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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지 포럼 유저분들에게 카메라 고민 상담을 요청드려봅니다

카메라를 접한지는 약 10년이 되어가지만, 여전히 입문자 실력에 있는 흔한 사람입니다.
현재,
바디는 파나소닉의 G85
렌즈는 파나소닉의 라이카 12-60 F2.8-F4, 20.7II 를 사용 중입니다.
평소에는 12-60을 주력으로 사용하고 가볍게 스냅을 찍고자 20.7을 사용하기도 합니다.
그런데, 최근 갑자기 또 기변증이 도져서;;
마포에서 벗어나서 크롭바디나 풀프레임 바디로 기변하려고 합니다
특히, 풀프레임 바디는 한번도 접해본 적이 없어서 약간 로망이 있기도 합니다
선호하는 화각은 광각이며, 촬영 대상의 비중은 풍경 7: 사물 2: 인물 1 정도 됩니다.
(근데 왜 12-60을 사용하냐고 물으신다면, 중간에 1년 6개월간 개인사로 인해 카메라를 몽땅 처분하고 없이 살았던 적이 있습니다. 그 휴식기를 끝내고 구입하다보니 무조건 광각보다는 표준 구간을 선택하였습니다. 그리고 영상 바디로서 활용도 하고 싶은 욕심도 있습니다. 현재로선 아쉽긴 합니다)
본론으로 들어가서 파나쪽을 정리하고 200만원 이하(또는 초반)으로 기변을 해보고자 합니다
사실, 어떤 바디를 줘도 제 분수에는 넘치기 마찬가지이나 여러 바디를 경험해보는 것도 정말 제것을 찾기 위한 경험이라고 생각합니다.
참고 아래에서 설명하는 가격은 다 중고가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첫번째, 후지필름 X-T3 + XF18-55 F2.8-F4
후지필름의 가장 최신 바디이면서 T2에서 아쉬웠던 영상 부분을 강화한 바디이기도 합니다.
다른 선택지의 후지 다른 바디와 마찬가지로 우수한 색감이 장점이기도 합니다.
JPG로 가장 부담없이 촬영하기 좋다고 많이 보았고 특히 필름 시뮬레이션의 이터나도 장점으로 다가옵니다.
가격도 예산 범위 내에서 가능. 정말 아쉬운 부분이 있다면, 바디 손떨방 미탑재입니다.
대체적으로 줌렌즈는 OIS 탑재로 2축으로 보정이 되지만, 단렌즈는 없다보니 아쉽습니다 (H1을 제외한 다른 후지 바디도 마찬가지)
두번째, 후지필름 X-T2 or X-T20 + XF10-24 F4
첫번째의 T3에 비해 한 세대 뒤처진 바디이지만 적절한 가성비가 큰 장점
더불어서 제가 좋아하는 광각 줌 렌즈를 구매할 수 있고 예산 범위에도 적절
마찬가지로 JPG로 찍기에 부담이 없고 이터나는 없으나 필름 시뮬레이션도 마음에 듭니다.
다만, 영상 부분은 T3에 비해 촬영 시간도 짧고 T20의 경우, 크롭은 없으나 라인 스키닝 방식으로 4k 화질이 좀 떨어집니다.
둘 다 바디 손떨방은 없으나 T20은 바디가 가벼워서 사용하기 편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10-24 조합으로도 약 800g 대.
T20으로 구매시 추가 렌즈를 들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세번째, 소니 A7R2 + 소니 35mm F2.8 또는 삼양 24mm F2.8 또는 소니 28mm F2.0
이번에는 후지, 크롭바디가 아니고 소니, 풀프레임 바디입니다.
풀프레임 바디이지만 가후의 소니라서 그런지 고화소 바디임에도 불구하고 중고가가 나름 저렴하게 형성.
다만, 제 예산 범위에서는 막 저렴하지 않다보니 렌즈의 선택 범위가 좁아지다보니 단렌즈 하나로 구성하게 될거 같습니다
고화소 바디이다보니 확실히 풍경을 좋아하는 저로선 이득이기도 하고 바디 5축 손떨방 탑재로 조금 더 편안한 촬영이 가능해집니다.
1.5 크롭이지만 4K로 극강 화질을 경험할 수 있다는 것도 장점입니다.
(3세대 바디가 24P로 크롭없이 가능하다보니 그 부분은 아쉽긴 합니다)
다만, 역시 무게가 만만치 않습니다. 물론 첫번째 X-T3와 비교하면 약간 무거운 정도이지만 추후 16-35 F4를 들일 생각이 있기에
종합적인 무게가 만만치 않게 됩니다. 부피 또한 마찬가지.
사실, 풀프레임을 사용하고자 한다면 각오해야 될 부분이기도 하지만 손은 늙어가기에 부담되긴 합니다.
그 외에도 사실 좋은 바디들은 많습니다. a6500과 같은 바디도 있으나
제 첫 미러리스 바디가 NEX-5R이었는데 정말 장난감 같은 바디 느낌에 그립 또한 불편함을 느꼈습니다
아무튼 개인적으로 위 3가지의 선택지를 두고 기변을 하려고 합니다.
이 선택지들을 두고 도움을 얻고자 포럼에 작성합니다. 많은 의견 부탁드립니다

댓글
  • 에반킴 2018/11/12 16:04

    예산으로 보면 X-T3 + XF18-55 F2.8-F4면 풍경과 인물 최고의 선택이지 싶네요.
    18-55는 정말 나무랄데 없이 좋은 렌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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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ANS 2018/11/12 19:37

    좋은 조언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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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chemaphilia 2018/11/12 17:25

    풍경 비중이 많다고 하시니, XF10-24렌즈가 XF18-55보다 선예도도 더 좋습니다. XF18-55로는 풍경사진에서 약간의 아쉬움이 있습니다. 다만, 동영상을 염두에 두신다면 T3로 가시는게 답인듯.. T20 쓰고 있지만, 동영상은 잘 안씁니다. 화질은 뛰어나지만, AF나 손떨방 등에서 부족함이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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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ANS 2018/11/12 19:37

    일단 조언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추가 질문인데요, T3 대비 T2나 T20의 AF는 많이 부족한 편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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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zzabba 2018/11/12 19:55

    t3을 안써봐서모르겟지만 저는 현재 t20에 1855 56.2 23.23개 쓰는데 렌즈에따라 속도차이가 조금 있습니다 t20 만 싸도 두 아들딸 사진찍는데 부족함 없습니다 육두막에서 넘어왓는데 만족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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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ANS 2018/11/12 20:11

    좋은 조언 감사합니다 ^^
    후지 바디는 한번도 경험한 적이 없어서 많은 조언을 얻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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