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7대 불가사의 중 하나였던 아르테미스 신전
이 신전은 역사 중에 3번 파괴된다
첫 번째는 홍수
세 번째는 고트족의 침략
그리고 두 번째가 "역사상 최초의 관종 사건"이다
때는 기원전 356년, 아르테미스 신전은 난데없는 화재에 휩싸여 완전히 파괴된다
지도자님, 방화범을 잡았습니다!
오 그래? 이름이 뭐냐?
헤로스트라토스.
니가 뭔 짓 한 줄 알어?
ㅇㅇ
왜 했는지 이유나 들어보자
내 이름을 역사에 남기고 싶어서
???????
관심 받고 싶어서
미친 새끼
저놈 죽이고 이름 못 남기게 기록 말살해
하지만 이는 실패하고 그의 이름은 후대에도 남아
관심 받으려고 범죄 일으키는 범죄자를 가리키는 명사 (Herostrat)로 남게 됐다
결국 이름 남기는건 성공했네
우리도 숭례문 화재 일으킨놈 참수시켰어야 했는데
이거 완전 숭례문 방화범
마 우리가 목숨이 없지 가오가 없냐
자기 자신에게 아무리 간절한거라해도 타인들에게 피해를 입히면서 알리려 들어서는 안되는거지...
Herostrat
결국 이름 남기는건 성공했네
이거 완전 숭례문 방화범
걔는 관종이라기 보다는 그냥 방화에 중독된 놈
이유없이 훔치는 도벽이라는게 있듯 방화도 중독된 놈들이 있다
!!!!!!!!!!!!
우리도 숭례문 화재 일으킨놈 참수시켰어야 했는데
자기 자신에게 아무리 간절한거라해도 타인들에게 피해를 입히면서 알리려 들어서는 안되는거지...
ㄴㄴ
팔다리 자르고 평생 살라고 해야지
이름 남기고 싶어지면 참고해야지
관심때문에 목숨을 버렸네
마 우리가 목숨이 없지 가오가 없냐
뿅뿅은 시대와 공간을 가리지 않고 존재하는군
소리소문없이 사라질 몇십억의 인간이 되느니 이름을 남기겠다
물론 나쁜 의미로
근데 돌로된 신전이 어케 불탐?
고대 그리스 신전들 불탔다는거 들을때마 궁금했음
나도 좀 궁금하네. 이음매같은 세세한 구조물들이 나무로 돼 있었던건가?
아카이누임
돌로만 된 게 아니니까? 커튼같은데 불 붙이거나 신전에 있는 나무로 된 물건들에 불 붙여서 그게 엄청 커지는 거 아닐까.
대리석 가열하면 타들어감.
상상이 안가네
석탄처럼 탄다는 건가?
돌덩이가 가루로 변함.
관종 하나에 찬란한 문명의 지식들이 한순간에 사라지다닠ㅋㅋㅋ 진짜 인간이 이룬 것들은 덧없구나
참고로 저 신전의 잔해는 콘스탄티노플로 가져가 하기아 소피아 성당을 만드는 재료로 썼다고 함;;
뭐 콜로세움도 자재들 가져다 재활용한 경우 많으니까...
호랑이는 죽어서 가죽을 남기고
사람은 죽어서 이름을 남긴다더니
이름은 남기고 싶은데 남길만한 능력은 없는 놈이라서 방화한 케이스군...
역사의 아이러니임. 역대급 뿅뿅 짓하면 이름은 남김..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