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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스텀키 설정 공유해보아요~

다들 자기만의 노하우와 팁들이 있으실텐데
제가 터득못한 신박한 아이디어들을 도움 받고자 한번 글을 올려봅니다.
커스텀키 설정시 c4, 중앙버튼, 특히 af-on 과 ael 키는 주로 셔터랑 동시에 눌러야 하는 기능을 설정하는편입니다.
예를 들어 eye-af 나 지속중 설정호출 같은 기능들...
그리고 c1. c2. c3 등은 셔터랑 동시에 누를필요 없는 기능들을 할당하는게 편하더라구요.
af모드변경. 라이브뷰 모드변경. 측광모드 변경 등등..
eye-af 는 다들 엄청 쓰시니까 굳이 설명이 필요없는데
이 엄청 많이 쓰는 기능이 기본값이 중앙버튼인데 세로그립 장착상태에서는 중앙키와 세로셔터 동시에 누르기 힘들더라구요.
그래서 전 eyeaf를 ael 에 할당하고 (세로그립에도 버튼이 있어서).
af-on 은 일반적인 와이드 af-c 를, 특정측거점 사용시엔 조이스틱이나 터치스크린으로 플렉서블을 사용하고요.
중앙버튼은 표준초점을 할당해서. eyeaf 나 와이드가 원치않는 곳을 잡을때
잽싸게 그냥 중앙측거점만 쓰는 용도로 사용합니다. (예전 dslr 사용하던 스타일처럼)
저같은 경우는 지속중 설정호출을 엄청 유용하게 많이 쓰는데 주로 동일세팅에서 잠깐 조리개만 바꿔야 하는 경우
예를 들어 스튜디오에서 신부사진을 1.8 개방으로 찍다가 같은 구도 같은노출에 신랑만 합류한다면 신랑이 심도가 너무 얕아서 아웃포커싱 되버려서
모든걸 동일하게 유지한채 조리개만 조금 조이고 그에따라 iso도 같이 더 올려줄때
그걸 지속중 설정 호출에 설정해서 c4 등에 할당합니다.
그럼 신부찍다 신랑들어오면 세팅 전부 하나씩 다 바꾸고 다시 또 원복할 필요 없이 c4만 누른채로 찍고 떼면 ok 입니다.
(신부대기실에서 신부만 찍다 중간중간 하객들과 같이 찍을때 소파가 커서 신부랑 거리차가 날 경우에도 많이 쓰고요)
저는 원래 DSLR 시절, 아니 미놀타 필카 시절부터 반셔터AF는 안써서
반셔터 af는 off 하고 반셔터 ael만 on 하고 사용합니다.
스튜디오는 대부분 매뉴얼로 사용하지만 스냅촬영시엔 A 모드도 종종 사용하는데
모드 다이얼1에는 보통연사에 평균측광을 주로 쓰고
입퇴장시에는 조명이 극단적으로 들어올때가 많아서 모드 다이얼2 에 최고연사에 하이라이트 측광으로 사용합니다.
하이라이트 측광 기능이 극단적인 조명에서 엄청 유용하더라구요.
모두다이얼이 2개뿐이라 따로 메모리에 원판용 세팅 (조리개8이상+최고화질+raw+jpg) 하나 따로 저장해서
퇴장씬 마치면 바로 불러오구요.
다들 팁이 있으시면 한번 풀어주세요~
(이제 현장 나가는 길이라 답글은 늦게 달것 같아요~ㅜㅜ)

댓글
  • 해피스냅퍼 2018/11/10 12:18

    별 기능없이 기본기만 가진 디에쎄랄 쓰다가
    온갖 첨단기능에 별의별 버튼을 다 쓰려니 머리가 지진날것 같습니다 ㅠㅠㅠ

    (0dXwZj)

  • spinmove 2018/11/10 12:43

    이게 참 그때 그때 바뀌어서 글로 정리가 힘드네요.
    외부 버튼이 조금더 많았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스위블 안해줄꺼면 액정 왼편에 dslr처럼 버튼 주르륵 넣어주지.. 그게 참 아쉽습니다.

    (0dXwZj)

  • 마니쓰 2018/11/10 13:57

    다른건 비슷하겠고 저는 조그다이얼 누르는 중에는 수동초점으로 전환되어서 기본 AF-c,s 두고 디테일하게 촬영해야할시에 조그다이얼 누르고 초점휠 돌립니다.(MDF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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