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 장사가 어려운 이유.jpg

그러네 전통..

ㅇㅇ 이거 레알임
손이 가장 많이 가는게 음식점인데 꿀빨면서 돈이 들어올거라는 마인드로 장사 시작하는 양반들 되게 많음

10년은 고사하고 10개월이나 배우면 다행이지..

청년창업 문제라고 할때 나라탓인줄 알았는데 골목식당 보니 망해도 싼놈들이 너무 너무 많음 기본도 모르고 잘되겠지 막연한 생각.

틀린말은 아니지만 키친 나이트매어 봐도 한국 사정이랑 크게 달라보이진 않음.
램지 曰 : 레스토랑 어떻게 시작함?
사장 曰 : "내 레스토랑 갖는게 꿈이었다." "전 주인이 장사가 잘되서 인수했다"
램지 曰 : 그래서 얼마나 훈련했고, 경력 어느정도임 ?
사장 曰 : 셰프 포함해서 다 요리 경력, 훈련 기간 없는데.
출연하는 가게 중 10중 10은 저번주에 만들은 라자냐, 냉동, 딱딱하게 굳은 디저트 물 조금 부어서 갖다냄, 스프를 시켰는데 4분만에 나옴. 기름, 조미료 떢칠

거기다 진짜 요리 맛이 뛰어난 사람이 창업을 한다고 해도
장사는 자리가 7이고 실력이 3임

우리나라는 뭐... 전통부터 안하니까...

근데 우리나라는 또 그렇게 계승을 하는곳이 거의 없어서

ㄹㅇ 창업하기전에 그 창업과 관련된 일을 해보는게 정말 중요함

오랜시간동안 쌓인 경험으로 만들어낸 음식과 비슷한 가격을 받고자 하면서 서비스와 음식은 대부분 한참 못미치니까.일반가게들 욕심만 많게 느껴짐.

소비자만큼 냉정한 사람도 없지... 10년동안 맛있게 먹어도 하루 맛 없으면 사장이 배가 처 불렀다면서 단골집 옮겨버림

식당이 굉장히 순이익 높을 거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은근히 많음

폐업률 91%는 말도 안되는건데
예를들어 올해 50만명 태어나고 45만명 사망했다고 사망률 90%라고 결론낸거나 마찬가지인 엉터리임

회사 짤리면 편의점 아니면 음식점 밖에 할 게 없으니까 그러지

일본음식은 참 별거없다.. 주방장이나 지들끼리 열심이 노력하는데 나오는게 결국 국수 한가닥 호불호가 너무갈림

그리고 퇴직하고 퇴직금 들고 그 나이에 할만한게 요식업밖에 할만한게 없다는 것도 문제다잉

우리 동네만 해도 새로 생기는게 음식점 아니면 술집뿐임
그 자리는 그대로인데 장사가 안되니 가게 간판만 계속 바뀌더라

대충 생각하는게 어 이 음식 원가 얼마얼마정도 할텐데 이 가격에 파네? 이거 완전 노다지네?

우리 엄마가 냉면집에서 일한적 있는데. 언젠가 나한테 그 집 냉면을 만들어주겠다는 겨. 그래서 기대했는데... 알고보니 그냥 공장제 면에 공장제 육수.... 우리집에서 먹던 거랑 조금도 차이가 없는 겨... 엄마가 사장이 맨날 장사 안 된다고 찡찡거린다고 했는데. 그 이유가 이해가 가더라

그거지 음식점 망하는 이유중에 하나가
음식맛을 균일하게 내지 못하는 것도 한몫함 ㅇㅇ
또 오래된 맛집이 사라지는 이유도 원래 주인이 사망하고
이어받은 사람이 맛을 복원 못해서 생기는 케이스도 왕왕 있음 ㅇㅇ

레알 아무생각없이 음식점 들어가면
10개 가게있다고 치면
5~6은 '아 XX 이딴걸 돈주고 먹어야하나'
2~3은 '음...돈 아깝다..'
1~2는 "오 이건 맛있네!'

한국이 이게 가능한 나라야?

막연히 장사하겠다는 사람도 문제지만 어쩔 수 없이 자영업으로 내쫓긴 전 직장인들이 뭘 알겠냐.
정년까지 고용보장해주지 않는 회사가 사회적으로 가장 큰 1차 가해자라고 본다.

10년 전에 통밥 때려보니깐 음식점 하려면
세벽 5시부터 11시까지 주말도 없이 일하는 생활을
2년 해야지 적자 면하고 5년째부터 돈이 벌리겠더라
그 생각하고 그냥 월급쟁이 하고 있는데 이런 문제가 요즘 TV에 나오네?

당연히 타이완에서도 고급진곳 갔으니 저러니 한국도 고급진곳 가면 저렇게 말할껄?

칵테일 만들거나 그런것도 디게 쉬운것같지만 어떤술을 쓰냐 보관은 어떻게 하느냐 제조시 어떤 도구를 쓰느냐에 따라 맛이 변하고 레시피의 오리지널에대한 해석을 한뒤 조금씩 현대에 맞춰 변형하는것은 결국 오리지널레시피에 대한 이해도가 있어야하고 많은 연습도 요구됨
근데 이마저도 어렵지만 재료는 어떻게 보관하며 주장관리 그리고 내 앞의 손님이 어떻게 만들어야좋아할까 어떤이야기를 해주어야 할까 기본적인 외모관리는 필수에 자극적인이야기는 최대한 넘길줄도 알아야하고...등등
뭐든지 쉬운거 하나없음

음식점을 너무 쉽게 보고 달려는 문제가 크지....

저래놓고 망하면 나라탓

그러니까 결국 인구가 너무 많다는 거지 뭐.......대부분 다른 분야에 있다가 퇴직하거나 해서 먹고살아야 하니 어쩔 수 없이 하는 건데.....지금 청년들도 대부분이 전곧이나 자신이 지향하던 분야하고 전혀 상관없는 직종에서 일하는데 뭐 음식 장사 뿐만 아니라 전문성 같은게 있을리가 있겠어??그냥 어쩔수 없이 먹고 살아야 하니까 한다 대부분 이 마인드인데.그러니까 인구가 너무 많고 저출산 가야 한다...

우리나라 자영업자들은 대부분IMF로 만들어진거 아닌감;

뭐 죄다 남탓으로 돌리는 댓글들이 많네

박근혜때는 이런거 올라오면 나라탓이라고만 오지게 말 나오더니 문재인 되니 반응도 가지각색이네 일관성있게 하자 좀 ㅋㅋ

"수제며을 만들줄 알아야 기계면도 잘 만듭니다"
완전 와 닿는 말입니다
기술 발달로 어려운거 건너띄고 쉬운거만 해서는 본질파악이 안되는듯 (경험)

직장 다니면서 돈버는게 어려워요
그런데 자영업하시는분들은 그 직장인들에게서 돈을 벌어야 하니 더 어려운듯

이영■ 먹거리x파일에 나오던 사람 아닌가?

근데 요즘 진짜 수준미달 음식점 더 많아진 거 같음. 어릴 땐 당수육 대짜 1.2만원이면 온가족이 맛있고 배부르게 먹음. 지금은 양은 둘째치고 재료부터 구린 거 쓰는지 시키는 중국집마다 죄다 고기서 냄새나고 맛도 없더라. 그래서 배달 중국집은 거의 안 시키고 방문매장 잘하는 곳만 가서 먹게 됨. 옛날엔 중국집 배달도 맛 좋았었는데.

현재 제가 6년 넘게 이름만 들어도 알 외식 업계에서 일을 하고 있는데 신입으로 시작해서 한 매장의 관리자가 되는데 3년 걸렸습니다.
그리고 그 관리자로서 3년이상 매장을 관리하고 있는데 이제는 어느정도 이런 일에 있어서 나름 프로라고 생각하고 일을 하는 저도 회사를 나와 저 혼자 창업?
노답이라 생각도 하지 않습니다 ;;

우리나라 자영업자는 높은확률로 나라탓 해도 되는거 맞음;

노포식당도 망해가는 추세라던데

저건 뭐 저런사람들만 찾아서 찍었으니 저렇게 된거고 그리고 우리나라에 자영업이 문제가 되는 가장큰 이유는 개인적으로 정년 문제라고봄 예전에는 티비에서 하는 드라마에 만년과장이 나왔었음 과장에서 그 위로 진급 못하고 10년 20년 앉아 있는 사람 정년보장이 되니까 그게 됐던건데 지금은 한참 벌어야할 나이에 다 짤라버리니

창업 공부중인 입장에서 음식한정으로 볼 이야기도 아닌듯

미래가 불안하니까 생기는 특수현상인 대한민국의 자영업.. 나이먹고 퇴직해서도 대부분 늙을 때까지 처자식 먹여 살려야 하는 사람이 대부분인 우리나라 국민들이 선택할수 있는 어쩔수 없이 선택되는 제2의 인생.. 그나이에 새로 취업 하려면 쉽지가 않은게 현실인데 그래서 선택되는 자영업.. 자영업자들을 마냥 욕할수는 없는 현실이다.

외할머니 - > 어머니로 음식 장사만 50년째인데 장사 쉽게 생각하고 덤비는 사람들보면 오히려 측은해보임
거의 대부분 1년 못버틸거 알거든

7년동안 피자일을 했지만
그래도 부족했다. 7년을 일한 근무자도 부족하다고 느껴지는데
고작 1년채 음식업을 하지 않은 사람이 어찌...

우리나라가 자영업을 하면 1년안에 문닫을 확률이 100%로 중에 85~90%는 된다고 들었는데 그이유가 많긴많은데 아무래도 장사시작해서 별로 이득못보니까 나머지를 거는거지 그자리를
지킬려고 왜냐하면 조금의 이득을 봐야 자기들도 안망하고 살아남으니까 그남은쪽이 10%로 되는쪽이지 이쪽이 그나마 안정적으로 장사하는쪽 그위로 5%이내는 장사잘되는곳 이런데는 거의
좋은쪽으로 나아가는쪽이라 영업방식,손님 끌어당기는 방식,마케팅등 여러가지를 두루 갖춰서 손님들을 끌어모으지 이런쪽이 식당으로 하면 맛집정도로 생각하면되고 이런데는 옛날방식을
구사해서 손님들이 어떻게하면 좋아할까 이런것도 다알고있어서 그방법에 장인정신을 집어넣고 운영을 해서진정으로 그지역에 얼마없는 좋은가게가됨

중간에 일본 식당 사장님 박항서 감독님인 줄 알았네

사장들은 오직 인건비가 늘어나서 망하는거고 자기탓은 없다고 하니까 문제.

괜히 이윤 나눠먹는거 알고도 프랜차이즈로 뛰어드는게 아님

단순한 실력 문제가 아니라니까. 자영업이 너무 많아. OCDE 기본 3배라잖아? 즉 다른 나라라면 300만원은 벌 식당이 이 나라는 3식당이 나눠 가져서 100만원 벌어. 이러니 폐업율이 90%지. 미친 어지간한 고위험성 전염병도 이 정도 사망율은 안 보여. 그리고 더 근본은 IMF 이후 꾸준힌 저임금 평준화와 고용 불안이고 말이야.

자기가 배운 기술로 프리랜서 기술자가 된다거나
회사에서 비운 업무로 회사를 차린다거나
의사일하다가 개인병원 차리는건 어렵게 생각하면서
음식은 내가 늘 먹었고 가끔 만들어도 먹었는데? 쉽게 성공하겠지??? 라는 생각이 만연한것도 한몫한다고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