취소한 것.
이런 짓은 무슨 이유가 됐든 시청자에 대한 엄청난 무례이기 때문에 우익들의 항의 따위로 결정을 내릴 사안이 아니다.
더구나, 아사히는 극우 산케이와 달리 그나마 균형을 잡아온 매체로 알려져 있다.
고로… 이런 위험한 결정은 훨씬 위쪽, 즉 정치적인 판단이라고 봐야 한다.
방송국이 가장 잘할 수 있는 것.
즉, 출연을 빌미로 방탄이라는 글로벌 수퍼스타의 입에서 가벼운 립서비스 정도의 사과를 받아내는 것이 원래 아사히의 숨은 의도였을 것이다.
문제는… 방탄의 발언이 무엇이 되었든 (그들에게 사과할 일 따위도 아니지만) T셔츠로 상징되는 ‘반일행위’에 대한 전반적인 사과로 둔갑될 것이 1000%라는 것.
방탄의 글로벌 영향력을 고려할 때 한국 외교부가 손을 써 보기도 전에 기사가 일파만파로 퍼지는 대참사가 일어날 수도 있었다.
정치감각 없는 연예인, 혹은 기획사를 살살 압박 및 설득해서 이런 성과를 얻겠다는 비열한 꼼수가 숨어 있었던 거다.
아마도 방송은 연예인에 대해 절대 ‘갑’이라는 일본식 프레임으로 접근했을 것이다. ‘니들이 수퍼 스타일지 모르지만 일본에서는 내 말을 들어야 할 걸?’ 라는 오만함도 있었겠지.
그러나, 한국 기획사는 온갖 연예인 스캔들, 특히 정치에 엮여 호된 꼴을 많이 겪었던 숙련된 선수들이다.
아사히가 언론 플레이를 하려고 해도 녹취의 생활화가 되어 있어 함부로 입을 털지도 못했을 것이다.
아사히는 결국 듣고 싶은 이야기를 못 들었고, 소위 수퍼갑의 ‘체면’을 구겼다.
일본인에게 ‘체면’이 얼마나 중대한 일이냐 하면 ‘할복’의 전통과 이어질 정도다.
결국, 자신들의 결정으로 못 오게 했다고 자랑스레 발표했으니 작은 체면은 세웠지만 실리를 잃었다.
불행하게도...
문제는 거기서 끝나지 않는다.
아사히가 아닌 다른 방송국도 방탄을 받아들이기가 아주 고약한 상황이 됐다.
아사히와 아사히의 결정을 지지하는 국민 정서를 모욕하는 일이 되어 버리기 때문이다.
특히, 한국+원폭+글로벌 반일에 관련된 3단 부스터가 걸려 있는 사건으로 커져서 더욱 부담이 될 것이다.
그러나…
일본은 홍백가합전 카드를 계속 만지작거릴 가능성이 크다.
미끼+카드는 많은 것이 좋으니까… .
나중에 역풍이 불어올 때를 대비해서 물타기, 혹은 함정 카드로 쓸 수도 있다.
이런 건 애초에 입장을 명확하게 해 두는 게 좋을 것이다.
지금 상황에서 일본 매스컴 타봐야 전혀 도움이 안 된다. 거기서 자칫 말 실수라도 하면?
혹은 비열한 영상 프레임 장난질에 말려들면 지금과는 비교도 안될 만큼 곤란해 진다.
지금도 우익은 방탄 혹은 기획사를 곤경에 빠뜨릴 자료를 엄청나게 뒤지고 있을 것이다.
그게 사실이든 조작이든 중요하지 않다.
일본은 기자이름도 쓰지 않는 무책임한 보도로 악명 높은 나라니까...
조심조심… (가급적이면 가지 마라)
3. 쇄국
일본의 위기감은 방탄에서 정점을 찍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더 이상 용납할 수 없는 임계점을 넘어, 이젠 본진이 털릴 수도 있다는 위기감을 느꼈을 것이다.
방탄은 일본을 노크했던 어떤 그룹과도 구별되는 이질적인 밴드이기 때문이다.
일본 시장이 없어도 먹고 사는데 지장 없고, 따라서 물밑 작업으로 통제할 수 없는 유일한 한국팀일 것이다.
특히 문화 컨텐츠의 끝판왕이자 마지막 성역이라 할 미국과 유럽을 평정한 것은 일본에게는 충격적인 사건이다.
산업도 갈라파고스화 되었지만, 문화적인 측면에서 봐도 일본의 대중문화는 섬에 갇혀 있는 상황이다.
심지어 세계적인 경쟁력이 있다는 망가-애니메이션도 내수 중심으로 돌아 간지 꽤 오래 됐다.
그래도 내수가 워낙 커서 먹고 사는데 지장이 없었다.
그러나, 이젠 그 먹거리마저 위협받고 있는 상황이다.
그것도 가장 미운 한국인들에게…
지금까지는 애써 대국의 품위를 유지하면서 무시했지만 이제 그럴 상황이 아니다.
100년 이상 아시아 문화를 대표하는 맹주로서 군림했던 자존심까지 내려놓아야 할 정도로 망가졌다.
과거에도 별 시시껄렁한 이유로 한국 연예인을 제제한 사례는 많았지만, 그때는 ‘입조심하고 자중해라’ 라는 신경질적인 경고에 가까웠다.
그러나, 이번 방탄의 출연불가 결정은 성격이 아주 달라 보였다.
마치 막부 말기 서양 흑선(黑船)이 출현했을 때의 공포감과 비슷한 느낌이랄까?
중국이 ‘한한령’으로 문을 닫아 걸었을 때도 비슷한 기분이었다.
우습지 않은가?
5천년간 동아시아 문화를 제패했던 중국,
근 현대 아시아 문화를 대표했던 일본.
그 두 나라가 지금 쇄국을 고민할 정도로 한국을 경계하고 있는 상황이라는 거다.
살아 생전에 이런 날도 오는구나….
방탄은 일본 음악 산업의 경쟁력에 관한 근본적인 질문을 던진 셈이다.
감당할 수 없는 적을 만났을 때 일본의 대응 패턴은 늘 같았다.
- 온갖 진입장벽을 높게 세우고 시간을 번다. (비관세 장벽)
- 다 함께 못살게 굴어 스스로 나가게 한다. (삼성)
- 기타…
이러한 이유로 이 싸움은 오래갈 수 밖에 없다.
앞으로 방탄이 공격받으면 전 세계가 아미가 들끓는다. 일본 우익은 더욱 강경해질 것이고, 이슈를 바꿔가며 시비를 걸 것이다.
싸움은 늘 재미있기 때문에 입 달린 언론은 더욱 떠들어 댈 것이다.
그래서 승부는?
방탄의 입장에서는 절대 질 수 없는 게임이다.
그러나, 한국 엔터 업계와 방송 드라마 쪽의 일본 사업은 크게 위축될 가능성이 크다.
이 모든 원인을 빅히트가 뒤집어쓰며 ‘은따’를 당할 가능성도 있다. (늘 하던 거라서 이것도 별…)
꽤나 복잡한 양상으로 전개될 각인데….
뭐가 됐든… 한국인은 온라인 싸움에서 패배해 본적이 없는 종족이다.
그러니까, 팝콘 씹으면서 아군을 믿고 기대해보자.
잘하면 이번 기회에 일본과 관련된 과거사를 탈탈 털어 완전히 역사적 사실로 굳혀버릴 기회가 될 수도 있으니…
아무튼, 우리 방탄은 지켜줘야 한다.
이 거친 시대에 이런 걸출한 아티스트를 가지게 된 것은 우리 민족의 진정한 홍복 아닌가?
일본의 정치에 얽혀있기는 하지만 표면적으로 일본 연예계라 칩시다.
일본 연예계와 방탄이 붙어 방탄이 이긴다는 표현도 좀 그렇지만 그렇다고 해도
여론이 뒤집힌다거나 일본이 피해를 본다거나 하는 건 너무 낙관적인 견해같은데요.
정치적 입장이 어떻든 방탄은 이미 대중적인 이미지에 돌이킬 수 없는 타격을 입었습니다.
치명적이지는 않고 그저 시간이 조금 흐르면 묻힐 정도이기는 하지만 지워지지 않는 얼룩이 묻은 건 확실하죠.
방탄의 입장을 진정으로 '이해'하는 것은 같은 한국인 팬들 뿐이구요.
외국 팬들은 대부분 이해라기보다 방탄을 좋아하니 방탄의 편에 서서 이해하려 할 뿐 심정적으로 공감을 하지는 못합니다.
일반 대중은 말 할 것도 없죠.
이건 일종의 가십입니다.
한일 간의 외교적 긴장 상태나 역사적 사실이나 일반 대중이 알 게 뭡니까.
그냥 흥미로운 가십일 뿐입니다. 재미로 씹다가 단물 빠지면 뱉는 그런 거요.
솔직히 말해서 원폭 티셔츠 입었다는 게 무슨 큰 잘못도 아니고 얼마나 괌심을 둘까요.
미국 내 스타들의 해프닝만 따져도 얼마나 버라이어티 한데요.
일본 내 여론이 여기서 더 과열 된다고 해도 외국 언론이나 대중들은 시간이 지나면 더는 관심 두지 않을 겁니다.
방탄도 이미지에 좀 타격만 입을 뿐 그저 잠자코 기다리고 있기만 하면 흐지부지해 질 겁니다.
물론 일본이 딱히 피해 볼 것도 업고요.
뭐라하면 아 미안 이러고 걍 계속 활동하면됩니다. 일본이 잘하는 짓거리죠
아이고 큰일이내에에에 우리가 잘못했네 마네 하면서 이슈 키우는게 저쪽은 더 이득일껄요
주장도 맞는 말씀들이 분명히 있고, 여러 부분에 공감이 됩니다. 하지만 전체적인 주장과 결론에 대해선, 제 얄팍한 의견으로는 글을 조금 단편적인 관점에서 낙관적으로 쓰신 것 아닌가 싶습니다. 특히 현재 일본은 낡고 진부한 경영 마인드로 자충수를 두어 머지않아 세계의 비난을 받고 고립될 것, 그리고 일본은 세계의 비난을 받는 것이 정부 입장에서 더 좋으며, 반한 등의 화제를 찾아 또다시 여론을 조작할 것이다 등등 말씀하신 부분은, 저도 매우 부족하지마는, 작성자님께선 한국 내의 여론만을 주시하고, 일본 당국이나 영어권 등에서 실제 여론이 어떻게 변화하고, 아울러 이 사건이 대체 왜 몇 날 며칠이나 지속되고 서양권에서 논란이 되고 있는지 글 안에서 확실히 짚어 주지 못하신 것 같다고 감히 생각됩니다.
일파만파로 전달되는 인터넷 특성상 방탄 팬들에 의패 얄팍하고 비열한 기자의 의견은 묵살당하고 ‘한국의 독립을 기념하기 위함이다’ vs ‘몇 만 명을 학살한 사건을 기뻐하고 축하해도 되는거냐?’ 의 여론 대결 구도가 될 가능성이 큽니다. 왜 뜬금없이 세계에서 일본을 옹호하는가? 일본이 전부 여론조작을 펼친 것 아니냐고 물으실 수도 있는데. 맞습니다. 일본은 원폭을 국제적인 윤리 문제로 끌고가기 위해 발악을 했죠. 그것만은 사실입니다.
다만 단순히 ‘저’의 입장에서 바라봤을 땐, 일본이 조작해온 여론은, 단순히 그 하나만이 아닌 세계적 흐름에 마침 올라탔다고 말해도 과언이 아니다 싶습니다.
말씀하신 것처럼 인터넷에선 매우 빠른 정보전달이 이루어집니다. 하지만 기사의 영향력, 실제 사람들의 관심도에 대하여 약간은 과소평가하신 것은 아닌가 싶습니다. 기사는 비단 방탄팬들에게만 읽히는 것이 아닙니다. SNS는 효과적이고 빠른 전달 수단이지만, 이또한 방탄팬들만 하는 것이 아닙니다. 그리고 방탄팬들. 그들 또한 모든 이들이 현재 논란을 방탄에게 우호적으로만 생각하지 않을 것입니다.
그리고 그 여론은 우리에게 또한 불리하게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왜냐? “한국의 독립에 대한 세계의 관심도 vs 윤리적인 논란을 안고 있는 원자폭탄 투하에 대한 외국의 관심도” 에 있어, 후자가 크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것은 세계가 친일이고 혐한이기 때문이 아닙니다. “전쟁 상대였다고는 하나 민간인 학살을 국제적으로 금지했음에도 원폭 투하를 두 번이나 시행한 미국의 결정은 잘못되었다.”는 의식이 현재 높아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만일 우리가 “덕분에 우린 식민지 지배에서 벗어났다. 뭐가 문제냐?” 고 묻는다면, 아마 그것은 무시당할 가능성이 큽니다. 애초에 원폭 반대에 대한 의견은 ‘한국을 식민지배’한 사실은 전혀 고려되지 않기 때문이죠. 그것은 왜냐면, 미국은 “원폭을 한국을 식민지배로부터 해방시키기 위해” 투하한 것이 아니거든요. 그것은 여러 번에 걸친 2차대전 말기의 회담 등에서도 알 수 있는 사실입니다. 한국은 거의 언급되지 않으니까요. 얄타에서 한 번 언급이 되었죠.
원폭에 관한 여론을 반드시 한국의 독립과 묶어 생각하시면 안 됩니다. 비록 방탄이 그러한 옷을 입은 것은 독립을 기념하기 위함이었을지라도, 논란이 되는 이유는 그러한 내용 중 ‘원폭’에 관해서만이 세계의 관심을 끌고 있기 때문입니다. 서양권 커뮤니티에서는 이미 “방탄의 독립에 대한 행동은 멋지다. 하지만 원폭 사진을 붙이고 다니는 것은, 별개의 문제다.” 라는 의견이 주류가 되고 있습니다. 이것은 영어권이 전부 멍청해서가 아니라, 그냥 세계의 관심도가 한국 식민지배보다 원폭의 윤리적인 문제에 더 집중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그렇다고 제가 방탄보고 사과하라는 소리가 아닙니다. 절대 사과해선 안 되지요. 그러나 배째면 알아서 일본은 망하고 한국의 위상은 높아지겠지~ 하는 낙관적인 결과를 기대하고 있으시다면, 그렇게 되지 않을 가능성이 절대 낮지 않다는 것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제 의견은 전문가의 의견이 아닙니다. 일개 회원으로서 얄팍한 지식으로 적은 의견일 뿐이며, 작성자님의 의견이 무조건 틀렸고 바보같다고 말하고자 함이 아님을 밝히고 싶습니다. 저도 이제부터 어떻게 해야할 것인가, 어떻게 될 것인가 아무것도 모릅니다. 다만 과열된 의견보다는 냉정한 자세로 지켜보고, 문제를 제기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해 조금씩 의견을 달고 있을 뿐입니다.
만일 제 의견과 상반되는 의견을 말씀해 주신다면 그 의견을 존중할 것이고, 가능하다면 수용할 것입니다.
이번기회에
전세계인들이
독일처럼 2차세계대전시
일본의 만행을 제대로 알게되었으면 좋겠네요
그냥 모근처가 하고 넘어가면 잠잠해 지겠지만, 이번은 일본으로서 자충수 같습니다........이번 기회로 일본을 탈탈 털어놓고 싶은 욕심이 마구마구 생기네요.....
원폭은 사회적으로 민감한이슈라
국제사회 지탄을 받는 다는 분들
http://m.todayhumor.co.kr/view.php?table=bestofbest&no=400751
이 링크 가보실래요?
원폭이랑 아무 관계없는 서양 연예인들이 잘사용했는데
에미넴 인기 떨어졌나요?
론위즐리 해리포터이서 하차됐나요?
미국인들 가운데 의외로 원폭투하에 대해서 미국이 사과해야한다는 의견이 많음. 젊고 진보적인 세대가 대체 이런식임. 아마도 일본이 오랬동안 피해자 코스프레를 해와서, 이걸 모르고 믿는거 같음. 이번기회에 일본의 역사왜곡을 까발리고 진실을 알리는게 중요함. 일본에서 원폭으로만 물타기하면, 오히려 당할수도 있음.
펌 글이라 여기사 왈가왈부해도 별 의미가 없지만
거의 대부분이 뇌피셜인 글이라 설득력, 타당성이 부족해보이네요.
개인적으로 쭉 둘러봤을 때 이번 사태만 놓고 보면 일본 제외한 외신의 뉘앙스, 제 3국 유저 반응은 저건 좀 아니지 하는 게 대다수로 보입니다.
자칫하단 우리나라가 인류보편적 가치에 반하는 이미지가 생기진 않을까 되려 우려됩니다…
티셔츠는 비하의도 없거 그저 역사적 인과관계를 나열한 것에 불과하다는 점을 알려가야겠지요.
드라마나 영화를 통해서 일제가 우리나라와 전세계에 저지른 만행을 알렸으면 좋겠다...
일본이 뭐라 지껄이든 ㅈ도 신경 안쓰는데 감히 우리애들한테 하루전날 통보한 사실이 빡칠뿐에요 원폭 맞을 짓을 하니까 맞았지 어쩌라고 피해자가 가해자 걱정해줘야 하나 걔네들 저변엔 한국 너네가 감히? 일본에 돈벌러 오면서 감히? 이런 의도가 뻔하니까 꼴보기
싫은거지 방탄 일본에서 계속 잘나갈거구요 일본 활동 안해도 전혀 상관 없고 어차피 국내 가수니까 한국에서만 활동해도 전혀 상관 없고 방탄한테 1도 손해가는거 없음
해외아미들이 애들을 진정으로 안다면 절대 그럴 애들이 아니란것도 알거고 이참에 되도 안한 팬들은 알아서 떨어져 나가는게 더 나아요
야 이거 방탄유리야~~
외국팬들이 묻더랍니다
일제강점기에 관련된 영어로 된 책이 있냐고
없답니다 ㅠㅠㅠㅠㅠ
정말 없나요?
가만히 다 잘 될 거야 하고 팝콘 씹으며 구경하면 아무 것도, 정말 어무것도 좋아지는 게 없습니다.
방금까지 바퀴벌레 알 까듯이 증식하는 넷우익 혐한 트윗계정 개소리 다 읽어가며 신고하다 지쳐서 잠깐 와봤는데 힘 빠지네요.
행동으로 도와 주세요 팝콘 씹지 말고요 제발요ㅠㅠ
국뽕차게 잘 썼는데...
... 상황해설이 공감은 잘 안되네요..
방탄은 당당히 하고싶은 말을 하면 될꺼 같습니다.
한국팬만 남으면 어때요 . 어차피 한국인인데..
한국에서만 인기 있어도 먹구 살만할텐데.
그냥 너무 신경쓰지말고 할 말은 다 하자
방탄도 대단한데 비틀즈와 벌써부터 비교 하는건
아니지 않나요?
게시판은 좀 지켜주심 감사하겠습니다
행복회로 풀가동 뇌피셜...
그냥 스캔들이 발생하는 것 자체가 손해입니다
연예인 스캔들 기사에 대체 누가 복잡한 속사정에 관심을 가집니까? 그냥 타이틀만 보고 판단해버리지
그리고 현재 방탄이 비틀즈의 영향력 이상이라는 개소리를 하는거보니 글 작성자는 비틀즈를 모르는 사람인듯?
비틀즈로 코웃음 주고 한국인은 인터넷 싸움에서 져본 적이 없는 종족이라는 구절로 큰웃음 주는 거보니 유머글이 맞긴한듯 ㅋㅋㅋㅋㅋ
방탄 사태가 한일 과거사를 세계로 알릴 수 있는 물꼬를 튼건 맞음
그런데 우리는 이렇게 물이 차오르는데 저을 노가 없음
반면 일본은 자기네 추악한 과거를 덮기위해 수십년을 조작질해왔음
일본이 유엔등 국제기구에 돈 많이 퍼주는거, 경제력 과시도 있지만 여차하면 돈줄로 국제기구를 쥐락펴락하기 위해서임
군함도 유네스코 등재때도 결국 눈뜨고 역사를 노략질당한게 일본이 교활하기만 해서겠음?
유네스코도 일본이란 물주의 압박에 굴할수밖에 없으니 그걸 믿고 일본이 교만하게 군거임
그리고 패전후 지금까지 꾸준히 자기네 입맛에 맞게 역사를 왜곡한 연구 논문, 서적등을 끊임없이 생산했음
그걸 부지런히 영역하고, 해외에 일본식 사관을 동아시아 역사의 정론으로 인식시키고있음
요코이야기같은 날조된 소설이 미국에서 청소년 필독서에 선정되고 영문학 교재로 채택된게 우연같음?
일본 정부가 미 국회의원들과 각종 사회단체에 로비하는게 얼마라고 생각함?
사사카와재단처럼 일본 우익을 대변하는 미국내 학자와 정치가를 길러내는 일개 단체의 연간 예산이 수억달러수준임
일본이 이렇게 집요하게 역사조작에 투자하는동안
우리는 수십년간 우리의 분노가 정당함을, 그들에게 입은 피해가 억울함을 호소하는걸 등한시해왔음
물론 우리가 엄연한 피해자인데, 역사를 똑바로 알면 누구든 한국이 옳다고 응원할거라는 안이함도 한몫했음
하지만 일본은 생각보다 어마어마하게 후안무치한 나라임
그들은 기어코 돈의 힘으로 흑을 백으로 둔갑시키는 상황까지 만들어냈단말임
이런때에 노 없이 물을 저어갈 수 있을거같음?
아미 아이들이 아무리 방탄에 애정을 갖고있다한들, 한국어 역사서적을 읽을만큼 한국어를 배울거라고 생각함?
수십년간 방심한 댓가를 이번에 또 톡톡히 치르기 전에, 일단 노부터 깎자
문제를 삼으면 문제가 된다고..
저는 그냥 이 사태에 대해서 긍정적인 면만 안고 갔으면 좋겠어요. 이슈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일본의 만행에 대해 관심을 가졌고 개중에 자세히 파고드는 사람이 몇이겠냐만은 적어도 방탄소년단이라는 잘 키워놓은 보이밴드 하나덕에 예전보다는 역사의식이 조금은 생겼다는거.. 이러한 스캔들 자체로 방탄 이미지에 손실은 생겼겠지만 사실 방탄 앞날에 전혀 문제가 될 사안은 아니라는게 저의 견해입니다..이참에 방시혁은 일본 특별우대좀 그만 해줬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몰라... 그냥 당분간 방탄 일본 안 갔으면 좋겠음. 안전도 걱정되고.....ㅠ
본문처럼 됐으면 좋겠지만 팬들의 희망사항 같네요
근데 일본 윗대가리들이 아무리 설쳐도
지금 일본의 10대,20대들한테 한국영향력이 대단해서 별 소용없을듯 싶어요.
지금이 옛날 배용준이나 카라때처럼
소위 한국빠들한테만 인기 있는것이 아니라
한국연예인한테 관심 없는 10대,20대들이
한국 화장품,패션,먹거리에 열광합니다.
한국 욕해도 다 따라해요
코리아타운에는 사람들로 발 딛을틈도 없고
하라주쿠에는 한국 패션,화장품이 깔려있고
한국 아이돌에게 열광하고..
일본 윗대가리들 진짜 우물안 개구리에다가
뭘 몰라도 한참 모름..
아직도 옛날시대에 살고있는듯 하네요
저는 일본 살고있는 아미이지만
방탄 일본 활동 안했음 좋겠어요 제발
콘서트 보러 한국 가면 됨 ㅠㅠ
베트남. 캄보디아 전쟁 아시는 분? 타르투 조약 아시는 분?
이걸 왜 물어보냐면 사람들은 자기랑 관계 없는 나라 일은 아무 신경도 안쓰거든요.
우리가 암만 일본은 가해자고 아직도 피해자들이 살아잇다 소리쳐도 아무도 신경 안씁니다.
왜냐면 자기랑 관계가 없으니까.
그럼 이걸 어떻게 알리느냐?
자기랑 관계가 있게 하면 됨.
이걸 잘 이용한 나라가 일본이고 문화 홍보에 돈을 쏟아붇는 이유임.
지금 방탄이 인기 쓸고 잇어서 세계에서 사람들은 관심을 갖기 시작하는데 문제는 그들이 찾는 정보는 일본이 이미 밑밥쳐둔 것들이라는것임.
본문글은 행복회로 풀 가동한거라고 보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