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정생존자 시즌2에서 나온 에피소드인데
국립공원에 산불이 크게 남
미국 국립공원은 면적도 넓은데다가 산불이 유사이래 최대규모라서 긴급재난사태 발령
주변 민가들 전부 대피시키는데
어느 별장에 20명 정도가 모여서 안 나가고 버팀
바람 때문에 그 별장 방향으로 불이 번지는 중
이 새끼들이 안 나가고 버텨서
현장 진두지휘하던 '前대통령 비서실장, 現국가안보보좌관'이 직접 설득하러 감
근데 이 새끼들이 대통령이랑 직접 대화한다고 꼬장부림... 결국 대통령하고 화상전화함
이 새끼들은 종교단체 신자들이고('약속의 증인 교회' = 아마도 여호와의 증인)
신자 중 애를 낳은 여자가 있는데, 애가 선천적으로 심장질환이 있어서 수술을 해야 하는 상황
영유아라서 수혈 없이는 수술이 불가능하고, 애 엄마가 '자신의 종교적 이유'로 수혈을 거부하면서
법원에서는 아기에 대한 양육권을 정지하고 정부 관리 하에 인큐베이터에서 연명치료만으로 살아가게 되었음
사실상 시한부 인생인데
종교단체는 정부가 관리하고 있는 아기를 친모에게 돌려줘야 한다고 주장
언론에서는 저 새끼들 때문에 현장에서 화재 진압 중인 소방관들이 위험에 처했다고 보도 중이고
영유아인권단체에서는 수혈 거부로 애가 죽을 판인데 어떻게 돌려주냐고 반대 중...
대통령은 빠르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미인가 수술'로 의사면허가 취소된 사람을 복직시킨 뒤 인공혈액으로 수술하라고 명령함
이걸로 끝났으면 미국 의학기술 짱짱 하고 끝날텐데
인공혈액이 헤모글로빈을 제대로 보충해주지 못해서 사람 피가 필요해짐
결국 애 엄마를 주둥아리 좀 놀려서 설득한 뒤, 엄마 피를 아이에게 수혈하기로 결정
사림 피를 수혈한 덕분에 수술은 성공하고, 애 엄마는 양육권을 되찾음
별장에서 꼬장부리던 종교단체도 '양육권이 돌아왔다'는 것에 만족하고 대피하게 됨
훈훈하게 웃는 백악관 간부들 얼굴을 비추며 마무리
ㅅㅂ 결국 수혈할 거면서 여러 사람들만 개고생한 거지
저 종교단체에서 '수혈 사실'을 알게 되면 애 엄마는 배교자라고 집단린치 당할 확률 99.9%
이러면서 정부 관리자 한명이 "그여자 수혈 했음 ㅇㅇ" 하면 개 꿀잼 스토리네
아메리카 뻑예가 필요하다
이러면서 정부 관리자 한명이 "그여자 수혈 했음 ㅇㅇ" 하면 개 꿀잼 스토리네
지정생존자는 2부부터 그냥 사회파 미드 트리타더니 1부떡밥같은건 어느새 요단강 건너가고 노잼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